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21-02-13 07:53

ㆍIP: 1.xxx.28

기다림

기다림 / 조순자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서
아무것도 모른 채 버려진
슬프디슬픈 어린 아이가
가고 없는 엄마를 기다린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어린아이 영영 잊었는지
담도 없고 울도 없는 곳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가 가엾다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가
이름 없는 풀포기처럼
짓밟히는 서러운 삶이 아프다

아빠 없는 세상이 무섭고
엄마 없는 세상이 두려워
아빠 엄마를 기다리는
새까만 눈동자의 기다림이 아프다.

'세밑 가슴 웅크린 이웃의 소녀 가장을 보면서.)

안영준

2021-02-13 11:1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지에는 새 생명이 꿈틀거리며 밀어를 나누며 봄을 꾀어 오고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 명절 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얼어붙은 경제와 위축된 심리 작용으로 정이란 것도 많이 말라져 있는 듯한 시국입니다
안타까운 건 현실이지만 어쩌겠나요
그놈의 돌림병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걸요
새해 들어서부터는 차츰 나아지는 경제 배부른 백성 근심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큰바람입니다
무 쪼록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조순자	존경하는 안연준 시인님의 마음의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날마다 평안하신 마음으로 문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소원성취하셔요.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2/14 07:53

박희홍

2021-02-13 12:5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 등등으로
낳고 기르지 못하는
모성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부모나 아이나
너무도 안쓰러운 현실에
가슴 아리게 하는 옥고
“어서 돌아와 줘요”
눈물을 훔치며
몇 번을 배람하고 멍하니 취해갑니다.

절대자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는지.....
어떠한 이유로든 버림받는 이들이
더는 없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굴 탓할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

지난날 보다 더 낫는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강건하십시오.


조순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의 정성어린 마음의 댓글 실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기쁘고 즐거운 하루 유쾌하게 지내셔요. 행운을 빕니다. ^*^	2/14 07:55

여관구

2021-02-13 13:51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아빠 없는 세상은 너무 무서워요
엄마 없는 세상은 너무 슬퍼요
당신과 함께 살 수 있다면 나는 좋아요
어서, 어서 돌아와 주세요. 기다리는 내게로. "

시인님 가슴아픈 이약이 이네요.
요즘은 생명의 귀중함을 모르는것 같아요.
사람은 물론이고 하물며 개들까지
버리는 사람들이 넘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요.
시인님도 아픈 사연을 보셨군요.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가끔은
있는 현실인듯 합니다.
마음아프게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소서.


조순자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그동안도 평안하셨지요? 그동안 인사로도 댓글로도 뵙지 못하여 심히 송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신과 마음의 그 분과 늘 동행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셔요.	2/14 07:57

정찬열

2021-02-13 16:54

안녕하세오
존경하는 조순자시인님~!
"어서 돌아 와 줘요" 소녀 가장의 망상의 시심에 취하며
이곳 광주에는 매화꽃이 봄소식을 전하는 연휴일입니다

전가족이 함께 하지 못한 명절입니다만
그런대로 따로따로 산소에도 다녀 오고
오늘은 순창 강천산 걷기를 갔네요
영상 20도의 날씨지만 그곳에는 얼었던 길이며
폭포수아래 빙하녹듯 얼음이 녹아나고 있더이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명절에 받은 복으로 이어가세요


조순자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시고 마음으로 응우너해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부디 건양다경의 축복으로 평안함을 누리시고, 늘 기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문운창대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해파하게 지내셔요.^^	2/14 08:01

민만규

2021-02-13 16:59

시인님 이웃에 소녀 가장이 사는가 봅니다.
시인님 가슴이 참으로 따뜻하신 분이십니다.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
얼마나 사랑이 그리울까요
시인님같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지요
고운 시심에 한참을 멍때립니다.
불타는 창작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덕분에 주옥같은 좋은 시를 감상할 수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남은 연휴도 창작활동에 전념하시겠지요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민마규 시인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을 못 먹는 아이들이 너무도 가여워요, 절대적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이땅의 아이들을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보호하는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양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정말 복 중에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세밑이었습니다. ^*^ 동행해 주시어 무한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2/14 08:04

박진표

2021-02-13 19:16

조순자 시인님!!!
어서 돌아와 줘요...
소녀 가장의 간절한 그 기도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가족은 함께 같이 있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행복인것을...
설 연휴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명절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순자	다정하신 박진표 시인님의 반가운 댓글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무언의 힘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긍정표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셔요. 마지막 명절 연휴 보람차게 보내셔요.	2/14 08:06

유순호

2021-02-13 19:42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설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너무 오랜만에 시인님 옥고 배독합니다.
"어서 돌아와 줘요" 언제나 정이 많으신 시인님 이웃의 소녀가장의
심정을 살펴주시니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먼 곳 에 있지않고 바로 우리곁에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서
아무것도 모른 채 버려진 아이" 시인님께서 지으신 옥고의 아픔에 숙연해 집니다.
시인님 아무쪼록 건강잘 지키시고 행복한 신축년 되세요.
감사합니다.


조순자	오호~~~~~ 존경하는 유순호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셨지요? 설 명절도 즐거우셨으리라 믿어요.^*^ 코로나 역병은 아직 그대로지만, 효자녀가 많으신 시인님의 가정은 행복했으리라 믿어요. 그렇듯 언제나 행복하게 지내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2/14 08:08

강한익

2021-02-14 08:29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소녀가장의 간절한 기도가
하늘이 감복하여 소녀가장이 소원을 들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어떠한 사정인지 모르지만 누가 이 어린 소녀를. . . .!
외로움 마음만 함께 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늘 응원의 댓글 주시어 무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감사드리오며, 같은 마음으로 행복을 기원합니다. 기쁜 하루 되세요.	2/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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