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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0-30 07:22

ㆍIP: 125.xxx.200

가을 동화

가을 동화 / 淸掃 안미숙

어쩜 우리 지난 계절 어디쯤서
스친 바람인지 모른다
어김없이 찾아온
계절의 순례 앞에
덜컥 그리움으로 차오르는
눈물이 떨어지는 걸 보면

별들도 철 따라
자리를 옮겨 앉고
늙어가는 우리 삶도
주름져 골 깊은데
어이 푸른 날의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멍처럼
가슴이 기억하고 있는지

낡은 필름에 담긴
아득한 동화 한편
우수수 낙엽 지는
저 가을 가로수 길에
자막 없이도 읽힐
추억의 영사기를 돌리고 있다

강한익

2019-10-30 08:3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조금은 긴 시간 뭍의 가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수요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월의 변화무쌍한 풍경들을 바라보고 많은 것을 가슴에 담아 오셨겠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시니 늘 마음이 고여 있지 않을 것 같아 살짝 부러워집니다. 시월 끝자락 마무리 잘 하시고 11월도 늘 행복한 일상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31 07:28

조순자

2019-10-30 08:44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지으신 '가을 동화'
그 신선함을 배람하며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그대로 참 아름다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안미숙	조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늘 단아한 걸음으로 오셔서 부드러운 어조로 남시기는 공감에 언니같은 편안함을 느끼곤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31 07:29

주응규

2019-10-30 09:10

안미숙 시인님께서 곱게도 차려놓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시기입니다 주위 단풍도 곱게 물드는 계절이지만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날에 좋은 시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계절 되십시오. ^&^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어서 오십시오. 바쁜 일상에 서재 활동을 놓치지 않으시는 부지런한 모습 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변치않는 모습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10/31 07:30

박현영

2019-10-30 09:14

안미숙 시인님
가을동화처럼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나는
고운 시향에 머무르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산과 들을 아름답게 물들인 잎새들이
자꾸만 부르는듯 ...달려가고 싶은 날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 계절엔 집에 있기 정말 아까운 시간이지요. 이번주와 다음주가 절정이 되지 싶으니 그 부름 거절 마시고 다녀오십시오.~ㅎ 감사합니다.	10/31 07:31

전병일

2019-10-30 09:3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어느덧 10월도 마지막 자락에 와 있습니다.

10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월의 마지막~ 오늘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라디오에 끝없이 흘러 나오겠군요. 잊을래야 있을 수 없는 향수를 들고서...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31 07:32

안영준

2019-10-30 14:1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월도 무르익어 어느덧
마지막 전날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깊어질수록
우리네는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고
움츠려 옷가지
하나라도 더 걸치게 되는데
나무들은 정반대로 옷을 벗어던지는군요
더워서가 아니라
보호본능이라 하더군요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 된다지요
떨어지기 전에는 다채로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져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역할을 다하고 낙하되어 낙엽의 이름으로 환생되어
바람에 날려 나뒹구는 모습 보면
어쩜 우리네 인생관하고 꼭 닮았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월의 전 종착역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올리신 글
가을 동화
감사히 읽었습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자외선도 약해지는 계절이라 긴 겨울 이겨내려면 에너지를 비축해야겠지요. 참 지헤로운 자연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저런 자연스런 지혜로 환경을 지키면서 자신을 보호할 방도를 찾아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31 07:35

유학수

2019-10-30 20:22

어느덧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좋았어도 하루
싫었어도
나의 하루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도
알토란 같은 마감을 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유 있는 시간
자주 찾아뵐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늘
담고 있습니다
아직도
삶은 설익은 삼층 밥이 아닐까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올려주신
가을 동화,
뜻 깊게 애독했습니다


안미숙	유학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달력을 한 장 한 장 떼어낼 때마다 바쁘게 살았음에도 그다지 이룬 것이 없음을 느끼곤 합니다. 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그래도 지나온 길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 같으니 다가오는 11월도 그렇게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이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31 07:37

김정윤

2019-10-30 20:2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가을 동화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별들도 철 따라
자리를 옮겨 앉고
늙어가는 우리 삶도
주름져 골 깊은데
어이 푸른 날의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멍처럼
가슴이 기억하고 있는지

낡은 필름에 담긴
아득한 동화 한편
우수수 낙엽 지는
저 가을 가로수 길에
자막 없이도 읽힐
추억의 영사기를 돌리고 있다

아름답게 물든 홍엽이 산마다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 까지 설레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멀리 설악에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을 티비에서 보았습니다. 시내에 살아서 그런지 아직 고운 단풍을 구경하지 못한터라 마음이 멀리 달려갑니다. 주말 지회모임에서는 그 풍경 조금이라도 감상할 수 있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31 07:39

문장우

2019-10-31 15:14

인미숙 시인님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갈바람에 흔들리며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계절의 바람앞에 누구나
마음은 성숙해지나 봅니다
우리네 인생도
고목에 꽃을 피운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는
쓸쓸함이 묻어있지요
가을 동화 시감합니다


안미숙	문장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무르익은 마음들이 모여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서로에게 긴 호흡이 되는 성숙이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 07:26

