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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상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상현
ㆍ작성일	2019-05-21 21:31

ㆍIP: 175.xxx.149

봄 몸살

봄 몸살

박상현

바람은 저마다의 체온으로
금줄을 그어놓고 꽃들을 흔들어 깨웁니다
하얀 찔레꽃 슬픈 그림자 속으로
꽃잎 같은 눈물이 떨어집니다

나는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가장커다란 풍선에 꽃잎으로
당신 이름 붙여 띄워 보냅니다

재채기 같은 봄날
봄은 겨울 하늘에 빛나는 별들의 모습으로
눈처럼 쌓였네요

도플갱어인 듯 해마다 꽃 몸살 앓고
하얀 찔레꽃 슬픈 그림자 속에
봄은 떨어져 갔습니다

깨꽃 꽃잎에 굵은 햇살이
대롱대롱 금낭화처럼 매달려
봄날은 가네요

느린 걸음 서성거림으로 다가온 당신은
논둑길 개구리 뛰어오르듯
풍덩 가슴속에 떨어졌어요

조릿대 사이 사이로 보리 익어가는 소리
술독처럼 봄은 익어가고
망태 둘러매고 봄을 담아 툇마루 처마에 걸어둡니다

이문희

2019-05-21 21:43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고마운 박상현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위로와 격려 베풀어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조릿대 사이 사이로 보리 익어가는 소리
술독처럼 봄은 익어가고
망태 둘러매고 봄을 담아 툇마루 처마에 걸어둡니다

"봄 몸살" 요즈음 기침 감기에 시달리면서도
툇마루 처마에 걸어둔 봄을 훔치고 싶은
아름답고 고운시향만을 간직하고 갑니다

비 갠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변덕스런 날씨에 부디 감기조심 하시고
소중한 가족들 모두에게도 항상 웃음꽃
만발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니다.
늘 고맙고 소중한 님.
날마다 더 더욱 건필하시오소서


박상현	반갑습니다 시인님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23 18:09

김동철

2019-05-21 22:12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상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봄 몸살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갖은 것이 많아서
베푸는 것이 아니고
자기 능력에 맞게
베푸는 것입니다

남에게 베풀 때
마음이 흐뭇해지며
행복 호르몬 엔돌핀이 분비되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남을 칭찬하는 것도
하나의 베푸는 일입니다
이렇게
사는 삶이 건강하고
진정 행복한 삶입니다

미소가 함께 합니다
웃음이 넘치는 밤 소망합니다 ~♡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늘 열정넘치는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23 18:10

김정윤

2019-05-21 23:23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상현 시인님 !
안녕하세요
늦은 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봄 몸살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가깝게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에
까맣게 잊혀진 추억들이 되살아 나는 밤입니다
아름다운 봄 싱그러운 봄 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행복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3 18:11

조순자

2019-05-22 05:40

박상현 시인님!
깊은 시상으로 지으신 시 '봄 몸살'
잘 배람하며 감사드립니다.

'도플갱어인 듯 해마다 꽃 몸살 앓고
하얀 찔레꽃 슬픈 그림자 속에
봄은 떨어져 갔습니다

깨꽃 꽃잎에 굵은 햇살이
대롱대롱 금낭화처럼 매달려
봄날은 가네요.'

아쉽지만 그렇게 가야만 하는 정해진 길이라서 가겠지요.
그가 가야만 다시 오는 여름이 제 역할을 잘 하겠지요.
우리네도 그렇게 가고 오고하듯이요. ^*^
참 좋은 시 훌륭하네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셔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고마우신 말씀이 든든한 길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3 18:12

강한익

2019-05-22 05:57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이제 봄이 몸살을 끝내면 여름이란 계절에
자리를 양보하며 다시 내년을 기약하리라 생각 합니다.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5/23 18:13

박현영

2019-05-22 07:10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화려함과 설레임을 안겨준 봄
그끝에 몸살을 앓고나면
또다른 봄이 찾아오겠죠

봄을 담아둔 그마음을 헤아려보면서
고운글 배람하며
오늘도 좋은날 웃는날 보내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꽃들로 담장을 친 거리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3 18:15

홍종화

2019-05-22 11:16

박상현 시인님!
계절은 성급하게 여름의 문턱을 넘어선 듯
무더운 날들이었지만 단비가 내리고 지금은
시원한 공기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일교차 심한 날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봄 몸살'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다녀가심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꽃향기 가득한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5/23 18:17

오철수

2019-05-22 11:34

박상현 시인님!
청자 빛 오월의 하늘아래
찔레꽃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오늘입니다.

안녕하시지요,
시인님께서 정성모아 지피신 옥고,
“봄 몸살” 에 시선을 모으고,
그윽한 시향에 취해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누리심을 빕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3 18:18

안성숙

2019-05-22 12:35

박상현 시인님
봄 몸살
지독하게 아름다운 자떼와
향기로 유혹하더니
여름이에게 슬그머니 디밀고 가버린 봄
찔레꽃 향내는 아직도
진동하는데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에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감사히 배람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하세요	5/23 18:19

박진표

2019-05-22 16:04

박상현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희망의 수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남은 오늘도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5/23 18:20

