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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7-12 06:38

ㆍIP: 125.xxx.200

자유로 가는 길

자유로 가는 길 / 淸掃 안 미숙

가도 안 간 것이요

안가도 간 것이다

나는 길을 모른다

물어 가면 더 편할까만

그냥 가 본다

흉포한 폭주족의 질주에

겁먹고 잡은 운전대

두려움 내려놓고

힘 빼고 직시하는 앞

웬만하면 경적 누르지 않고

누구든 앞서가거라

비켜주는 안전거리

끼어들기

빠른 몇 분에 전전긍긍

심장 두근거리기 싫어

모두 나보다 먼저 지나가라

마음에 한길을 들여놓았다

김동철

2019-07-12 06:49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잘하셨네요
바쁜 사람은 빨리가고 ...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은
사랑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을 수도
해탈에 이룰 수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벌써 금요일
하는 일 없이 시간은
반짝거리며 하루라는
선물을 살며시 놓고 가네요
건강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비 붙을 일도 아닌데, 경쟁에서 이기려고 달려 들 필요는 없지요. 무엇이 그렇게 급한지 과속으로 달려가는 세상에 죄없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저라도 속도 위반 하지 않고 가야 타인도 자신도 어지러운 마음에서 놓여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7:10

조순자

2019-07-12 07:56

안미숙 시인님!
참 훌륭하신 운전 습관이십니다.
넉넉한 마음 많아지면 편안한 교통거리 이뤄지련만
세상은 그러지 못해 아주 많이 아쉬운데 . . .
시인님의 시 한 수 배람하며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평소 아름다운 그 마음 그대로 아름다운 생활이 참 훌륭하십니다.
그로 인해 항상 평안하시길 빕니다.
늘 타의 모범으로 밝은 사회 이뤄주세요.
굿~~~~~~~~입니다. ^*^
늘 행복하게 지내세요.


안미숙	조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조급한 마음 가지고 달려봐야 몇 분 앞서 갈 뿐 누군가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자신마저 위협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3 07:44

이종숙

2019-07-12 23:16

자유로운 길
배레하는 여유로움 보기 좋습니다
즐밤 되셔요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자유를 방종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기에 늘 불행이 뒤따르는 것이 아닐런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3 07:45

박상현

2019-07-12 23:48

밤새 부지런한 거미는 들길을 가로막고
하늘을 막을냥 이슬방울 거미줄에 걸어놓았네요
밤의 생명은 낮보다 강한 듯합니다
한낮에 태워진 잎과 꽃잎은 별빛을 받고
더욱더 빛남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여름이란 계절 앞에 지쳐가는 듯 하지만
삶의 열정은 더욱더 뜨겁게 일어서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답게 올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제 영역을 지키기 위한 생명들의 사투는 오늘도 여전하지요. 그러나 이유없이 걸려던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약육강식의 생태계가 사람 사는 세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우리도 한낮 짐승에 지나지 않는 것을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3 07:48

김정윤

2019-07-13 01:0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 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자유로 가는 길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한차례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좋았습니다
한해의 절반을 다시 시작하는　　
７월도 이런 저런 사유로 특별한 계획 없이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나태해진 탓이라 여겨 집니다
새로운 절반을 위해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햇살이 구름에 가려져 활동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파트를 한바퀴 산책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3 07:50

강한익

2019-07-13 07:4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자유로 가는 길!
안전운전을 하셨나 봅니다.
양보함의 미덕 어쩌면 우리네 인생길도
시인님의 마음처럼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쉴새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봅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저는 실제로 운전은 하지 않습니다.~ㅎ 살아가는 일이 운전대롤 잡고 가는 일과 같아서 엑셀을 밟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를 잘 가려야겠지요. 속도계의 눈금도 옆 차량의 안전도 무시하고 다리는 인생길에 어떻게 자유로움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안가도 간 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3 07:53

안성숙

2019-07-13 22:09

운전대를 잡던 초보시절
시동켜지지 않은
운전석에 앉아서도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
핸들이 운전중 빠질까봐
조마조마
바짝 붙어 운전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빠르게 갈 놈은 가라
나는 내 방식대로 간다 파이팅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초보운전이라고 써 붙이고도 겁없이 달리는 차들도 보았습니다. 알아서 피해 가란 뜻인지 무법자가 따로 없더군요. 아무리 오랜 경력으로 운전실력이 베테랑 급이라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지요. 아차하는 순간 이미 후회는 늦게 되는 것~ 우리 인생의 모든 면이 이렇듯 운전대를 잡고 가는 일처럼 조심스러워야 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4 11:22

하헌석

2019-07-14 00:59

하산 길 등골의 땀을 식혀 주는 솔바람이 너무 반가운 7월
문명과 가까워 지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지냈셨는지요
오랜만에 옥고에 올려 주신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문명의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금 산을 오르며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남기고 갑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안미숙	하현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디 외진 곳에서 지내셨나 봅니다. 오랜만에 문명과 가까워진 길에 이렇듯 서재를 찾아 주시니 더욱 반가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마음 편안하고 몸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4 11:24

정찬열

2019-07-14 09:30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자유로 가는길"멋진
시심에 감명깊게 배람 했습니다.

