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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19-11-03 22:32

ㆍIP: 110.xxx.104

청하 보경사

청하 보경사 / 김정윤

태풍이 할퀴고 간 논밭에 원형 탈모의 상흔들이
진한 아픔으로 다가오는 황금빛 들을지나
팔만보경을 연못에 묻고 금당을 쌓았다는
천년의 사찰 청하 보경사를 만난다

오랜 세월 사찰을 지켜온 노송들이　
세월의 모진 풍파에 몸을 뒤틀어
그려낸 한 폭의 산수화를 만나고

삶에 지친 영혼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돌탑 위에
소원 성취를 바라며
한 조각 마음을 동냥하고
틈새에 부는 바람에 삶의 소리를 듣는다

고개를 들면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에 뿌리내린 붉은 단풍잎이
구름 갈피 사이로 유유히 흐르고
내연산자락을 굽이 돌아 쉼 없이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는
지친 영혼을 씻어주는 맑고 청아한 소리로 들려온다.

2019-10-31 청하 보경사 계곡 산행 길에서

안영준

2019-11-04 01:1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산들에는 이제 푸르름이
형형색색 변해
오색 단풍이 절정이군요
좋은 계절 좋은 시 많이 집필하세요
아름다운 글
계곡의 소리
시향에 잠시 젖어 봤습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안영준 시인님! 벌써 가을이 성큼성큼 겨울로 가려고 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출근 길 두꺼운 옷을 찾게합니다 언제나 찾아 주시고 고운 말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1/6 11:03

은별

2019-11-04 01:1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계곡의 소리>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멋지게 짚필해놓으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포근한 날씨 속의 늦가을
아름다운 정취가 묻어나는 11월
이렇게 가을이 깊어만 가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축복합니다.^^


김정윤	은별 시인님! 오랜 만에 뵙겠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은별 시인님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입니다 좋은 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11/6 11:06

박상현

2019-11-04 05:56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벽을 걷어내는 따뜻한 빗자루질 소리
그 깨끗한 손길에 감사합니다
오늘을 눈뜨게 하시고 여행을 떠나게
하시는 세상을 관장하시는 신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빛처럼 빛나길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셨나요?
새로움을 맞이하고 인사드리는 월요일입니다
이 새로움 앞에 깨끗함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인사드립니다
늘 새로운 꽃과 같은 시향으로 맞이하는
시인님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이 올려주시는 시에 가을 같은 마음으로
배 독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항상 좋은 말씀을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1/6 11:07

강한익

2019-11-04 07:56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폭포소리가 계곡을 울리며
낙엽지는 산길을 걷는 듯합니다.
청하 보경사의 계곡 산행을
함께 하여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11/6 11:10

김동철

2019-11-04 09:29

김정윤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석양이 기우는 계절
붉은 단풍이 마음을 흔들듯
그대는 결코
태양보다 먼저 지지 않습니다

행복을 열어가는 월요일
건강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김정윤	안녕하세요 김동철 시인님 ! 한동안 연락이 없어 걱정 했습니다 별일 없으시지요 조석으로 날씨가 차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6 11:12

김영수

2019-11-04 13:3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과 겨울의 완충지대에 서서
쏴아 ~ 밀리는 가을을 봅니다.

곱게 올려주신 "계곡의 소리"를 듣습니다.

가을 태풍에 살점이 찢겨나간
모난 돌덩이들을 치유하는　
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계곡을 채운다
쏴！
영혼을 잠재우는　
아름다운 계곡의 소리가 들려온다.

고은 가을의 소리들으며 행복에 젖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윤	존경하는 김영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6 11:21

전병일

2019-11-04 17:59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11월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어 잡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1월이 되니 온산야가 홍엽으로 만추를 느께게합니다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한주도 멋진 한 주되세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전병일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자꾸만 달아 나려합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1/6 11:23

이문희

2019-11-05 05:05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그 동안 잘 지내시는지요?
소중한 시간 찾아 주시어 응원과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가을 태풍에 살점이 찢겨나간
모난 돌덩이들을 치유하는　
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계곡을 채운다
쏴！
영혼을 잠재우는　
아름다운 계곡의 소리가 들려온다

아름다운 보경사의 시원한 물 소리
바람소리 듣습니다 자연의
고운 목 소리 아름다운 시향을
가슴깊이 담아서 갑니다

만산홍엽이 물든 계절을 채찍질 하듯
조석으로 찬바람 부는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온 가정에도
항상 웃음꽃 만발한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11/6 13:13