안계종

2019-05-22 21:52

박상현 시인님!
오늘도 편안하게 보내셨습니까?
낮 날씨가 무덥기까지 하더니만,
오늘 대구는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히 생활해야겠네요.
오늘도 편안히 저녁을 맞이하였음을 기쁘게 여깁니다.
요즘 의미 있는 날이 많은 오월이라
일정을 뜻있게 보내느라 정신없이 바쁘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의 계획된 일들을 위해 편히 쉬십시오!
오늘 일정 소화 하시느라 피곤하실 텐데,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봄몸살/ 봄앓이 하시나 봅니다..
그렇지만 꼭 지나가야 여름에 자라고 가을은 잔치가 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늘 감사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23 18:21

최이천

2019-05-23 06:14

깨꽃 꽃잎에 굵은 햇살이
대롱대롱 금낭화처럼 매달려
봄날은 가네요

느린 걸음 서성거림으로 다가온 당신은
논둑길 개구리 뛰어오르듯
풍덩 가슴속에 떨어졌어요

조릿대 사이 사이로 보리 익어가는 소리
술독처럼 봄은 익어가고
망태 둘러매고 봄을 담아 툇마루 처마에 걸어둡니다

박상현 시인님
봄 몸살
곱게 지필하신 시 감명깊게 배독했읍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23 18:22

김우식

2019-05-23 21:23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봄물살 " 감사히 배람 잘하였습니다
질레꽃하면 왜그런지 젊은 시절 생각이 납니다
많은 사연이 있는 듯 아름답습니다
한 낮의 뜨거운 햇살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5/23 22:32

이문희

2019-05-23 22:09

늘 고마우신 박상현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따뜻한 위로와 용기 베풀어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우리 시인서재에 빼놀수 없는 성실한
위로와 용기의 선발기동대 전령사님
깊은 감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요즈음처럼 조석으로 변덕스런 날씨에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온 가정에도
오월의 가정의 달 부끄럼 없도록 행복이
꽃 피우시길 비는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부디 행복하시오소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심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깊어가는 밤 꽃 잠 보내세요	5/23 22:33

신창홍

2019-05-23 23:57

박상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 몸살"
참 서정적이고 한편의 정물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참 아름답게 지피셨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5월도 이제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5월이 가도 꽃은 피고 또 신록은
진하게 푸르러 가겠지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향기로운 말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25 17:45

정찬열

2019-05-24 00:48

저의 서재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연록색 산야와 향기넘친 오월은 어느덧
종반에 접어드니 섬큼 초여름을 만난듯 하더니
잠시 식혀주는 봄비가 숨고르기 합니다.

꽃 몸살에 "봄 몸살" 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추억속을 한참을 더듬다 갑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주말 잘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5 17:46

김토성

2019-05-24 09:06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시죠
아침저녁 찬바람에 한낮엔 무더위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건강챙기시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격려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5/25 17:47

주응규

2019-05-24 12:58

좋은 계절에 가슴에 와닿는 시향 지펴 놓으심에 다녀갑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도 많이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초록빛이 물결처럼 넘실거립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시향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건필하십시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5/25 17:48

김정순

2019-05-24 19:20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정성것 집필하신 옥고
봄 몸살
좋은글에 기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푸르고 아름다운
5월은
싱그럽고 향기가 가득 합니다
시인님
5월처럼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너무 늦게와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주말 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25 17:48

이종숙

2019-05-24 20:41

봄 몸살
시인님의 봄사랑이 그림처럼 예쁘게
놓여 있네요
황상 건강 하시고 좋은글에 머물수 있는 향 많이 많이 주이소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주말 잘보내세요	5/25 17:49

최미봉

2019-05-25 06:34

서울지회 박상현 시인님

고맙습니다 댓글도 고맙습니다
넘실대는 봄 바람이였나 했더니
기온이 초여름 뉴스로 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여름 같은 주말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25 17:51

김인숙

2019-05-25 07:25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올려주신 아름답고 멋진 시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여름같은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25 17:52

김상훈

2019-05-25 16:42

소리를 내지 않아도
묵시의 음률로 서 있는 가야금을
꼭 뜯어봐야 했을까

바위 틈에 핀 꽃 한 송이
묵시의 언어로 반갑게 맞이하는데
꼭 꺾었어야 했을까

저들에게 순교를 강요한 손들,
나는 공범이다

여름 초입부터 달궈지는 나날들입니다.
이런 현상의 공범들이 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애쓰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프지 마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한 주말 잘 보내세요	5/25 17:52

오수경

2019-05-29 17:56

예쁜 꽃밭에서 마음을 정화시켜 준 것 같은
아름다운 시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5/29 21:09

달개비꽃

봄 달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9	옻처럼 가려운 사랑	74	박상현	2022-03-11

218	겨울 산사	91	박상현	2021-12-08

217	너의 의미	68	박상현	2021-10-17

216	어떤 날 그리움	72	박상현	2021-08-26

215	싸리꽃	64	박상현	2021-07-03

214	어머니와 감자꽃	74	박상현	2021-05-31

213	오월	66	박상현	2021-05-06

212	3월과 4월	58	박상현	2021-04-15

211	봄꽃	68	박상현	2021-03-25

210	박태기나무 꽃	49	박상현	2021-03-13

209	3월	48	박상현	2021-03-05

208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40	박상현	2021-02-27

207	유채꽃	46	박상현	2021-02-19

206	삐비꽃	72	박상현	2021-02-04

205	아픔	61	박상현	2021-01-26

204	봄	64	박상현	2021-01-15

203	겨울 염전	61	박상현	2021-01-06

202	서리꽃	70	박상현	2020-12-18

201	첫눈	56	박상현	2020-12-09

200	12월의 마음	42	박상현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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