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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8-23 06:24

ㆍIP: 125.xxx.200

고래가 돌아오면

고래가 돌아오면 / 淸掃 안 미숙

세월 물길이 바뀐 탓일까
심연이 얕아진 탓일까
다녀간 지 오래인 너의 귀엽게 흔들리던
꼬리를 생각한다
잠잠해진 나의 물결을 헤치고
언젠가처럼 다시
환희의 몸동작으로 연분홍 물줄기 뿜으며
돌아올 날 있을까

너 돌아오면 지난날 다 쓰지 못한 시나리오
지금은 상영이 잠시 멈춘 영화 같은
조용하고 무료한 인생의 스크린 앞에
무대를 꽉 채울 감동으로
아름다운 대사를 읊고 기쁨의 노랠 부르고
선이 고운 춤을 준비하리라

이따금 지나는 목선 한 척에도 반가워
즐거이 함께 노닐던 시간으로
팔을 드는 안부 보고 있느냐
네가 있을 먼 그곳에 보낸 파도를 읽었을까
너를 지나온
밀물 위로 흐르는 바람에 귀를 대어 본다
주파수가 난해하다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박현영

2019-08-23 12:3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가고 있다지만 한낮에는 아직 무덥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
그 사랑을 누구나 꿈꾸는듯 합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고래는 바닷 속 어디에서 숨어 있을까요. 그 품을 잘 뒤져봐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11

전병일

2019-08-23 14:1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다녀간 고래에 대한 기다림
그가 돌아오면 다쓰지못한 시나리오 많이 준비하세요

지난 말복과 처서인 오늘도 무더위는 계속되네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불금 되시고
행복한 주말 좋은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처서도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한결 시원한 날입니다. 고래와 노닐던 뜨겁던 바다도 식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14

김병근

2019-08-23 18:29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세월 유수라
정말 물처럼 흘러가네요

구월이 손짓하고
만산 풍엽 가을이 버시러 설렘입니다

학원 수업 마치고
부산 부전 시장 방면으로
걷다 보면 다가온 추석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바쁜 발걸음들이
가을 풍성함을 앞서 가는 것 같아서

풍성한 시장 분위기가 그저 정겹습니다
그 맛 기분 좋은 가슴 뿌듯함입니다

아직은 불가마의 불씨가 따갑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힘차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으로 새기신 ' 고래가 돌아오면 '
곱게 새겨 감상하면서 서재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 빚어가시고요
강건하십시오 안미숙시인님


안미숙	김병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여전히 열공 중이십니다. 그 열정이 언제나 부럽기만 하네요. 오늘 시화 철거장에서 뵐 수 있을지...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15

이정연

2019-08-23 19:21

시인닙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그 곳에 보낸 파도를 읽었을까...놀랄만한
어휘들은 어디다 숨겨뒀다가
이렇게 진한 시향을 피우는지 ...아름다운
시향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안미숙	이정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지난 봄행사때 함께 했던 추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행복합니다. 포용력 있는 성격과 여유 가득한 배려심을 지니신 작가님 오늘 뵐 수 있겠네요. 이따 동백섬에서 뵙겠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8/24 09:16

김동철

2019-08-23 20:01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인연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참좋은
당신을 위해
행복을 만들어 갑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

새로운 계절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의욕속에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하는
상쾌한 오늘
가을을 불태워 봅시다
즐거운 오후 꿀 밤되세요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지만 지속되는 관계는 서로가 하기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더러 함께 삶을 꾸리지 못한다해도 멀리 있어도 깊이 이해하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18

박희홍

2019-08-24 05:10

안미숙 시인님

“고래가 돌아오면

이따금 지나는 목선 한 척에도 반가워
즐거이 함께 노닐던 시간으로
팔을 드는 안부 보고 있느냐
네가 있을 먼 그곳에 보낸 파도를 읽었을까
너를 지나온
밀물 위로 흐르는 바람에 귀를 대어 본다
주파수가 난해하다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우리 삶에 서로를 이해하는 사랑이 없다면
무미건조하여 살아도 산 것 같지 않겠지요.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참 맛깔스럽고 게미있습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절기상으로 어제가 처서
가을의 문턱이 비로소 보이는 듯합니다.

우리의 영혼마저 빼앗아 갈 것 같던
공포의 수렁처럼 깊고, 무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면
늘 짧게만 느껴지던 아쉬운 계절 가을

몸속에 부드럽게 파고드는 가을바람에
건강도, 행복도, 희망도 함께 실려와
나름 빛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위에 지친 피곤함을 몰아내도록
주말 즐겁게 건강과 행복 충전하시고
내내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미숙	박희홍 시인님~ 엉서 오십시오. 가을이 주는 선물은 우리 삶에 사랑 만큼이나 값진 것이 많지요. 시끄러운 시국과 더위에 지친 마음 가을엔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20

김정윤

2019-08-24 06:1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고래가 돌아오면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조석으로 선선해진 날씨가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일상의 사소한 행동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지요. 환절기 영양식으로 기운을 북돋우고 적당한 운동과 취미 생활로 건강 지켜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09:21