이종숙

2019-11-05 15:42

고달픈 삶에 지쳐
갈 곳 없는 영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 위에
이름 모를 영혼들의
소원 성취를 바라며 돌 하나
올려놓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절벽에 뿌리내린
붉게 물든 단풍잎이　
구름 갈피 사이로 흐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바라본다
곱게 지피신 향에 머물어 봅니다
좋은날 되셔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이종숙 시인님 ! 항상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6 13:16

최이천

2019-11-06 02:19

고달픈 삶에 지쳐
갈 곳 없는 영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 위에
이름 모를 영혼들의
소원 성취를 바라며 돌 하나
올려놓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김정윤 시인님
계곡의 소리
계곡의 물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둣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계곡의 소리
좋은 시로 예쁜마음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최이천 시인님! 언제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성큼 성큼 겨울로 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11/6 13:19

김병근 2019-11-06 05:33	어느새 해는 짧아 朝夕으로 바람이 차고 만산홍엽 찬 서리에 조락의 세월이 서럽습니다 세월유수라 하였던가 한 해도 저물어 지워지는 달력의 숫자 조차에도 눈물납니다 깊어 가는 이 계절도 한 세상 마지막 조우라 애닯은 추억마저도 허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살다 보니 내 팔자가 이렇구나 하여 나름의 도전을 세상에 던졌지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가 않네요 그동안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열정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추지절에 건승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앙망합니다 곱게 지피신 서재의 값진 향기를 맡으며 마음 한자락 남기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정윤 시인님

주응규 2019-11-06 10:42	김정윤시인님 단풍물이 가슴을 적시듯 곱게도 물들여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계절을 시기라도 하듯이 기온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에 유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9-11-06 23:06	갈빛 삭정이로 몇 개씩이나 풀 무더기 봉분을 만든 을숙도 이름 모를 어느 마을에 우뚝 서 있는 당산나무 아래에서 저 먼 김해 들판까지 한 시절 인연의 꽃을 피우던 여름은 지금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밤이고 낮이고 서럽게 갈대궁만 서걱입니다 남의 글 읽기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서재에 들어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감상 잘 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박현영 2019-11-07 10:15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보경사를 그려봅니다 아주 오래되었지만 보경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멋진 폭포들...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빠른 시일내에 한번 가보아야 겠습니다 늦가을 정취가 짙은 날 향기로운 날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종덕 2019-11-07 12:44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보경사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옛날에는 아늑한 곳이었고 계곡엔 물이 시원스러웠는데 그대로 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진표 2019-11-07 19:42	김정윤 시인님!!! 저무는 목요일 입니다. 거리의 가로수 울긋불긋 물들며 깊어가는 가을 노래하는 듯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채홍화 2019-11-07 21:04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 금새 산을 이해하고 마네요 가을이 아직 버티고 있는데 찬바람은 추워 떠는 잎새의 입장을 모르나 봅니다 갈수록 밤기운은 싸늘해 지고 있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구요 웃음과 행복 가득한 날들만 계속 되기를 기원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전하고픈 말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편히 주무십시요

이문희 2019-11-08 06:09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소중한 시간 찾아 주시어 따뜻한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절벽에 뿌리내린 붉게 물든 단풍잎이　 구름 갈피 사이로 흐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바라본다　 구름 갈피 사이로 흐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시인님의 따듯하고 정감 깊은 주옥같이 진한 시향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오늘이 입동입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기 바쁘게 첫 얼음이 언다는 추운 예보입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새롭게 일취월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날 되세요

박외도 2019-11-08 18:11	안녕하세요? 곱게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시원한 가을 풍요로운 들녘 황금빛으로 익어 가는 향기로운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안 하십시오.

이경애 2019-11-08 21:43	오늘은 그림일기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조석으로 바람이 제법 차 겹겹이 옷을 입게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계곡의 소리에 다녀갑니다^^

신창홍 2019-11-08 23:43	김정윤 시인님, 가을의 절정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세상에 모든 위로들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끼셨으니 행복한 시간이셨기를 바래봅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몸과 마음을 적시는 그 순간의 모든 번뇌는 사라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을을 다 느끼지도 못했는데 벌써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입동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느껴지는 무거워진 모습들 몸도 마음도 적응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오.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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