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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7-09 07:02

ㆍIP: 125.xxx.2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淸掃 안 미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이별의 날 그날에 오지 아니한다

무심한 시간이 만들어 가는
일상의 소소함 속에
간간이 귀밑머리 쓰다듬는
위로의 말이

함께 꾸려나가는 생의 모서리
툭툭 두드리며
괜찮아 잘하고 있어
등을 쓸어내릴 때

가슴 한복판으로
울컥 생의 행복이 밀려와
별리의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한다

그것은 우리 먼 훗날
추억이란 이름으로
적어 보낼 때
그리움 한 움큼 남겨두고
안녕이라 돌아서는
아직은 멀다 여기며
가볍게 보낸 모래알 같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 순간은 지금 꽃 피고 있다

박상현

2019-07-09 09:59

세월이 지날수록 짧아지는 기억과
기나긴 꼬리의 별똥별의 기억들이
들판의 풀들처럼 엉키어 흐릿해지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닥불같은 한낮의 열기는 힘겹기만 합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무탈하셨는지요?
이 무덥기만 한 날씨에 옥고와 열정으로 올려주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디서 부는 바람인지 물기 가득 머금고 달려와 창을 두드립니다. 장맛비 내릴 참인가 봅니다. 더위로 흐려진 의식을 깨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12

김동철

2019-07-09 11:56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느끼며
가슴으로 느끼며 담아봅니다

한 여름
시원한 아이스티처럼
푸르게 드넓은
바다의 소금처럼

나의 마음은
그대의 마음 속에
녹아 내리고 싶지만

화산에서 분출되
흘러내리는 용암처럼

그대에 대한
나의 마음도
녹아 없어져만 간다

뜨거운 하루
건강에 유념하시고
사뿐히 다녀오시는
미소짓는 오늘되세요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원한 것이 댱기는 계절이긴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따뜻한 물로 몸의 온도를 맞춰 줄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 더위에 잘 적응하도록 건강에 유의 하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15

박현영

2019-07-09 15:17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감사히 배람합니다
지금도 소중한 시간과 이별을 하고있겠지요
7월의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더위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순간순간이 이별이기도 하면서 만남이기도 하지요. 간이역같은 시간을 지나며, 우리가 변변이 주고받지 못한 이별이 얼마이던가요. 아쉬움 남기지 않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17

신창홍

2019-07-09 22:17

안미숙 시인님,

인생을 관조하는 데도 급수가 있다면
거의 9단 아니신가요?
행복의 정점에서 생각하는 이별,
정상에서의 물러남이라 던지,
회자정리, 이자정회 라던지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던지......
극과극의 함수관계는 이상하게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아는 만큼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으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요?

마치 거식증 같이 탐하는
작품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길......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가까우면 가까워서 영원 할듯이~ 멀면 멀어서 상관 없는 일이 듯이~ 우리 그렇게 인연에게 최선이 되지 못하고 온전한 마음 전하지 못하면서 먼 훗날의 이별만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인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지요. 지금 내가 세상을 대하는 진실된 모습 하나 하나가 아로 새겨져 이별의 날에 아름다운 인삿말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도 제 생을 지나간 모든 것들이 아름다웠음을 기억하며, 다시 쓰는 이별 편지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20

김상훈

2019-07-09 23:04

감지하지 못하면 없는 것이지만
감지하게 되면 큰 차이가 나는 흔들림,
그러나 흔들리는 일상엔 급수가 없다라는
어느 시인의 문구가 문득 떠오르는 날입니다.

크고 작은 생의 리스크를 안고도
항상 의연한 자세로 떠 있는 바다를
우리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어떤 센스가 있어 타인이 감지 하지 못하는 것들을 감지하는 일이 축복이기도~ 때로는 벌 같기도 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순간순간이 다르고 자신의 입장에서 죄없는 타인을 쥐락펴락 악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그것이 삶의 내면을 헤아릴 혜안이 되기도 하지만, 늘 그것 때문에 아프게 되니, 어차피 안고 가야할 리스크이겠지만, 그래도 가슴 서늘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네요. 함께 보여서 바다처럼 의연해지면 더이상 바랄 것이 무엇일까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25

이문희

2019-07-10 05:32

안미숙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신지요?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위로와 용기를
주신 고운흔적 먼져 깊은 감사드립니다

함께 꾸려나가는 생의 모서리
툭툭 두드리며
괜찮아 잘하고 있어
등을 쓸어내릴 때

가슴 한복판으로
울컥 생의 행복이 밀려와
별리의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한다

기가막히게 그려내신 심이 깊은 아름다운
진한 시향을 가슴에 담아 훔쳐갑니다

소중한 시인님
멈출줄 모르는 불볕더위 속에서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날마다 웃음꽃 만발한 행복이 넘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아름다움은 거창한 것이 아님에도 대단한 무엇을 위해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이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만난 어떤 사람의 선한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빌어주는 일같이 아름다운 이별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28

