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4-04 07:38

ㆍIP: 1.xxx.214

내 생의 식목일

내 생의 식목일 / 淸掃 안 미숙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

가슴 안에 사람 하나 심는 일이더이다

수많은 날 모진 비바람 불어도

변하지 않는 맘으로 자리매김하며

가난한 날들의 기억을 모아

아프고 힘든 날에

서로에게 너른 그늘이 되는 존재로

기대어 울어도 서럽지 않을

숲이 되는 일이더이다

누구라 푸른 나무로 살고 싶지 않을까요

누구라 기댈 나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

한결같은 사람 하나 가슴에

키우는 일이기에

혼자 서는 나무보다

숲이 되고자 하는 바람

내 생의 식목일은

매일 매일 새들의 집이 되어주고

바람의 친구가 되어

혼자라 생각하는 그대

그 곁에 서 있는 일입니다

김동철

2019-04-04 08:11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내 생의 식목일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사월은
진정한 봄이
시작되는 달 입니다

사방에 예쁜 꽃들
향기와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 계절이지요

바쁜 일상의 봄
아름다운 유혹에
빠져보시는 즐거움
행복이 동행하는 사월
아름다운 사월 소망해 봅니다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나무를 심어야 할 식목일에 전국적인 산불소식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5 08:13

김정윤

2019-04-04 13:45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내 생의 식목일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내 생의 식목일은
매일 매일 새들의 집이 되어주고
바람의 친구가 되어
혼자라 생각하는 그대
그곁에 서 있는 일입니다

화창한 봄날입니다
파란 하늘 연두빛 들판을 그리고 싱그러운
봄 바람을 맞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봄
이 봄을 맞아 생의 아름다운 사월의 식목을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나무 한 그루 심어 아름드리로 키우는 세월이 호락호락 하지 않듯이 사람 하나 마음에 심는 일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일어난 산불처럼 하루 아침에 소실 될수도 있는 것이니 마음 느슨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5 08:16

홍신현

2019-04-04 21:15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향기에 취해 잠시 서성입니다
혼자라는 것을 느낄때 너무 힘들지만
돌아보는 삶의 기회로 생각 할 때 또 다른
기약을 배움니다 외로움을 잊기위해 노력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펴지게 되드라고요
마음을 터 놓고 들어주고 이야기 할 수있는
나무를 심었고 이젠 기댈수 있답니다^^
언제 꺽여 질지 모르지만 잠시 의지한답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죠 늘 고운 시향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정성들여 심은 사람으로 기대어 살고 계시다니 제 마음도 다 흡족합니다. 이 봄날은 그 사랑으로 더 따뜻한 날들이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5 08:17

강한익

2019-04-05 07:23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생에 가장 힘든일 !
가슴에 아름다운 사람 하나 심는 일!
참으로 공감의 시구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아픈 금요일 아침
멋진 옥고 배람하며 마음을 달래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갑작스럽게 당한 일로 집을 두고 피난하고 계신 분들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 아직도 계속 불이 번지고 있다고 하니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빨리 진화되기를 빌어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5 08:18

박상현

2019-04-06 06:15

꽃잎은 사월 하늘 속을 구름처럼 떠다니는군요
한 잎 한 잎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지는 꽃잎을 보면 아쉬운 마음에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또 한 가지 희망이니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의 첫 주말입니다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다 함께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의 노래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지난 한 주는 마음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어제 까지도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여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던 탓에 갑작스럽게 당한 일에 놀랐을 이재민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도와서 빠른 재건으로 다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8 06:06

박선영

2019-04-06 16:30

안녕하세요 시인님!
봄은 내곁에 살포시 앉아서
살랑된 바람결로 재촉하며
설래는 봄나드리에 동행하재네요

눈길마다 미소짓는 꽃들의
향연에 발길을 잡는 4월입니다
밤낮 기온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미세먼지 기승에도 활기찬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박선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하나의 꽃이 피고 지고 또 새로운 꽃들이 그 향연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봄날에 마냥 기뻐할수만 없는 재해 소식으로 착잡합니다. 한겨울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 일일지...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께 힘내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8 06:09

최숙경

2019-04-06 22:38

안미숙 시인님~^^
타인의 마음에 쉼터가 되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 하나~
되고 싶고, 가지고 싶어지네요.
작은 묘목이 큰 나무로 자라듯이
작은 배려 등이 마음 자리 깊어지겠지요.

환절기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안미숙	최숙경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나무로 산다는 것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준다는 것.~ 한 그루 나무를 흔들던 거센 바람도 숲 앞에서는 기세가 꺽이기 마련이니 우리 서로에게 그런 버팀목으로 자리 하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8 06:11

신창홍

2019-04-07 20:14

안미숙 시인님,

잔잔한 울림들이 느껴지는
작품을 음미해 봅니다.
깊은 의미들을 하나하나
모두 헤아리지 못함이
안타깝도록 진지한 내용입니다.

4월도 벌써 한 주가 지나고 여기저기서
꽃 축제 소식이 들려 오지만,
고성, 인제 산불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 시인님들 가운데도 피해를 입으신 분은 없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다시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 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삶의 터전를 잿더미로 만든 화마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8 06:13

안성숙

2019-04-08 05:15

안미숙 시인님
살며 사람 하나 심는것
대단한 일이지요
기쁘나 슬프나
늘 곁에 변함 없이
있어 주는 그런사람
한 명 있어도
잘 심은 나무리라
좋은 벗들과의 인연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모두들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 같은 자세를 가져 본 적이 있을까요.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그것으로 타인의 마음도 읽어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인데, 사람 하나 심는 일에 우리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4/8 06:16

꽃을 들이는 일

비처럼 음악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