유등자

2019-08-24 11:08

안미숙 시인님
처서와 함게 돌아온 선선한가을
춤추는 백로가 되어 시인님 댁에 안부 드리러
왔습니다 사랑과 연민으로 뜨거웠던 여름
흔적도 그립고요 초록잎 누런 늙은 황색으로
변해가는 세월 더더욱 아련 하지요
언제나 늘 건강하시고 활기 있고 힘찬
가을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과 햇살에 일상에 여유도 생길 것 같습니다. 결실의 계절에 거두어 들이실 것 많으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닏.	8/25 10:36

고지영

2019-08-24 12:0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지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란 것이 참 오묘합니다. 고갈 될 것같은 시짓기가 한정된 단어로 수없는 표현들을 낳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느땐 끝인가 싶다가도 다시 변화를 시도하며 우리 안에서 자라는 시의 씨앗 이 가을에도 풍성하게 발아하기를 기대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5 10:39

이문희

2019-08-24 14:19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신지요?
바쁘신 와중에도 고운흔적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네가 있을 먼 그곳에 보낸 파도를 읽었을까
너를 지나온
밀물 위로 흐르는 바람에 귀를 대어 본다
주파수가 난해하다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고래가 돌아오면"
정성스레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한참을 취하여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어느듯 가을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다가 올 환절기에 건간관리
잘하시고 온 가정에도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창밖에 까마귀와 매미소리가 요란한 휴일입니다. 막바지 여름을 보내는 저들의 화음이 왠지 처절하게 느껴지는군요. 휴일 여유로운 시간되시고 늘 마음으로 다녀가시는 길 배웅합니다. 감사합니다.	8/25 10:40

안성숙

2019-08-25 19:58

시인님
고래가 돌아오면
바다는
예전처럼
그대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늘 그 자리에서
다녀갑니다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언제라도 고래가 돌아와 노닐 수 있겠금 오염되지 않는 물을 간직한 바다이면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04

안계종

2019-08-25 20:5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한 낮에는 더위가 남아 있어서 가을인가 싶지만,
금방 해가 기울면 가을이구나 합니다.
기다리던 풍요의 계절인데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고래와 해후하십시오!
고래의 꿈도 같지 않을까요?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비내리는 아침~ 엊그제 함께 한 여름은 어디쯤 물러나고 있는지 가을의 향이 짙습니다. 기다리는 바다도 그리워 돌아올 고래도 만나는 그날은 더 이상 이별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06

권승주

2019-08-25 22:56

먹을것이많고
살기좋으면 돌아오네요
살기좋은곳으로 만들기위한인간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환경은 생명을 바꿉니다


안미숙	권승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고래의 꿈을 받아낼 바다 본연의 모습을 잘 간직할 수 있다면 해후의 날은 앞당겨지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08

권경희

2019-08-26 00:47

안미숙 시인님

깊은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오랫동안 비워 둔 서재를 찾아주시고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곧 가을이 닿을 것 같네요.
여름 갈무리 잘 하시고
기쁘고 상큼한 가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고 가는 마음 속에 한 층 더 무르익을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 비오는 차분한 화요일~ 더위에 지친 마음 식히는 날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09

최이천

2019-08-26 08:57

이따금 지나는 목선 한 척에도 반가워
즐거이 함께 노닐던 시간으로
팔을 드는 안부 보고 있느냐
네가 있을 먼 그곳에 보낸 파도를 읽었을까
너를 지나온
밀물 위로 흐르는 바람에 귀를 대어 본다
주파수가 난해하다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안미숙 시인님
고래가 돌아오면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서.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텔레파시가 통하는 사람도 그것이 지속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보내고 받은 마음 잘 해독해 오해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10

이종숙

2019-08-26 15:39

바다는 늙어도 사랑을 꿈꾸고 해독한다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날 되셔요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몸은 비록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니 누구나 꿈꾸고 품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11

박상현

2019-08-26 16:14

햇살이 익어갑니다
바람에 스치는 꽃잎과 풀잎 강아지풀들은
참새의 재잘거림처럼 웃음을 던지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 내는듯합니다
한낮의 따사로움 조차도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듯합니다
가을로 달려가는 계절이 여름과의 작별을 준비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뜰 안에 꽃 같은 시를 접하고
시향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얼마나 많은 옥고로 올려주신 시인 줄 잘 압니다
저 역시도 그러하기에 감사드립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풀잎에 스치는 바람 한 점 애사롭지 않은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가을이 주는 깊은 감성은 그래서 우리를 더 고뇌하게 하나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12

김상훈

2019-08-26 23:00

시인님의 시 내용이 어떠하든
이 글이 누구에게 닿을 때쯤이면
함께 가을을 볼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라는
엽신이기를 희망해 봅니다.

망막을 찰랑이게 하는 햇살이
조만간 잠자리 날개 위에서
묘한 빛으로 부서지겠지요.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애쓰셨습니다.
잠시 읽고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함께 한다는 자체로도 행복한 것인데 자연이 준 선물같은 시간이 있어 허전한 마음 채울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한 일이겠습니다. 찰랑이는 햇살이 싫지 않은 가을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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