장마철이라지만 곳에따라 심하기도
하지만 이곳 광주에는 한두차례뿐 대체로
초 여름의 날씨가 지속되네요
또다시 시작되는 한주도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폭우가 내리지 않아 좋은면도 있지만, 계곡이나 저수지를 보니 여름을 나기엔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이라 걱정입니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하는 것처럼 계절은 계절다워야 순리대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초복이 지나고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열기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4 11:28

이문희

2019-07-14 11:47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게 잘 지내신지요?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위로와 용기를
주신 고운정성 먼져 깊은 감사드립니다.

나는 길을 모른다
물어 가면 더 편할까만
그냥 가 본다
흉포한 폭주족의 질주에
겁먹고 잡은 운전대

누구도 모르는 두려움 내려놓고
힘 빼고 직시하는 앞
어쩌면 이렇게도 심이 깊은
정성스레 빚어내신 고운시향에
젖어서 한참을 머물렀다 갑니다

소중한 고운시인님
불가마 초입인 하지가 지나고 한 낮의
뜨거운 불볕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날마다 웃음꽃 만발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신호도 무시하고 마구 달리라고 열린 길 아니고, 타인의 안위를 위협하라고 열린 길 아니고, 스스로를 벼랑끝으로 내몰라고 열린 길 아닌데, 신경전을 벌이며 달리는 우리입니다. 빨리빨리가 일상화가 되어 버린 삶에서 여유롭고 느긋함을 실천하는 일~ 그것이 함께 멀리 가고 편안하게 가는 길이 될 것이라 여깁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5 07:25

홍종화

2019-07-14 13:46

안미숙 시인님!
잠시 비가 내리고 조금은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 다시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들이겠지요.
시인님 한여름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자유로 가는 길'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지요. 다시 시작하는 한 주도 난관을 잘 뚫고 갈 의지와 용기를 장착하고 힘찬 월요일의 걸음 내딪어 봅니다. 늘 함께 하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7/15 07:27

김상훈

2019-07-14 15:41

오늘은 햇살과 늦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창 여름을 꿰매고 있더군요.

"너는 그래라, 나는 이불이나 널란다."

담장에 막 이불을 걸치는데 길냥이가 보였습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뚱땅거리는 아파트 공사장과
이불을 들고 담장에 선 나와
여름을 꿰매고 있는 햇살마저
길냥이한테 제압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녀석의 등줄기를 타고 빛나는 햇빛이
움직일 때마다 묘하게 부서지고 있었거든요.

저, 자유로움...... 한갓짐.......
아파트도 이불도 다 필요 없는 生

휴일 잘 보내세요. 자유롭게, 최대한......^^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근사할 것 없는 동물이라 그럴까요. 그저 나의 일이 아니라 그런 것일까요. 길냥이의 한갓진 오후의 하품을 닮은 모습이 때로 인간 세상에도 수없이 존재 하지요. 나도 그랬으면 하는~ 그림으로만 아름다운~ 보이는 것이 내 안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빗장을 풀어야 보이는 것의 한갓임이 가능하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5 07:32

안계종

2019-07-14 19:34

안 미숙 시인님!
편안하시겠지요?
주일이 휴일이라고 편안만 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편안함이 없는데 자유라 말한다면 가식이라서,
절대로 감추거나 스스로 속이고 살지 않으려고요.
흰 머리카락을 뽑은들, 그렇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지팡이를 든들,
되지 않으니, 아닌 노릇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꽃이 열매가 되고, 비가 우박이 되거나, 눈이되도,
우비나 우산도 쓰고 싶지 않더군요.
필요해서 주고, 때리고 깨닫게 하니,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 후련히 시원하게 마쳤습니다.
편안히 쉬며 답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귀를, 눈을 막고 살 수는 없으니까,
지우고, 새기고, 고맙다고 다독이며, 또 하루를 접으렵니다.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 삶은 통으로 자유롭지도 통으로 괴롭지도 않지요. 때때로 아프고 때때로 힘들고 때때로 자유롭고 주어진 것을 어찌 누리는지는 받는 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가식 없이 잘 받아 아프고 잘 견뎌내면 나약한 인간이라 다시 흔들리겠지만, 자유를 맛보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7/15 07:35

안계종

2019-07-14 19:34


안미숙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으면 예쁘고 고운 것을 보게 되니 어찌 세상의 자유로움과 멀리 있겠습니까 조금씩 다가가고 열어가는 그 길에서 우리는 평화를 만날 것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5 07:37

신창홍

2019-07-15 22:47

안미숙 시인님,

인생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너무 빠른데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 천천히 느끼고, 음미하며, 최대한의 게으름을
피워도 시간을 그렇게 빠른 걸까요?
혹시, 시인님이 "모두 나 보다 먼저 지나가라"고 하니
제 시간도 이렇게 빠른 것 아닌가요?
이건 정말 물어 내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ㅎㅎ)

전, 시 한 편 쓰기가 너무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늘, 응원합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누가 빨리 가라 한다고 빨리 가는 것이 인생인가요? 제가 너무 느려 터져 길을 방해하지만 않았다면 좋겠습니다만, ㅎ 스스로 속도 조절하게 어려우면 옆 차량의 규정을 어기지 않는 안전운전을 보고 배울 수도 있고 나를 위협하는 폭주족을 보고 교훈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 생각하는 사람의 특권이지요. 조급한 내 마음 안에 갖혀 있으면 그 무엇인들 보이겠습니까? (참고로 안전거리 유지해도 세월은 저에게도 빠르기만 하니 무슨 조화 속인지 알길이 없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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