박상현

2019-10-31 20:05

누군가 정해놓은 시간 속을 살아가다 보면
그 시간들에 눌려 힘들어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 붉디붉은 열기를 감당 못할 거 같은 약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계절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나무는 계절에 하나의 욕심도 없이 살아가는 듯합니다
꽃을 가득 피우고도 그 꽃을 붙들려고 하지 않고
그 가득한 잎새 온 계절을 품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안고 살아가는 나무의 뿌리엔 꽃물들로
가득한듯합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시인님 시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또 다른 쓸쓸함 앞에 서면
가슴속에 머문 못다 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머물다 지나는 시간들엔
봄이 지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엔 꿈도 많으시고 행복도 가득하시고
무엇보다 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잠시만 잊고 있어도 잡동사니로 가득히 쌓여 있는 번잡한 삶이지요. 가끔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 07:27

홍신현

2019-10-31 20:3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한참을 서성이며 생각에 잠겨 봅니다 지난날의 동화가 생각나
혼자 웃어봅니다 살같이 빠른 줄거리는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행복과 불행이
미소짓게 하네요 그래도 남아있는 시간을
살며시 그려보네요 늘 고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아건필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살다가 힘든 날 꺼내 볼 동화 같은 이야기 하나 있다는 것으로도 지치는 어느 순간을 이겨낼 힘이 되기엔 충분하지요. 아름다운 저 풍경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 07:28

최이천

2019-11-01 01:46

별들도 철 따라
자리를 옮겨 앉고
늙어가는 우리 삶도
주름져 골 깊은데
어이 푸른 날의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멍처럼
가슴이 기억하고 있는지

안미숙 시인님
가을 동화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가을 동화
좋은 시로 예쁜마음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나도 모르게 탐욕의 눈먼 세상을 따라 가다가도 불현듯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질이 최고라고 부르짖는 세상의 말들이 저는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 07:30

김종덕

2019-11-01 10:1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낡은 필름에 담긴 추억의 영사기. 그게 가을 인가 보네요. 미국있을때 어느 가을날 바자에서 오래된 영사기를 하나 샀지요. 가을의 추억을 돌리기 위해서 구했는데 지금 돌릴만한 필름이 없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한편의 영화같은 장면들이 연출되는 가을입니다. 자연이 써 준 시나리오를 멋지게 읊고 있는 가을처럼 우리도 멋진 인생의 한 때 주인공처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11/6 07:00

박진표

2019-11-01 19:57

안미숙 시인님!!!
가을 동화...
자연은 계절은
철따라 다른 색깔로
우리들을 토닥이며 배움하게 합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11월의 첫 날.
금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11월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감동적인 영화를 보며 인생이 달라지는 사람도 있지요. 이 가을엔 자연이 주는 선물로 조금 더 성숙해질 우리를 기대해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07:02

이문희

2019-11-02 09:08

늘 따뜻한 안미숙시인님!,
소중한 시간 찾이오시어 위로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별들도 철 따라
자리를 옮겨 앉고
늙어가는 우리 삶도
주름져 골 깊은데
어이 푸른 날의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멍처럼
가슴이 기억하고 있는지

어쩌면 이렇게도 곱게 빚어내신
내공깊은 진한시향에 다시한번
가슴 속 깊숙히 함께 취해봅니다

입동을 바라보는 날씨가 날마다
알아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변덕스런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시고
날마다 기쁘고 보람된 행복한 날만
되시길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제야 서서히 가을 같은 빛깔을 보여주고 있는 이곳 부산입니다. 부쩍 싸늘해진 아침저녁 기온에 비하면 가을은 조금 늦장을 부리며 소풍을 즐기나 봅니다. 언제나 따뜻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1/6 07:07

여관구

2019-11-02 16:29

"낡은 필름에 담긴
아득한 동화 한편
우수수 낙엽 지는
저 가을 가로수 길에
자막 없이도 읽힐
추억의 영사기를 돌리고 있다."

시인님의 가을 동화 속에서
저의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엮어놓은
가을동화에 저의 마음을
적셔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안미숙	여관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영화 속 한 장면이 이 가을에도 먼 훗날 추억으로 기억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07:08

가혜자

2019-11-03 00:15

고운시향으로 세상에 등불을 밝히시는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11월 기원합니다 고운시인님~♡^


안미숙	가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동안 별일은 없으셨지요? 오랜만의 걸음 하셔서 더욱 반갑습니다. 편안한 일상 이어가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1/6 07:09

김병근

2019-11-06 05:47

어느새 해는 짧아
朝夕으로 바람이 차고

만산홍엽 찬 서리에
조락의 세월이 서럽습니다

세월유수라 하였던가
한 해도 저물어 지워지는
달력의 숫자 조차에도 눈물납니다

깊어 가는 이 계절도
한 세상 마지막 조우라
애닯은 추억마저도 허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살다 보니 내 팔자가 이렇구나 하여
나름의 도전을 세상에 던졌지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가 않네요

그동안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열정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추지절에 건승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앙망합니다

곱게 지피신 서재의 값진 향기를 맡으며
마음 한자락 남기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안미숙시인님


안미숙	김병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모든 도전이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니 낙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셨으니 또 남은 날 새로이 도전할 일이 있음에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부산지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심을 축하드리며, 수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1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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