강한익

2019-07-10 07:1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배움합니다.
그리움 한 움큼 남겨두고 안녕이라 돌아서는!
참으로 멋진 글 배람합니다.
존경합니다.
꽃피고 있는 이별을 가슴에 그리며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건강하사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꽃 한 송이 그저 피는 일 있던가요. 오늘 가꾸지 않은 인연으로 내일의 꽃밭을 기대 할수는 없는 일이지요. 시인에겐 시가 아름다운 이별의 도구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언제 떠올려도 아름다운 생을 노래 할 수 있으니 이별이 슬프지 않을 최고의 안녕이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07:30

문장우

2019-07-10 11:06

시인님 반갑습니다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내안에서 꽃피고 있으리라
생각해보니 ~
괴로운 인생길이 꽃길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시심에 감동입니다


안미숙	문장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별이 서러운 것은 아쉬움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한 따뜻한 시간에 슬픔은 결코 끼어들지 못 할 것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19:02

석옥자

2019-07-10 15:51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이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마가 오려나 대비 잘 하시고
오후시간도 행복하십시오.
정성 것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안미숙	석옥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지금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는 아직인가요? 예상보다는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19:04

이민숙

2019-07-10 19:00

그렇네요
어떤글에서 보았던 시구가 생각납니다
지금 만나러 가는것을 헤어지기 위함이다
글의 맥락이 아름다운 이별은 이별할때가 아니라는 견해 같습니다


안미숙	이민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결별을 선언하지 않고서야 이별할 때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지요. 우리 늘 아름다운 이별을 꿈꾸면서도 오늘의 나약함이 생을 흐트려 놓아 마지막을 곱게 장식하지 못하기도 하지요. 부모나 형제 지인이 예고 없는 작별을 고할 때에나 알게 되는 지난 시간의 소중함~ 그 시간이 바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으니 먼 훗날 헤어짐이 찾아와 인삿말 한 마디 나누지 못한다 해도 지금 서로에게 준 다정한 마음과 보여준 행동이 곧 아름다운 징표가 될 것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0 19:08

김정윤

2019-07-11 04:0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그것은 우리 먼 훗날
추억이란 이름으로
적어 보낼 때
그리움 한 움큼 남겨두고
안녕이라 돌아서는
아직은 멀다 여기며
가볍게 보낸 모래알 같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 순간은 지금 꽃 피고 있다

곱게 집필하신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배독하고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장마가 다시 돌아온것 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칙칙한 기분 이였지만
한차례 속 시원히 내리는 빗물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이제 정신이 맑아 지는것 같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해보려 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장마를 맞아 꼼꼼히 대비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예상보다 적게 내린 비에 피해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비 그치고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 될 것입니다. 습도가 많은 날들 식생활에도 주의를 기울이시고 복날 보양식 드시고 기운 올리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6:41

양서임

2019-07-11 08:54

안미숙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이별이란
잠시 멈추었습니다
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리움 한웅큼 남겨두고

지금 내안에서 꽃피고 있는것이
맞는것이네요
고운 시향 가슴에 담아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양서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우리는 어떤 이별을 하고 있나요? 불의의 사고와 말 못 할 사정으로 예고없이 맞이 하는 이별의 순간에 알게 되겠지요...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믐을.~ 그래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있을 때 잘 하란 말도 그래서 생긴 웃지 못 할 농이 되었지만, 아직도 실천이 부족한 우리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6:59

주응규

2019-07-11 10:41

안미숙 시인님
무더워 속에서도 아름답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식혀 봅니다
문더워 지는 날을 식히려는지 장마 철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언제나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지난해의 열꽃을 더듬어 보니 올해는 그래도 아직 견딜만 합니다. 지역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연일 폭염이 지속 되어 불편을 겪으시는 분들도 많지요. 부디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7:01

안성숙

2019-07-11 15:21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곱게 집필하신 글 머뭅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이별 연습이리라
건강하세요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별에 연습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다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 서로에게 충실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7:02

홍종화

2019-07-11 17:47

안미숙 시인님!
이어지는 폭염에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조금은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 먼 훗날
추억이란 이름으로
적어 보낼 때
그리움 한 움큼 남겨두고
안녕이라 돌아서는
아직은 멀다 여기며
가볍게 보낸 모래알 같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 순간은 지금 꽃 피고 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가슴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사람을 떠올리면 함께 하지 못해도 살아가는 날이 덜 외롭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흐뭇한 웃음 안고 떠날 수 있지 싶습니다. 생의 물결 위에 수놓을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별노래 오늘도 조용히 불러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7:05

최이천

2019-07-12 02:30

그것은 우리 먼 훗날
추억이란 이름으로
적어 보낼 때
그리움 한 움큼 남겨두고
안녕이라 돌아서는
아직은 멀다 여기며
가볍게 보낸 모래알 같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 순간은 지금 꽃 피고 있다

안미숙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물 주시고 가꾸신 시어들이 아름다워요.
임의 시 꽃밭에 살짝 들어와 뭔가 훔쳐보듯
오묘함을 느끼옵니다.
새로운 시향 불어오면 불원천리 달여와
시 속 꿀을 따다 나누오리다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얼마의 꿀을 생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항아리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나누어 먹을 생의 단맛이 기대되는 서재이면 좋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7/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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