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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2-09 07:35

ㆍIP: 125.xxx.200

설을 풀지 않아도

설을 풀지 않아도 / 淸掃 안 미숙

누구라 꽃 피는 고통의 경중 알 것이며
누구라 꽃지는 설움의 무게 젤 것인가
아무도 겪지 않은 타인의 삶
함부로 저울질 마라

내 꽃 피던 한 시절
아름다웠으나 좋지만 하지 아니하였고
내 꽃 지는 저물녘 다 나쁘지만 아니하다

나만큼 아파 보았느냐고
진통을 줄이려 꺼낸 이야기보따리
누군가의 치부를 쪼아 상처 내는 일이라면
내 가진 아픔에 대해 논할 자격 있을까

그렇게 모진 세월에도
자연은 울고 웃고
주어진 대로 겪어 설을 풀지 않아도
내 가슴 잔잔히 울리고 미소 짓게 한다

김동철

2019-12-09 08:07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다가오는 연말
축제 ,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가족 ,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도 쌓고
마지막까지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기해년 한 해
알차고 넉넉한 계획들
이루고자 하셨던 모든 일들

2019년 12월
따뜻한 나눔과 베품속에
성취있는 마지막을 보내시길
기원하면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연말이 다가오니 왠지 마음도 스산합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다가올 2020년엔 좀 더 발전된 자신과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24

강한익

2019-12-09 09:0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내가 아닌 타인의 삶에 함부로 저울질
아여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저마다의 기쁨도 또는 슬픔도 껵었으리라 봅니다.
초겨울 해님이 활짝 웃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기해년이 이별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올려주신 멋진 글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많은 말이 필요치 않는 것이 인생임에도 긴 수식어를 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자연을 보며 스스로를 비추어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26

전병일

2019-12-09 10:4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삼한사온 이란 말이 생각나는 주말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시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12월이 되니 시간이 더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내야 한해를 잘 마감하고 후회없는 내일을 맞을지.... 늘 연말이면 그런 생각들로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27

박현영

2019-12-09 11:05

안미숙 시인님
" 그렇게 모진 세월에도
자연은 울고 웃고
주어진 대로 겪어 설을 풀지 않아도
내 가슴 잔잔히 울리고 미소 짓게 한다 '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고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모진 세월을 맞고 보내며...
주어진 대로 순응하며 사는 삶
아름다운 여정이라 할수있을것 같아요
새로운 한주 즐거움 가득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웃는날 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자연의 일부인 사람이니 저에게 일어나는 일~ 잘 겪어내고 지나가면 좋은 시간이 또 있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28

김종덕

2019-12-09 15:0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시인님보다도 더 아팠던 사람도 있엇겠지요. 시인님께서 아플때 누가 따스한 말보다는 상채기를 내었겠지요. 그 상채기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있겠지요. 지금쯤 아마도 그 생채기엔 고운 동백꽃이 피어 잇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아픔의 강도를 잴 수 없는 것이라 누구보다 더 아프다고 할 수 없음으로 아픈 티를 내고 엄살을 부려 본 적은 없지만,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이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어 가벼워질까요. 늘 다 지나가리라 마음 속으로 주문같은 말을 되뇌을 볼 뿐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31

유등자

2019-12-09 19:15

안미숙 시인님 추운날씨에 잘계시는지요
오랫만에 글귀를 쓰면서 새삼
세월이란 벌써 한해를 마무리 할때구나
내꽃피는 한시절 그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그때가 더욱 그리워 질겁니다
찬바람 옷깃 속에 포근한 주머니속 따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미 진 좋았던 때도 있지만, 또 새로운 꽃이 필 것이란 희망만은 버리지 말아야지요. 마음은 어느때고 봄,봄,봄 그렇게 계절을 불러 들이고 있으니까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 18:33

신창홍

2019-12-10 23:0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큰 풍란을 이겨내고 호흡을 가다듬는
여유속에 차분하게 되새기는 교훈처럼 느껴지는
"설을 풀지 않아도"
세밑이라 그런지 더욱 진지하게 느껴집니다.
죽을 병 걸린 사람 옆에서
제 손톱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잘 계시죠?
게으르기도 하고
년말이라는 핑계로 서재를 향한
발걸음이 뜸하다보니
자주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아프다는 말을 하기가 두려울때가 많습니다. 위로 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누군가에게 마음을 터 놓고 싶어도 말문을 트기 무섭게 쏟아놓은 자신의 괴로움~ 거기에 덧붙여 상대방의 고통은 사소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서로 들어주고 아파해 주는 것이 치유의 길이겠는데, 일방통행이 되어가는 소통부재의 시대... 자꾸 말문을 닫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컨데, 자연이 가장 위대한 스승이며 내가 나를 다스리는 일이 가장 큰 치유임을 매번 느끼게 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4 08:05

고지영

2019-12-11 15:5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지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빗살이 세상을 꾀어 꽃피게 하고 열매 맺게 하듯이 그런 글빛 뿌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은 주옥같은 그 빛을 만드는 일도 뿌려 가 닿게 하는 일도 너무 먼 일만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4 08:07

유등자

2019-12-11 22:0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랑잎 나뒹구는 거리는 추억을 남기는 발거름
세월 흐르는 안타까움 의 글을 지펴봅니다
오랫만에 서재들려 인사드리고 안부전하면서
지난 9월 출판까지 할수 있었기로
힘을 내어주신 성의를 늦게나마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욱 강추위가 몰아오는 12월 건강 조심
하시고 요 마지막 남은 년말 도 웃음꽃피는
시인님의 행복한 가정
희망의 새해가 축복 되시길 빕니다~~^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러게 말입니다. 십이월도 이제 겨우 보름 남짓 남겨두고 있으니 뒤를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아쉬움 많겠지만 너무 오래 후회에 잠겨 있지말고 내일을 준비해야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4 08:08

이문희

2019-12-12 03:08

누구라 꽃 피는 고통의 경중 알 것이며
누구라 꽃지는 설움의 무게 젤 것인가
아무도 겪지 않은 타인의 삶
함부로 저울질 마라

내 꽃 피던 한 시절
아름다웠으나 좋지만 하지 아니하였고
내 꽃 지는 저물녘 다 나쁘지만 아니하다

"설을 풀지 않아도"
진통을 줄이려 꺼낸 이야기보따리
정성스레 집필 하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고우신 안미숙시인님!
찬 비 내리고 바람 부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밤도
평안한 안식의 밤 되세요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생명이 태어나는 일처럼 마음이 성숙해지는 일도 진통을 겪어야 하는 일이기에 잘 견디고 스스로 삶을 일구는 자연을 보면서 항상 경이로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4 08:10

임종봉

2019-12-14 21:43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모두가 다 희노애락의 경중을 가릴 척도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마다의 무게에서 느낌만이 다를 뿐.
깊은 詩想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안미숙	임종봉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삶은 어쩌면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는 입시름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고갈 시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척도만 적절한 좌표라고 여기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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