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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상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상현
ㆍ작성일	2020-07-03 22:35

ㆍIP: 125.xxx.132

수국 꽃

수국 꽃

박상현

수국 꽃을 보면 나는 언제나 멀리하려는 맘이 들었다
자세히 보아도
조금은 떨어져 보아도 슬프도록 화려하다
꽃을 든 둥근 달을 닮았지만 난 그 둥근 달이 싫었다

논둑길, 산길, 묵정 밭길 따라 망초꽃 한가득 피어난 길 위를
서럽게 출렁이며 지나가던 꽃상여 마지막 꽃 옷
꽃잎 꽃잎마다 매달린 눈물방울이다

이승길 배웅 꽃
저승길 마중 꽃
무거운 삶 태우면 다시금 수국 꽃으로 피어난다

수국 꽃 가득한 꽃상여 사라진 지 오래
신이 마지막으로 꽃으로 피웠다는
국화 한 송이 배웅 꽃으로 올려놓는다

함박눈처럼 흐드러지게 피어 난 수국 꽃
하얀 아픔으로 살다가 신 할머니 닮은 꽃
꽃가마 타고 오신 작은 마을
꽃상여 타고 축제의 길 떠나는 길
상여꾼의 소리는 수국 꽃잎 속에서 흐느낀다

서준석

2020-07-03 22:57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향기 가득한
시인님의 보물창고에 머물어 몽실 몽실한
'수국 꽃 '한아름 꺽어 갑니다.
늘 고운 시심을 가득 풍기는 시를
독자들에게 올리시는 시인님의 서제에
큰 박수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06:15

김정윤

2020-07-04 06:02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맛비가 내리는 7월의 첫 주말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향기에 젖습니다
잠에서 깨어 나는 아침은
즐겁고 행복한 주말 아침이 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행복 입니다	7/5 06:16

민만규

2020-07-04 10:16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서재에 들어서니 향기 품은 시어들이
줄지어 반깁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시향 물씬 풍기는 "수국" 시 발표 축하드리며
감명깊게 배람합니다.

늘 건강한 에너지로 능운건필(凌雲健筆)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말 날씨가 참 좋습니다.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06:17

임석순

2020-07-04 12:59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국 꽃이 슬픔인 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항상 즐겁고 모든 꽃은 밝아서 좋았는데...

멋진 시향에 젖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뜨거운 열정 늘 응원합니다 이렇게 발걸음 해주시고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06:18

장광규

2020-07-04 14:21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꽃은 아름다워서 가까이서 보아도 멀리서 보아도
잘 보이고, 여유롭고 행복한 느낌마저 들지요.
더위에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06:18

박남숙

2020-07-04 20:21

박상현 시인님~^ ^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詩에 잠시 쉼하고 갑니다
요즘 코로나에 장마에
힘든 계절인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나마 뵐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고
7월 행복이 꽉찬 한 달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06:19

이문희

2020-07-04 22:08

사랑하는 박상현시인님!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달 가까히 서재를 비운사이
무려 4차례씩이나 방문하시어
띠뜻한 위로와 용기 주시려
온갖 성의를 다 베풀어 주셨군요

어찌 잊을 수가 -
그 마음 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시인은 역시 울어도 웃어도
시의 늪 속에 함께 해야 한다는
깨달음으로 글이야 되던 안되던
헤엄쳐 나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다져 봅니다

부디 귀하고 소중하신 몸
매사에 건강조심 하시어
하시는 일 마다 모두다 뜻대로
다 이루시고 온 가정에도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걱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무탈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7/5 06:20

권승주

2020-07-05 03:47

상여에
걸린 꽃이 연상됩니다
미지막 가는길 곱게 배웅 합니다
곱게 피어난 수국은
아릉답게 처다보네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고운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5 06:21

홍종화

2020-07-05 08:00

박상현 시인님!
이제 유월이 지나고 새로운 달
7월의 첫 주말입니다.
시인님 7월에도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만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수국 꽃'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8 06:35

여관구

2020-07-05 13:51

" 수국 꽃 가득한 꽃상여 사라진 지 오래
신이 마지막으로 꽃으로 피웠다는
국화 한 송이 배웅 꽃으로 올려놓는다

함박눈처럼 흐드러지게 피어 난 수국 꽃
하얀 아픔으로 살다가 신 할머니 닮은 꽃
꽃가마 타고 오신 작은 마을
꽃상여 타고 축제의 길 떠나는 길
상여꾼의 소리는 수국 꽃잎 속에서 흐느낀다."

수국 꽃 하면 상여가 생각나는 시인님
어릴적 마음에 받은 충격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 예쁜 수국꽃이 필때인듯 합니다.
수국꽃을 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늘 건강유념 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7/8 06:37

염규식

2020-07-05 14:39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업무가 너무 가중해서 배탈과 몸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챙기시구요
좋은 주말되십시요 늘 고운 시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의 열정에 늘 도전을 받습니다
오늘도 건안 건필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십시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7/8 06:37

정찬열

2020-07-05 17:19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칠월의 첫 휴일 잘 쉬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수국 꽃"
이승길 배웅 꽃, 저승길 마중 꽃 심오한
옥고에 잠시 머리 숙여 배람 하고 갑니다.

소서와 초복을 목전에 둔 7월은
장마와 함께 이곳 광주에는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 환자에 이동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7/8 06:38

주야옥

2020-07-05 19:14

시인님
마지막 가는 꽃을 배웅하며
늘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여름 건강 잘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7/8 06:38

배정숙

2020-07-05 22:15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수국꽃 감사히 배람합니다

이승길 배웅 꽃
저승길 마중 꽃
무거운 삶 태우면 다시금 수국 꽃으로 피어난다
항상 건강 챙기시며 행복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7/8 06:39

강한익

2020-07-06 07:24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제주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가로막는 악귀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시인님이 서재를 찾아
멋진 옥고를 배독하며 아침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장마철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8 06:39

김영수

2020-07-06 13:11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되어 한동안은 햇살을 가려주니
그래도 살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들은
오래지속된 장마에 짜증이 나나 봅니다.
빨래에서 쉰내가 난다고요.
시원한 그늘속에서 서재에 들려 쉼하며
곱게 엮으신 고 감사히 배랍합니다.
긴 장마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여름나시기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여름 건강 잘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7/8 06:40

이성구

2020-07-07 04:19

칠월 태양의 계절입니다 무더위와 장마 코로나19로 사회적 피로도가 쌓이면서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소 잃지마시고 건강한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8 06:40

안계종

2020-07-07 09:18

박상현 시인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동창이 밝아옵니다.
좋은 아침! good morning! 입니다.
안팎으로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시면서
내 안에 웃음을 기쁨으로 미소 지어보세요.
모두가 즐겁습니다.^^
방문과 덕담 감사드립니다.

수국꽃의 의미가 북망산천 가는 길에
꽃상여에 쓰였다는 것에 좋은 느낌보나,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 수국꽃은 슬프겠네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7/8 06:41

7월 편지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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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오월	66	박상현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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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40	박상현	2021-02-27

207	유채꽃	46	박상현	2021-02-19

206	삐비꽃	72	박상현	2021-02-04

205	아픔	61	박상현	2021-01-26

204	봄	64	박상현	2021-01-15

203	겨울 염전	61	박상현	2021-01-06

202	서리꽃	70	박상현	2020-12-18

201	첫눈	56	박상현	2020-12-09

200	12월의 마음	42	박상현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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