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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0-04 07:47

ㆍIP: 125.xxx.200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 淸掃 안 미숙

마음이 고와서 다녀간 자리

환히 밝히는 사람 보면

아마도 머릿속에도 꽃 피어 있지 싶어

열어 볼 수 있다면 꽃물 가득 쏟아져

어둡고 칙칙한 변두리

슬픔 촉촉하고 불의 바글거리는

후미진 곳까지 흘러

제 아픈 꽃물로 상처 어루만져 치유하고

삭정이 붙은 마음 문질러 떼어내고

새살 돋는 꽃말 하나 놓아두지 싶다

마음이 고와서

건들거리는 바람 다 받아내고

강인한 꽃대 밀어 올리는 사람 보면

나도 그 곁에서 이웃하여 살다가

꽃대 하나 밀어 올려 꽃 피어

그윽한 한 폭 풍경으로 남을까

자꾸 다가가 기대게 되는데

상기도 세상 해는 어둠이 자주 덮고

바람은 끝없이 꽃잎에 상처 내나

꽃 보내고도 지지 않는 사랑

마음이 고운사람

떨어진 꽃잎 자리 파란 잎사귀로

메마른 세상 초록 희망 매만진다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마음에 향기는 영원토록 아름답다

홍종화

2019-10-04 10:03

안미숙 시인님!
이제는 태풍의 기세가 꺾인 듯
제가 있는 이곳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시인님 이번 태풍에 아무런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불금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미탁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흔적들을 치우느라 오늘도 바쁜 손을 움직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거대한 자연앞에 늘 한 점 미미한 존재인 우리가 겸손하게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 느낍니다. 아직도 태풍이 더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미리 예비하여 혹여라도 있을 피해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4 23:51

전병일

2019-10-04 10:0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가을하늘 청명하네요.
월요일 같은 금요일 입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만끽하며 교외로 나가
기분전환도 하시고 많은 시어도 낚아오세요

불타는 금요일 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태풍이 밀어올린 열기 때문인지 한낮엔 다소 더운 느낌이었지만, 휴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미리 긴옷들 챙겨 놓으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4 23:53

박상현

2019-10-04 18:22

황금빛 들녘을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그렁그렁 눈물이 고입니다
기나 긴 세월을 이겨낸 아름드리나무
핏줄 같은 뿌리 하늘을 바라보고 눈물 그렁그렁 맺혀있네요
그러나 희망의 씨앗은 굳건히 버티고 서있을 겁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시고 안녕하셨는지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고요함만이 남아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듯 외면한 하늘은 시린만큼
푸름으로 가득한듯합니다
태풍이 가득한 날에도 시인님의 서재엔 시향으로
가득 차 있네요
애쓰셨습니다
시어 하나하나 마음에 새겨보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가을 하늘에 단풍처럼 곱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다가올 일 대비하며 또 그렇게 희망의 불씨를 비벼 볼 일이지요. 내일의 안녕을 비는 마음으로 오늘은 편안한 밤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4 23:54

김영주

2019-10-05 03:25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접하며
시인님의 마음의 빛이
기쁨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태풍 피해는 괜찮으신지요.
이어지는 태풍으로 요즈음은 먼저 안부가
피해 없으시길 바라는
안부 인사입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빠르게 복구되어 정상적인 활동으로
어어 졌으면 합니다.
멋진 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편한 밤 보내시고 좋은 날 맞이하세요.


안미숙	김영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따뜻한 미소 속에 녹아든 시인님의 삶이 언제나 마음을 간질입니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계실테지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의 그 모습으로 아름다운 인연이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5 11:24

이은주

2019-10-05 03:48

마음이 아름다워
자꾸 다가가 기대고 싶게 하는
안미숙 시인님~
등단을 하여 시인이라는 이름이 생겼지만
내 삶은 시인답지 못하고
내 생활은 시가 되지 못하고
내 마음은 시가 아닌 산문처럼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래선지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시인님 삶의 한자락을 엿보며
때론 시인님의 미소를 보면서도
참으로 시인다운 시인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세상과 사람을 대하는 시인님의 시각
혹은 자세를 보는듯 하여, 역시 평소에
보아온 시인님다움을 이 시에서 또 다시
보게 됩니다~
이제 우리 건강 챙길 때니까 무엇보다 건강
신경쓰고 주말 잘 보내세요~^^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삶은 때로 감당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휘몰아쳐 글로도 자신을 다스리기 어렵도록 마음을 어질러 놓기도 하지요. 시인님의 지금이 그렇지 않을까 조금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와 진취적인 기상으로 잘 이겨내시고 작품활동도 삶도 활기차게 해 나가실 것을 믿습니다. 천진한 미소와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그 모습으로 쭉~ 건성하실 겁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5 11:28

