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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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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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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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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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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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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20-09-26 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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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계절
세 번째 계절 / 淸掃 안 미숙
그 계절에는 어찌하여
눈물이 많아지는가
갑자기 뜨거워지는가 싶더니 불붙는 것은
물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단풍 든 숲을 보고 알았다
거칠 줄 모르고 넓혀만 가던 푸른 오만
짐짓 멈추어야 할 때라고
찬바람 몸 웅크리게 하면
비로소 서로 보듬을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내려놓은 가지마다 살며시 고개 내민 여백
한갓진 시절을 풀어 놓으면
하늘이 한층 가까워
바닥을 살필 줄 아는
남자와 여자가 절반씩 성을 버리는 중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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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2020-10-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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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안시인님~!부산엔 자주 내려 가는 편입니다,
요즘 신종언어로,,신 중년이란 단어가 생겼답니다~,ㅎ
점점 건강해지고 예전 처럼 파삭 늙는 그런시대가 아니다보니
정부에서도 노인의 나이를 70부터로 법을 바꾼다고 할 정도로 젊게 사는 시대니까요,
주름은 미소가 머물다가 간 흔적이 라고 들 하대요,,,,,10월의 초입에서,,,, 또 오늘과 내일을 준비해야 하니,,,삶은 그리 쉬운것만도 아닌가 싶습니다~,,,,우짜던지 건강만 하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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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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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
10/5 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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