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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0-21 07:23

ㆍIP: 125.xxx.200

밥 짓는 시간

밥 짓는 시간 / 淸掃 안 미숙

차려진 밥 먹으며
질다 되다 말 많은 사람아
그대 밥 짓는 솜씨 얼마나 대단하더냐

삶은 햅쌀이었다가 묵은쌀 되어
때때로 물 조절 불 조절
조정하며 끓여 짓던 밥이었다

끓지 않은 나의 밥
불 세다고

그대여 끄지 말일이며
나는 끓기도 전에 넘치지 말일이다

흐르는 세월 때마다 마음도 적당한
수위를 유지해야지

아직은 그대도 나도
다 짓지 않은 밥
뜸 들일 시간도 견뎌내야지

박희홍

2019-10-21 08:43

안미숙 시인님

“아직은 그대도 나도
다 짓지 않은 밥
뜸 들일 시간도 견뎌내야지“

자취생활 10 여년
밥을 안쳐놓고 잠깐 잠들었으나
밥이 타지 않을 정도로 잘 되었을 때
신기하게도 깨는 ... 그 무엇
참으로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시향입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 잘 배독하고 갑니다.

벌써 10월 하순 입니다.
가을 태풍과 유난스럽게 긴 가을장마였지만
그래도 단풍은 곱게 물들어 갑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가을 날씨는 예축이 불가합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이야 전기 압력 밥솥이 있어 알아서 끓고 뜸을 들이지만, 예전엔 아궁이에 군불을 지펴 밥을 지어야 해서 불조절이 밥짓기에 관건이었지요. 우리의 생도 밥짓는 일처럼 수시로 자만심에 차오르는 자신을 조절하지 않으면 끝내 끓어 넘쳐 그릇 밖으로 흘려 보내니 주위를 어지럽히고 설거나 진 밥이 되고 말것입니다. 겸손한 자세로 나와 또 다른 사람의 인생이 찰지게 잘 지어지도록 마음조절 잘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21 19:47

안성숙

2019-10-21 18:52

그러네요
햅살
묵은쌀
우리는 묵은쌀
조절 잘해야
맛난 밥되듯
인생사 소통이 잘 되려면
마음 조절 잘해야지요
베스트 일위 축하합니다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세상일은 운도 따라줘야 하겠지만, 자신의 노력이 절반은 차지하지 싶습니다. 햅쌀은 햅쌀대로 묵은쌀은 묵은쌀대로 그에 알맞는 수위를 조절해야 맛있는 밥이 지어지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1 19:49

강한익

2019-10-21 21:3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먼저 급 축하드립니다.
시집 발간 며칠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주옥같은 옥고를 배독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2제3집을 기대합니다.
참 저에게는 아직은 밥 짓는 시간을 가져보지
못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베스트셀러 1위의 영광 쭉
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미 저보다 먼저 베스트셀러 1위를 맛보셨지요? "제주의 혼"이 담긴 시구 한 구절 구절들이 독자들의 가슴에서 살아 있는 풍경으로 그려지리라 믿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10/22 07:13

전병일

2019-10-22 09:1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베스트셀러 1위등극 축하드립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시인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나는 나를 둘러싼 세상이
참 바쁘게 돌아간다고 느낄때
한 번씩 멈추고 묻는다.

“지금 내마음이 바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바쁜 것인가?
-혜민두손모아

오늘도 멋진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절제할 시간을 가지며 사신다니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휘둘리기 쉽상인 시대를 살면서 부러운 면모입니다. 이 가을에도 그러한 시인님의 성정이 큰 어려움이 닥쳐도 잘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리라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7:47

