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성숙
ㆍ작성일	2019-07-24 08:17

ㆍIP: 223.xxx.126

시어머니 발

시어머니 발

안성숙

참 곱기도
팔순 중반의 발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치 예쁘니
그 발톱에 붉은 옷을
입혀드리자
마다하지 않으시고
미소를 지으심은
어머니도 여자다

육지에 사셨으면
삐딱 구두 신고
이리 삐딱 저리 삐딱
하고 다니셨을 발
고된 섬 생활이
어머니 예쁜 발을 감추었는가

새벽이슬에
몸 맡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부둣가를 오가며
자식을 위해 살아온 세월
어머니 두 다리는 지탱을
못하고 쩍 벌어지셨네

이제는 지팡이가
두 다리를 대신해주니
삐딱 구두의 삐딱한 걸음 대신
뒤뚱뒤뚱 세 발걸음이 되셨네

김동철

2019-07-24 09:49

어머니 향기가
새록새록 묻어나는
달콤한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느끼며
살며시 느껴봅니다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작은 행복을 찾듯이

오늘도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꾸릿꾸릿한 하늘
자장가 빗소리 들으시며
작은 행복 만들어 가시는
소중한 행복 나눔의 하룻길
기쁨이 함께 동행합니다 ~♡


안성숙	해무가 드리워지 웃꽃섬 사라졌다 드리웠다 반복되는 날입니다 즐점하셨나요 오후도 복되게 평안하소서 감사합니다	7/24 13:21

박상현

2019-07-24 21:11

옥수수 줄지어 익어가는 저녁입니다
감자꽃 떨어진 흙 속엔 알알이 감자꽃이 피어나고
계절은 저 산허리춤에서 마법처럼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낮의 기온이 점점 그림자 속에 들어서게 하네요
이제는 걸어 나와 시간의 약속 속으로 들어서야 할 시간
잠시 시인님의 뜰에 들어섭니다
시인님의 여름보다 뜨거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은 부지런히 농부가 김을 매듯 옥고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군요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안성숙	박상현 시인님 해무가 뒤덮인 상화도에서 인사드립니다 평안하소서	7/25 13:59

이문희

2019-07-25 02:23

늘 그리웠던 안성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찾아주시어
용기와 힘이되는 따뜻한 흔적 주심에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지팡이가
두 다리를 대신해주니
삐딱 구두의 삐딱한 걸음 대신
뒤뚱뒤뚱 세 발걸음이 되셨네

며는님의 고운 마음이 눈물로
가슴을 물안개 씌웁니다 예쁜 시인님!!
아름답고 의미깊은 고운 시향 가슴에
다듬어 담아 갑니다

중복. 대서가 지난 성하의 계절
한 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계획하신
모든 일 들도. 뜻대로 다 이루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6월 대전 행사때 따뜻한 차 한잔 나누지
못했던게 지금도 늘 마음에 걸린딥니다


안성숙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늘 강건하옵시기를 빕니다 며칠째 해무가 덮힌 상화도 입니다 그곳은 비가 오나요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소서	7/25 14:01

김토성

2019-07-25 04:52

안성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다시 찾아온 장맛비가 더위를
삼키네요
올려주신 뜻깊은 글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상 건강챙기시고 힘내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숙	김토성 시인님 발걸음 감사드리며 평안하시고 강건하셔서 향필하소서	7/25 14:02

유등자

2019-07-25 06:20

안성숙 시인님 시어머니 사랑 빛이납니다
잘지네시죠 뜨거운 열대아가
불꽃튀는 무더위에 약간의 비가내려
등살을 식혀주는 목요일 입니다
각종 유언비어에 외지서 들어오는
불량식품 우리 들의 사생활에 타격을 주는
뉴스들 장마철 차가운 음식 피하시고
물도 꼭 끓여 드시고 건강한 여름
이겨 나가세요 시인님
7월의 중순 세월은 참 야속하게 잘도
흘러갑니다 좋은 일안 거듭 나시고
행복 한 가정 건필을 빕니다


안성숙	유등자 시인닝 감사해요 시인님도 강건하소서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7/25 14:03

강한익

2019-07-25 08:17

존경하는 꽃섬의 안성숙 꽃 시인님!
시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마음을 울립니다.
해학이 넘쳐 흐르고 지극한 사랑이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새벽이슬에 부둣가를 발이 닳도록 걸음하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
어쩌면 시인님도 그 발을 닮아 가시겠지요!
멋진 글 배독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안성숙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주시니 무한 감사드립니다 행복가득 사랑가득 건안 건필하소서	7/25 14:05

하은혜

2019-07-25 08:42

시인님
오랫만에 마실 왔네요^^
어머니에 대한 진심이 담뿍 묻어 나네요
깊은 시심에 머뭅니다


안성숙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하네요 하은혜 시인님 장마철에 더위 잘 이기시고 승리하세요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7/25 14:06

안영준

2019-07-25 14:14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는 내렸으나 보슬비 인지
이슬비 인지 답지 않은 비가 내려 습도만 높아져 갑니다
막꿀리에 파전이 땡기는 오후 시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안성숙	시원한 막걸리 드셨나요 이밤도 해무가 습기머금어 덥습니다 편한쉼 하소서 감사합니다	7/25 21:28

홍종화

2019-07-25 15:17

안성숙 시인님!
아직은 장마가 끝난 게 아닌 듯 합니다.
오늘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시어머니 발'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성숙	홍종화 시인님 이곳은 비가 오지 않고 해무가 섬과 바다를 뒤덮었네요 건강유의 하시고 향필하소서	7/25 21:29

이종숙

2019-07-26 10:36

새벽이슬에
몸 맡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부둣가를 오가며
자식을 위해 살아온 세월
어머니 두 다리는 지탱을
못하고 쩍 벌어지셨네

이제는 지팡이가
두 다리를 대신해주니
삐딱 구두의 삐딱한 걸음 대신
뒤뚱뒤뚱 세 발걸음이 되셨네

내 미래 삶의 현장을 보는것 같아요
어머니의 흔적
담으신 따뜻한 마음에 쉬었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안성숙	이종숙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우리도 그 길을 가고 있기에 더 안타까운지도요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시며 향필하소서	7/26 11:07

능소화여

꽃들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