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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성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성숙
ㆍ작성일	2019-03-20 18:46

ㆍIP: 175.xxx.75

쑥 뜯는 상화도 아낙네

쑥 뜯는 상화도 아낙네

청해/안성숙

깎아지는 비탈밭에
굽어진 등
손은
갈퀴가 되어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휘어져 있고
물결치는 파도처럼
선명한 핏줄

아픈 다리 쪼그리지 못해
철퍼덕 앉아 버린
펑퍼짐한 엉덩이
땅과 진한 키스를 한다

해풍을 맞으며
쑥쑥 자란 쑥
자식을 향한 모정
끝나지 않는 삶
날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네

채취한 쑥
등짐 지고 내려오는 길
구부러진 꼬부랑
아낙네 등은
흠뻑 젖어 설렁함이 감돌고

삶 속 온갖
잡동사니 무게 달고
내려오듯 힘겨운 내리막
가쁜 호흡 하늘에
닿을 듯 말듯
거친 숨을 토해 낸다

상화도 아낙네
여생 즐겁게 살다
소풍 떠나는 날
잘 살고 가노라
행복했었노라 했으면 좋겠다

박상현

2019-03-20 19:32

봄비가 토독토독 소리를 내며 창가에 흘러내리네요
이 비가 그치면 아기 손 같은 꽃들이 빗방울 수 만큼
피어나겠지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 내리는 날 시인님의 곱게 지으신 꽃 시 배람하고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성숙	박상현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 안 건필로 이 봄에 향기 전하세요	3/20 20:58

김동철

2019-03-20 20:20

안성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쑥 뜯는 상화도 아낙 "
감성적인 예민함이 가슴을 파고 드네요
깊은 시향속에 잠시 걸터 앉아 시샘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깎아지는 비탈밭에
굽어진 등
손은
갈퀴가 되어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휘어져 있고
물결치는 파도처럼
선명한 핏줄

아픈 다리 쪼그리지 못해
철퍼덕 앉아 버린
펑퍼짐한 엉덩이
땅과 진한 키스를 한다

반가운 단비가
열망에 허덕이는 가슴을
어느정도 잠재워 줄 수 있을지
해갈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몽울진 꽃나무 큰 한 수 몰아쉬는 밤
기쁨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안성숙	김동철 시인님 감사드려요 부족한 글 읽어주시니 이밤 상화도 비가 억수로 퍼 부어 뎁니다 가뭄 해갈되어 이비 그친 후 새싹들이 생명수 먹고 파릇 파릇 가지마다 움이 트이겠지요 향필하시고 강건하소서	3/20 21:00

강한익

2019-03-21 07:38

존경하는 상화도의 꽂 시인님!
봄 햇살 비추는 영지바른 들밭에서
쑥을 캐는 아름다운 아낙의 모습을
머릿속 에 그려 봅니다.
해풍속의 싱싱한 향기로운 쑥
그쑥의 향기를 찾으러 떠나볼까 합니다.
상화도를 아름다운 시인의 섬으로 가꾸시는 시인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좋은 글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안성숙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오늘도 활기 넘치시는 하루 행복과 감사가 넘치시며 강건하옵소서 향기 진동하는 봄날 향필하소서	3/21 10:14

이환규

2019-03-21 11:08

봄향기
수줍게 빼곰히 얼굴 내미는 새싹
그 쑥 향기가 온누리에 퍼지는거 같습니다

어제 오늘은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네요

하늘이 흐리고 살쌀한 날씨이니
두루두루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안성숙	이환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두루 평안하신지요 봄 향기 그윽한 봄날에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3/21 20:23

김정윤

2019-03-21 11:28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쑥 뜯는 상화도 아낙 - 배람하고
시인님의 봄내음 가득한 시향에 젖어봅니다
파란 하늘이 언제 비가 왔나 싶을 정도로 상쾌한
아침을 맞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안성숙	김정윤 시인님 오늘 날씨가 썩 좋지 않네요 건강하옵시고 봄을 많이 느끼소서 개나리 진달래 방긋 웃네요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3/25 15:03

김토성

2019-03-21 15:30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가져온 차거운 바람이 얼굴을 시렵게합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행복한 나날 되시고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안성숙	김토성 시인님 발길 감사드리며 건 안 건필하시옵소서 평안하소서	3/25 15:05

김상훈

2019-03-21 16:30

따뜻해서 가벼워진 꽃잎의
저 연둣빛 관음처럼
나는 시방 봄날을 훔쳐보고 있네

귀밑머리 솜털 보송한 봄날 누이가
바람을 타고 사각거리네

"저, 봄이에요"

담장 너머 훔쳐보는 물빛 몸매에
나는 그만 눈이 멀었네

오랜만에 들러 안부 전하며 잘 읽고 갑니다.
이럴 때 꼭 조심할 놈은 감기입니다.
봄풀 같은 몸과 마음 잘 유지하기를요.