황다연

2019-10-22 18:03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먼져
베스트셀러 1위 축하드립니다
저도 구매해서 주옥같은 글
탐독 중이랍니다
시인님 은행잎이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는걸 보니 가을이 완전해 졌나봅니다
향필 히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안미숙	황다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같은 시인이지만, 다른 시인들의 책을 구입해 읽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손수 구입해서 읽고 계시다니 고마운 마음 말로 다 할 수 없네요. 한 구절이라도 시인님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켜 구입하신 수고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기를 희망해 봅니다. 책 읽기 좋고 시 읽기에는 더 좋은 가을날 다독다작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23 17:51

홍종화

2019-10-22 18:12

안미숙 시인님!
다양한 색채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조석으로 날이 많이 차갑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밥 짓는 시간'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가을비가 간간히 뿌리는 하루입니다. 해도 빨리지는데 비까지 내리니 왠지 마음이 허전해지고 누군가와 차나 술 잔을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저녁입니만 주부의 일상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해야겠습니다. 편안한 져녁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23 17:52

신창홍

2019-10-22 19:08

안미숙 시인님,

"밥짓는 시간"도 좋지만,
출간 시집이 당당히 1위를 하셨네요?
이거 평정했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석권했다고 해야 하나요?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1 등?
아무튼 무지무지 축하합니다.

사향은 그 향기를 감추기 위해 아무리
겹겹이 쌓아서 밀봉시켜도 그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송곳은 그 날카로움을 감추기 위해
아무리 깊숙한 주머니에 감추어도
삐져 나오기 마련이라 했는데.....
세상에 보는 눈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일년 열두달 파이팅!!!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평정도 석권도 그냥 1위도 왠지 다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 말이네요. 화투판에서 흔히 쓰는 말이 생각나는 이유일까요. 이제막 쌀을 씻어 앉힌터라 밥이 어찌 될지는 두고 보아야 알 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별스러울 것 없는 작은 일에도 함께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10/23 17:56

김정윤

2019-10-22 21:0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밥 짓는 시간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답게 물든 홍엽이 산마다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 까지 설레 입니다
이곳 울산엔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가을의 아름다움보다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옷을 바꾸어 입은 풍경들을 보며 일을 하다가도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 구름처럼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간절해집니다만, 오늘도 일상의 임무를 완수하고 퇴근하는 길에 맞는 신선한 가을바람으로 대신 마음 달래봅니다. 고운 저녁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7:58

김상훈

2019-10-23 00:29

팔레트에 잘 이겨 놓았던 갈색 물감이
조금씩 흘러 번지듯
갈색으로 물들었던 가을의 애상이
바야흐로 임계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편으로 서편으로 몰려가고 있는 하늘,
구만리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애상의 잔영도 곧 서쪽으로 사라질 듯합니다.

살아오면서 내가 만들어낸 인과에
상처 받지 말기,
오고 가는 것에 얽매이지 않기,
넘나듦에 구애받지 않는 계절처럼.......^^

어떻든 아프기 없기입니다.
건강하면 행복한 것이니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의 플랫폼에
잠시 정차하다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팔레트에 잘 이겨 놓은 갈색같으나 그보다 더 곱고 그보다 더 깊은 맛이 나는 자연의 빛깔들이 몸을 바꿔입고 앉은 들로 산으로 마음이 내달립니다. 나이는 들어가도 소녀처럼 명랑하게 숙녀처럼 단아하게 마음이 젖고 있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01

안계종

2019-10-23 01:23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반갑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부로서 바쁘셨고 수고 많으셨을 하루에
세상에 남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깊어진 밤에 잠시 들려서 다녀가신 흔적을 발견하고
답글을 드립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새날은 더 행복하시고 기쁜 일들로 즐거우시길 축복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은 일인 다역의 시대이지요. 직장인이며 주무이며 며느리이고 어머니이고 딸이며 이웃인.... 시인님도 오늘 하루 그렇게 다양한 역활을 수행하시느라 바쁘셨지요. 수고한 오늘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휴식의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03

