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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8-19 06:44

ㆍIP: 125.xxx.200

달팽이 여행기

달팽이 여행기 / 淸掃 안 미숙

누군가에겐 한 걸음 보폭

그다지 멀지 않는 걸음이건만

한나절 건너가도 다 못 건널 저 풀밭

내게 주어진 느림의 미학 음미하며

빨판이 끈적하다

삶에 붙들려 산다는 것은

끈적한 정 들어 산다는 것

하루를 일 년같이 더듬어가는 시간은

일각이 생생하여 촉이 살아 있다

찰나를 분해하며 습득한 감정

어쩔 수 없어 익숙해지다가

이제는 느긋하다

그사이 먼 하늘 얼마나 많은

솜털 구름 다녀가고

쉴 새 없이 바람의 마라톤 이어졌던지

나와 무관하게 달려가는 것들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늘을 내일로 옮겨놓는 새벽

맑은 이슬 또로록 내 머리를 씻긴다

김동철

2019-08-19 07:14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긍정적인 태도
세 살 먹은 아이도 알지만
팔십 노인이라도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천년의 어둠도
초 한 자루면 충분하고
아무리 어려운 어려움도
1g의 긍정적인 태도면 충분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보면
"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거야 "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인생은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새로운 의욕과
새로운 에너지로
기분 상쾌하게 출발하세요 ~ ^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긍정의 힘으로 시작하는 한주의 기원 감사드립니다. 말로 표현한 것이 행동으로도 옮겨지는 언행일치의 날들이 되기를 자신에게 더불의 타인의 삶에도 깃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느리지만 또바기 걸어가야 할 저 사람의 마을을 비추는 마음의 등불 아래로...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19 07:25

박희홍

2019-08-19 07:29

안미숙 시인님

“찰나를 분해하며 습득한 감정
어쩔 수 없어 익숙해지다가
이제는 느긋하다
그사이 먼 하늘 얼마나 많은
솜털 구름 다녀가고
쉴 새 없이 바람의 마라톤 이어졌던지
나와 무관하게 달려가는 것들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늘을 내일로 옮겨놓는 새벽
맑은 이슬 또로록 내 머리를 씻긴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의
“달팽이 여행기”에서 달팽이처럼은 아니라도
조금 느리게 반응하며 사는 삶이
어찌 보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제법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무덥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안미숙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6

김정윤

2019-08-19 11:2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아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곱게 집필하신 - 달팽이 여행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쉴새없이 달려가는 세월 속에 하루의 시간을
달팽이처럼 꼼꼼하고 소중히 담아가는
시인님의 시향에 찬사를 보냅니다
더운 날 건강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7

안계종

2019-08-19 14:27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가을이 왔습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임을 반기듯 합니다.
제 마음이 변덕스러운 건지 아무튼 기다리던 가을이 좋아요.
누구라도 반겨주고 반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요.
한껏 부픈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습니다.
두 개 중에 하나만 받게 되더라도, 반겨 아껴 줄 것입니다.
유턴했다 다시 그 자리에서 시작할 수 없기에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한데, 인연이야 더 하나 위가 없어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을, 인연속에, 누리며, 이야기해보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저를 위해 마음 나눠주심도 많이 감사하답니다.
아무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시는 길 축복합니다.
오셔도 좋겠지요.
지금이 참 좋습니다.

느릴지라도, 정도이십니다.
깨닫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양심이기 때문입니다.
한걸음을 걷더라도 올바르게 디뎌야 하겠지요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8

전병일

2019-08-19 17:2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달팽이 여행기
달팽이 인생처럼 더듬어 가는것도 하나의 지혜일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들의 터전을 벗어나면 오히려 지혜가 아닌 종극을
맞이할수 있지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한주 되세요~~~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8

박현영

2019-08-20 13:40

안미숙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달팽이 여행기"
하루하루를 살면서 주어진 삶에 충실해보려합니다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보려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정겹네요
멋진글 감사히 배람하며 다녀갑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8

김상훈

2019-08-20 16:03

바깥 걸음을 하지 않던 가을이
곧 서편으로 여름을 밀어낼 조짐입니다.
조금은 변질된 조석의 기운들이 그렇습니다.
노승이 되버린 여름이 하산을 서두를 때쯤이면
동자승 모습으로 가을은 오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여름 끝자락이 똬리를 틀고 있으니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오늘은 뭘 쓰셨나 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8

이은주

2019-08-21 02:09

안미숙 시인님~
시인님 평소 삶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한 시에서 시인님을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달팽이 여행기~
정말 누군가에겐 한 걸음 보폭
그다지 멀지 않는 걸음이건만
달팽이처럼 내게는 삶의 여정이
왜이렇게 멀고 험하게만
느껴지는지 가야할 길이 멀고
막막하게만 느켜지는 요즘 입니다...

한결같이 열심히 활동하시고
활발하게 창작하시는 시인님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본받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독자들 마저도 다시 일어서고 싶게
만드는 시인님의 필력과 인품을 친구로서
사랑하고 시인으로서 존경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9

주응규

2019-08-21 09:07

안미숙 시인님 가을빛같은 감성으로 아름답게 그려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더워도 너무 덥던 여름날도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보니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듯 아침 저녁으로 신선해 졌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아름다운 시향도 널리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9

이문희

2019-08-21 21:30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고운흔적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와 무관하게 달려가는 것들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늘을 내일로 옮겨놓는 새벽
맑은 이슬 또로록 내 머리를 씻긴다

하얀 쟁반위에 구슬 흐르듯
정성스레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어느듯 가을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다가 올 환절기에 건간관리
잘하시고 온 가정에도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9

이종숙

2019-08-22 16:18

시인님의 달팽이 여행기에
같이 하고 갑니다
좋은밤 되셔요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9

정찬열

2019-08-22 20:57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잊지 않고 응원에글 올려주시여
고운 댓글에 항상고마움 간직 합니다.

"달팽이 여행기" 내공깊은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절기를 이길수 없어서인지 處暑인 내일부터 시원하나 봅니다.
환절기에 더욱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안미숙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09

박상현

2019-08-22 21:11

바람이 옷을 갈아입듯 이제는 얇은 티셔츠를
준비이게 하는 아침저녁입니다
모기들은 집안을 기웃기웃하네요
배롱나무꽃들은 가을 하늘 아래를 길게 길게 서성이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는 더디 가는듯하지만 한 주는 쉬이 가고
한 달은 더욱도 빨리 달려가네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를 배람하며 계절을 느껴보고
시인님의 시향에 깊이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집안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주인 없는 방에 온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4 09:10

고래가 돌아오면

마음 열면 세상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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