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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8-02 07:33

ㆍIP: 125.xxx.200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 淸掃 안 미숙

어려서는
홀어머니 칠 남매 키우는 설움이
그저 서러워 힘겨울지라도
자식에게 미안해하지 않기를 바라며
말 잘 듣고 살았습니다

하고 싶은 것 많고
먹고 싶은 것 많아도 어리광은
가슴 속에나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또래들 제 나이 즐기는 철없음.
흐뭇하게 바라보며
세월 도둑맞은 기분으로
가난한 마음에 외로움만 키웠습니다

커서는
고물고물 어린 것들
부모 걱정하며 미안해하지 말라고
씩씩하게 살았습니다

내 마음이 평온해야
자식에게도 따뜻할 수 있으니
한시도 흐트러지지 말아야 했습니다

사노라 지칠 법도 한 날들
그때는 순간순간이 곡예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한 날 생각하니
그것도 다 나 자신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아쉬운 것 없는 생이 어디 있을까요

이제는 부모도 자식도 마음에서 놓아주고
자신에게 좀 더 충실 하렵니다
먼 훗날 내가 내 걱정하며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도록 살려 합니다

강한익

2019-08-02 08:3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오로지 자식을 위해 한시도 흐트러지지
않으신 시인님! 존경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부모도 자식도 마음에서 놓으시고
시인님 자신을 위해 충실 하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동입니다.
이제 저도 내 자신에게 미안해 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보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사람으로 태어나 세월 따라 여러 역할을 맡게 됨에도 그 구실에 맞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에 따라 적절한 자리에 맡은 소임을 다 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을 챙기는 일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극에 달하는 더위에 심신이 피로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휴가철 충분한 휴식으로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19

정병근

2019-08-02 10:03

삶에서
이렇게 철들어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고운 글에서 많은 걸 배워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정병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철이 들어 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주어진 저의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랬을 뿐입니다. 부모도 자식도 필요한 순간을 놓치면 나중에 아무리 잘해 주어도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21

박진표

2019-08-02 13:21

안미숙 시인님!!!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알고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에 있더군요.
바로 나 자신 입니다.
모든 건 바로 나로부터 출발하니까요.
나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보듬고 사랑하며
우리 모두가 다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내 행복의 바탕위에 삶이 더 알차게 채워지는 것은 맞지만, 그 모든 순간 자신을 중심으로만 돌아간다면 세상 인심이 팍팍하기만 할 것입니다. 덜어 줄 수 있는 것은 덜어 주고 견딜 수 있는 것은 견디고 그렇게 살다보면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도 되겠다 싶은 순간도 오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24

홍종화

2019-08-02 17:29

안미숙 시인님!
이제 정말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들입니다.
시인님 이런 한여름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글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절정에 달한 더위도 이제 부터는 내리막 길을 걷겠지요. 힘든 과정을 겪어낸 후에 얻어질 결실을 기다리며 남은 여름도 더위에 마음 꺾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26

박상현

2019-08-02 19:45

등줄기에 땀방울이 구술되어
굴러내립니다
붉은 열기로 타오르는 회색빛 도시엔
자연의 잎새만이 묵묵히 햇살을 견디어
내고 있는 듯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강하시죠?
한낮의 열기는 감자를 삶는 듯 푹푹 찌는 듯 하네요
시인님 바깥 외출 시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이 열기 속에서도 시인님은 열정으로
땀방울을 흘리셨군요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여름 뜰 안에 잠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주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휴가라 잠깐 나들이 갔더니 그늘이 있는 물가 마다 사람들이 뻬곡하더군요. 아무리 좋은 경치와 함께 해도 이렇게 더운 여름은 집이 최고라는 후회가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한달은 더위와 싸워야겠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날들 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29

김동철

2019-08-02 22:30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여유와
행복을 찾는
팔월이 되시길 바라며

휴가철
각종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팔월을 보내시고
보양식도 자주 챙겨드시구
건강이 함께 하시는 꿀밤되세요 ~♡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덥다고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다간 냉방병에 걸리기 일쑤입니다. 가끔은 후텁지근 하겠지만, 바깥 공기로 순환을 시켜 더운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휴가철 즐겁고 행복한 일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31

권승주

2019-08-03 11:13

살다보면
부모가 원망스러울 때도잇죠
측은한 마음도들지만 지식과 부모ㅡㄴ
혈연이라 생물학적 삶이 강해야하는데
어지러운 세상에 자연 순리는 변합니다


안미숙	권승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부모가 원망스럽고 자식이 야속한 순간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누군가는 그런 순간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각자의 몫이 아닌가 합니다. 해 보고 안되는 일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시도도 없이 그저 자신의 안위만 쫒아 산다고 다 행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희생이 자신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35

이문희

2019-08-03 21:53

안미숙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한 여름 휴기는 다녀 오셨는 지요?