안성숙	김상훈 시인님 감사 놓습니다 봄바람에 감기조심하시고 감사와 행복이 넘치시며 향필하시옵소서	3/25 15:06

이문희

2019-03-22 06:08

늘 고우신 안성숙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바쁜 일 모두 뒤로 미루시고 애써 찾아 주시어
용기와 힘 주심에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삶 속 온갖
잡동사니 무게 달고
내려오듯 힘겨운 내리막
가쁜 호흡 하늘에
닿을 듯 말듯

거친 숨을 토해 내는
"쑥 뜯는 상화도 아낙"
정성스레 빚으신 아름답고
고운 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더욱 더
값진 시 많이 많이 향필 하시고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성숙	이문희 시인님 쌀쌀한 하루 입니다 강건하시지요 부족한 서재 찾아 주시니 감사드려요 섬이다 보니 LTE가 잘 잡히지 않아 댓답하기 어려울때가 있네요 향필하소서	3/25 18:50

정찬열

2019-03-22 16:1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쑥 뜯는 상화도 아낙" 내공깊게
집필하신 시심에 배독하고 갑니다.

기온차가 두자릿수 상이한 봄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불금과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안성숙	정찬열 시인님 발길 감사드리며 신속히 댓답하기가 불편할때가 있답니다 낙도라서 이점 양해부탁드려요 감사드리며 향필하소서	3/25 18:52

권기식

2019-03-23 01:56

안성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단한 삶의한페이지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봄향기 물씬 풍겨오네요

감사히다녀갑니다


안성숙	권기식 시인님 놓고 가신 마음 감사합니다 건 안 건필하세요	3/25 18:53

김용직

2019-03-23 05:23

봄을 캐는 아낙네의 모습은 우리 어머니의 자화상을 잘 그려 내셨네요.
자신은 잊은 채 오직 자식을 위해 가정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이런 어머니의 희생이 있기에 다시금 용기를 내어 봅니다.
이제 일은 좀 내려 놓으시고 생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숙	김용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걸음 기ㅣㅁ시ㅣ드립니디ㅣ 항상 건강하소서 향필하소서	3/25 18:54

양서임

2019-03-23 21:09

안성숙 시인님
쑥뜻는 아낙 물결치는 선명한
핏줄 아낙네 등은 설렁함이
감돌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 배람합니다
상화도를 사랑하며
살다보면 적응 잘할겁니다
늘 향필 하소서


안성숙	양서임 시인님 운며민것을 숙명인것을 받아들이며 적응하며 살리리ㅣ 감사드리며 향필하소서	3/25 18:55

석옥자

2019-03-24 17:40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행사장에 뵙고 처음 서재 방문 합니다.
집을 나서면 현관에서부터
온 세상이 지천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소중한 작품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안성숙	석옥자 시인님 발길 감사드리며 강건하신지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향필하소서	3/25 18:56

안미숙

2019-03-24 20:15

안성숙 시인님~

오늘은 작은댁 밭에 가서
머위랑 두릅, 돌나물, 쑥, 냉이, 달래등을
한가득 채취해 왔습니다.

봄 내음 가득 담은 파릇한 생명들의
싱그러움이 식탁 가득 차려질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로
통통 살오르는 봄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성숙	안미숙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감사놓습니다 제철에 나온 봄 나물로 건강챙기시고 향필하소서	3/25 18:57

고지영

2019-03-25 05:59

존경하는 안성숙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성숙	고지영 시인님 다녀가신 걸음 감시ㅣ드려요 감기조심하시고 봄의 전령즐겁고 활기차게 느끼시며 향필하소서	3/25 18:58

이문희

2019-03-26 06:28

항상 고우신 안성숙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용기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 동안도 평안 하신지?

모진 비 바람 설한 풍 꽃샘 추위에도
한 발짝 한 발짝 상화도의 봄은
화사하게 피어 오르고 있겠지요

이 아름다운 계절 새봄에 더욱 더
고운 시 많이 많이 향필 하시고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이 새벽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성숙	이문희 시인님 부족한 서재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옵시고 평안하옵소서 봄날 향기로운 시향 멀리 나래를 활짝 펼치소서	3/27 17:18

박상철

2019-03-26 11:29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가을만 타던 내가 요즘 봄까지 타니
매우 힘드네요.
봄바람 타는 내 마음을 시로 표현하고자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여기저기 봄꽃이 내 맘을 흔들고
올라오는 새싹들이 희망을 주지만
봄바람에 내 맘은 들떠있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안성숙	박상철 시인님 봄을 타시는군요 이왕 타는것 흠뻑 빠져보시지요 꽃향기 그윽한 이 봄에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3/27 17:20

유등자

2019-03-27 11:41

안성숙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기뿐 마음으로 시작해서
행복한 하루가 삶의 인생이고
그로해서 희망과 시인님의 소망이
마음껏 펼쳐진다면
오늘도 변함 없는사랑 가득히 함껏
꽃피는봄길을 걸어주세요
건강과 행복이 늘함게 하시길요
쑥뜯는 상화도 아낙네 깊이 동감 합니다


안성숙	유등자 시인님 감사드려요 잊지 않고 부족한 서재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봄향기 가득한 절기에 멋진 인생 즐겁게 보내시길요	3/27 17:21

양서임

2019-03-27 16:33

안성숙 시인님
물결치는 파도처럼 선명한 핏줄
철퍼덕앉은 엉덩이 땅과 진한
키스를 한다

상화도의 따스한 햇살을
곱게 그리셨네요
오후시간도 즐겁고 편인하시길요


안성숙	양서임 시인님 먼곳에서 오시었네요 달구벌 시인님 강한익 시인님만의 댓말 사용해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소서	3/27 17:23

주꾸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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