강한익

2019-10-05 07:4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시집 출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이 보이는 토요일
제주의 이침입니다.
미탁의 상흔을 치유 하는 농부의 숨소리가 드리는 듯 합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잘 배람하고
멋진 시향에 잠시 젖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조용한 주말 아침이군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고요함을 깨드리고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정겹게 와 닿는 평화로운 시간입니다. 참 좋습니다. 이런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 있어도 그냥 행복하니 말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5 11:29

유등자

2019-10-05 16:01

시인님 안녕히 지내셨어요
오랫만에 서재에 발길 했습니다
산적한 들랑에 인절초 꽃들이 바람에
흔들 흔들 사람들을 그리웁게 하는 가을입니다
풀잎들도 출세라 건조한 모습 떨고 있고요
나무잎은 한잎두잎 먼저 떨어지는 소풍길처럼
쓸쓸한 인간들의 셰뭘 가는 노래에
외로움 젖어드는 가을이구요
황금같은 이 가을 곱게 시간 보내시고
건강한 날 줄겁게 웃음으로 지내세요
나날이 추어지는 변동의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여름과 가을 사이는 그 흐름이 빨라 종잡을 수가 없는 날씨입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면역력에 이상이 생길지도 모르겠으니,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물들어가는 가을의 오방색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8 07:27

장광규

2019-10-05 22:13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이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움으로 가득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은 벌레가 어느새 생겨나 갉아 먹으려고 하기도 하지요.
고은 마음, 고운 모습을 보며 더욱 착하게 살고 싶은 오늘입니다.


안미숙	장광규 시인님~ 벌레먹 은 과실이라 해서 제 속에 가진 남은 단물을 다 잃어버리지 않고 벌레 먹은 잎이라 해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은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니, 벌레 먹지 않을 수 없는 생에 남은 조각들을 어찌 간수하느냐가 또 다른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8 07:30

김종덕

2019-10-06 10:1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음이 어름다우면 꽃이 없더라도 고운 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 아웃으로하면 내마음에도 이쁜 꽃이 피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마음이 아름다우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자체로 꽃이 아닌가 합니다. 코끝으로 맡을 수 있는 향기보다 가슴으로 전해지는 향기가 더 진하듯이 말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8 07:31

강보철

2019-10-07 09:56

고운 눈으로 고운 마음을 봅니다

blog.naver.com/kbc0388 공유합니다


안미숙	강보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다녀가신 흔적도 고운 눈, 고운 마음이 없으면 행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0/8 07:32

문장우

2019-10-07 11:15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하면서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이 갈등과
충돌로 어룩져 있으나
문인들은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들의 위로와 사랑을
채워주니 복된
삶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옥필바랍니다


안미숙	문장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맞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책을 멀리하고 시집 한 권 사 읽는 것을 꺼려하는 세상이 되었다곤 하나 아직 사랑을 열망하고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차 있는 삶에서 글을 통한 소통은 없어서는 안 될 가치있는 일이지요. 각박한 세상이라곤 하지만, 외로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들이 찾아들고 싶은 고향 같은 마음들이 글로 표현될때 세상은 더 평화롭고 아름다워 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8 07:36

김정윤

2019-10-07 23:1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이슬 속에서 찾는 행복한 가을은 축복의 계절입니다
잎새 사이로 새어드는 귀뚜라미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밤
또다시 구름을 몰고오는 태풍" 하기비스" 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올가을은 유난히 태풍이 많은 해로 기록이 될것 같습니다
하늘이 높고 빛깔 좋은 열매들이 풍성한 가을 처럼
마음이 풍성한 가을 되시길 바라며
곱게 집필 하신 글 " 아름다움은 마음에 살고 " 배독합니다
시인님의 넓은 시향 젖어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번 태풍은 다행이 방향이 다른 곳으로 간다하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 이변에 대처할 방법은 안전에 미리 만전을 기하는 것이겠지요. 항상 따뜻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0/8 07:38

김상훈

2019-10-07 23:41

괜한 폼 잡고
가을남자라고 우기기 좋은 이 계절이
어디에서도 온 바 없고
어디에도 갈 바 없는 가을이 되기를,

술병 우러러 여러 점 부끄러워도
잎새에 이는 바람이 숙취에 젖어
어제가 제발 오늘로 이어지기를,
백수가 되어 빌어봅니다.

현실과 건강 잘 돌보고요.
잠시 정차했다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가을엔 모두가 가을남자 가을여자이지요. 소설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폼 좀 잡아도 이 가을은 누구라도 그것을 용인할 수 있지 싶습니다.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올려다 본 하늘이 참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잠시 정지된 화면처럼 세상 구경하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8 07:41

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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