이제는 부모도 자식도 마음에서 놓아주고
자신에게 좀 더 충실 하렵니다
먼 훗날 내가 내 걱정하며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도록 살려 합니다

평생을 고생고생 많으셨군요
이제는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고
날 위해 사랑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폭염이 장작불 태우는 삼복더위에
부디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도
웃음꽃 활짝 핀 행복으로 가득한
날만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 당시에는 힘든 면도 있었지만, 돌아보니 그다지 고생 고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고통스러운 순간을 여유롭게 바라볼 마음도 조금씩 싹을 틔웠으니 그래서 더 후회 없습니다. 지금이라고 왜 왜 부모 자식에 대한 무게감이 없겠습니까만, 이제는 걱정을 비워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37

석옥자

2019-08-04 01:32

존경하는 시인님!
더운 여름 피서 잘하고 계시는지요?
서재에 불이 켜져서 지나다가
잠시 머물러 멋진 향필 감탄사를 보냅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안미숙	석옥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대프기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대구의 더위는 해마다 대단하지요. 그래도 이곳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하면 낮은 기온이라 덥다는 말을 하기가 죄송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찾아 주시고 남겨주신 따뜻한 말씀이 더위를 식히는 청량한 음료만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40

권기식

2019-08-04 04:39

존경하는안미숙시인남

그동안아녕하셨습니까
무더위가 기승을부리니
산명나게 노래하던매미도
풀이죽어 조용합니다
매일반복의일상
시원한커피로 마음식혀가면서
시작하시지요
지금껏 남과가족을위해헌신하며
살아온삶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삶도 필요
하리라생각합니다
고운글밭에서 땀을식히고
갑니다
건강잘챙기시고
하루하루즐거운시간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권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러게요. 올 여름엔 매미들이 맥을 못추는군요. 무엇이든 적당해야 좋은 법인데, 매미가 알을 깨고 나오기엔 부적합한 날씨인 모양입니다. 저를 위해 산다는 것도 별것이 없습니다. 그저 걱정을 덜어내고 큰 바람 없이 고요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 삶의 여유가 그것이지요. 시인님도 누가 보아도 편안한 모습의 그런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4 07:43

문경기

2019-08-04 15:4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배독하고 의미를 새겨봅니다.
여름의 절정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 잘견디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길 바라며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문경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폭염 속에 부는 한줄기 바람이 너무도 고마운 날들입니다. 오늘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다소 시원한 바람이 불겠지요.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건강한 휴가철 보내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6 07:37

신창홍

2019-08-04 19:10

안미숙 시인님,

진실한 고백같은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를
한참을 드려다 보니
그동안 시인님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살아있는 나날들의 가볍지 않은 화두들과
내면의 세계에 나타나는 성숙된 깊은 숙고들
그리고 고요하고 절제된 주제들과
사용하는 어휘들의 분명한 의미 전달이
새삼 조금은 알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나온 시절들이 조금은 일찍 철 들게
했을지라도, 시인이 될 자질과 조건은
충분했으리라는 생각이 어불성설은 아니죠?

늘, 주관 뚜렷하고 자기 색깔 강한
시인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인의 자질이 인간의 자질과 같은 것이면 좋겠군요. 시인님이 말씀 하신대로 라면 적어도 제 자신 인간이기는 한 것이니까요. 우리가 흔히 때를 놓치고 후회한 것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손해?보더라도 주변을 살피며 함께 울고 웃던 날들이 오늘의 편안함을 선물해준 귀한 시간임을 알게 됩니다.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놓아두신 따뜻한 말씀이 시인이 되기를 잘했다 여기게 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8/6 07:42

김영주

2019-08-04 23:58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은 심현을 기울인 고운 시심에
마음의 동요와 함께 시인님의 시심
멋지고 아름다운 현실적 생각에
힘찬 박수를 쳐야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보내시기는 어떠하세요.
힘은 드시겠지만 충분히 시인님의 지혜로움으로
이 무더위도 잘 극복해 가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생각이나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기쁨으로 연결되시기 바라며
오늘을 사는 기쁨이 더욱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마음으로 응원드립니다.
건강은 필 수 아시죠, 감사합니다.


안미숙	김영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화 설치날 뵈어서 좋았습니다. 언제나 푸근하고 좌중을 편안하게 하시는 웃음과 말씀이 함께 하는 시간을 즐겁게 합니다. 동으로 서로 분주한 일상~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그랬듯이 소년같은 따뜻함이 묻어 있는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6 07:45

안영준

2019-08-05 11:3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진짜 환장하게 덥네요
이웃들은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가 한창인듯하네요
저도 엊그제 모처럼 물가에 다녀 왔는데
집 나가보니 고생 이더군요
에어커 바람앞이 제일입디다
무더위도 며칠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인 듯
선선 해질 겁니다
무더위 잘 극복 하시고 좋은 글 집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피서라고 나가봐야 더위와 사람에 치여 불쾌감만 안고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마트나 백화점,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시인님만의 피서법으로 남은 여름도 무더위 잘 극복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6 07:47

김정윤

2019-08-05 12:2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 미안해하지 않고 살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지난한 날 생각하니
그것도 다 나 자신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아쉬운 것 없는 생이 어디 있을까요

이제는 부모도 자식도 마음에서 놓아주고
자신에게 좀 더 충실 하렵니다
먼 훗날 내가 내 걱정하며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도록 살려 합니다

연일 폭염 재난경보가 울리는
이곳 울산은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피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안전에 주의 하시고
편안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과정 없는 결과가 어디 있겠습니까 주변만을 살피던 그때도 사실은 넘어지는 제 자신의 마음을 세우고 나아가게 하는 힘들 기르고 있었던 것이겠지요. 사물도 사람도 나와 같은 선상에 올려 놓고 보면 자꾸만 품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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