주응규

2019-10-23 10:00

아민숙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며 가을을 한층 더 만끽해 봅니다.
여름날의 수고로움을 감사라도 하듯 곱게 단풍드는 계절에
일상의 사소로움에서 얻는 행복이 가을날에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햇살과 바람과 비와 공기가 봄,여름 수고한 결실의 계절에 시인님의 한해도 수확의 기쁨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04

박현영

2019-10-23 12:25

안미숙 시인님
가을 빛으로온 시월이 홍조를 띠고
손짓하는 날들입니다
시월도 어느새 하순으로 접어들어
아쉽기만 하네요
기다림이 주는 아름다움을 담으며
감사히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둠이 몰려오는 서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보면 왠지 야릇한 느낌이 들곤합니다. 전영록의 노래에 나오는 그곳으로 나를 데려가 줄 것만 같은 이상의 나래를 펴게 되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07

안영준

2019-10-23 16:2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점점 깊어지는 가을 시월의 종착지로
향해 가고 만산은 오색으로 물들어가는군요
올리신 글
잘 배람했습니다
찬바람이 강해지는 계절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몸도 마음도 넉넉해지는 계절입니다. 어디에 눈을 두어도 아름다운 풍경들이 살아 있음을 축복이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08

박외도

2019-10-23 18:00

안녕 하세요?
제가 게으름을 피울 때도 잊지 않고
한결같이 찾아주시고 격려하여주신
시인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성으로 빚은 시
즐감하며 배독 하였습니다
나날이 파랗게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
오색 단풍잎 곱게 물들고
향기로운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누구에게나 조금 멍해지고 넋 놓게 되는 순간이 있지요. 저도 자주 그런답니다.~ㅎ 깊어가는 가을의 향수에 흠뻑 젖어 소중하고 귀한 시간 가슴에 담으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18:10

이민숙

2019-10-23 21:17

ㅎㅎ
시인님 징징대는 사람 이마에 꿀밤 하나 때리세요
아니 두대 때리세요 내 몫까지요
밥짓는 시간 그것보다도 뜸들이는 시간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


안미숙	이민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아직 뜸이 덜 돌아 그런 것이니 좀 봐주면 안될까요.ㅎ 맛있게 지어질 밥을 위하여...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5 07:26

김영수

2019-10-24 12: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물어가는 가을날 " 밥짓는 시간' 즐거이 배랍합니다.
가을에는 밥을 먹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밥은 먹게 되는군요.

아직은 그대도 나도
다 짓지 않은 밥
뜸 들일 시간도 견뎌내야지

아직 뜸들이며 기다리는 시간속에 가을이 방황을 합니다.
마음이 뜸 들때까지 기다려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영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급히 먹는 밥이 채한다 했지요. 소화도 잘되고 입맛에도 맛는 구수한 밥을 맛보기 위해 우리 아직은 더 기다리고 불 조절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5 07:28

홍신현

2019-10-24 18:21

안녕하세요 고운흔적 남기심에 늘 감사하면서
마음이 열리지 않는 현실에 혼자라는것 많이
느껴 보는 순간였습니다 혼자만 무인도에
있는 느낌에 고운흔적에 인사 못드려
최송합니다 이제는 조금씩 나아집니다
삶의 뜸은 인내가 제일인데 잘되지 않네요
늘 고운 시향 감사드림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몇 번 뵙지 않았지만 참 순수한 분이시라고 얼굴에 써 있더군요. 그래서 더 요즘 같은 세상을 살면서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럴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생이 어차피 누구도 해결해 주지 못할 외로움을 안고 가야할 길이기에 마음 잘 다독여 밥 짓는 심정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5 07:31

안영준

2019-10-24 21:42

안미숙 시인님
점점 쌀쌀해지니 만산은
아름다운 채색으로 물들어 가는
좋은 관광의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옴을 하루하루 느끼게 하는군요
시인님 올리신 옥고의 글
밥 짓는 시간
에 젖어 봤습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제 간간히 비가 내리더니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환절기라 비염 환자도 늘고 있더군요. 겉옷 잘 챙겨입으시고 건강에 각별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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