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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순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21-02-04 13:44

ㆍIP: 1.xxx.28

이사하기 전날에

이사하기 전날에 / 조순자

백설이 수북한 도봉산 자락에
선홍색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니
날마다 안부해 주던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항시 청년의 생각으로 말해 주고
모든 것에 긍정적인 그 사람
오늘은 어떤 희소식을 전해줄는지 내심

기다려지는 마음으로 창밖을 보는데
길다란 베란다 난간에
그 사람 닮은 말간 수정 고드름이 달려 있습니다

호수처럼 맑은 베란다 창문엔
파랗게 시린 겨울 하늘이 놀러 왔는데
둥둥 흐르는 흰 구름은 나처럼 떠나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살았던 정든 집을 떠나려니 불현듯
아침마다 도봉산 바라보며 안부 나누던 그 사람이
애틋하게 그립고 빈 가슴인 듯한 마음 한 켠이 쏴 해집니다.

민만규

2021-02-04 15:2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사하신다고 이래저래 바쁘셨군요
이사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좋은 집으로 좋은 동네로
이사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오랫동안 정들었던 동네를 떠난다는 건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어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 또한 가슴설레는 일이지요
시인님은 덕도 많으시고 사교성이 많으셔서
어딘들 어디가서든 금새 친구를 사귀실걸요^^
아쉬운 마음으로 집필하신 "이사하기 전날에"주옥같은
작품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깊은 시향에 푹 빠져봅니다
매화 꽃향기 따라 봄이 왔습니다
새집 아름답게 잘 꾸미시고 행복하게 잘 사십시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이사라는 과정이 참 분주하고 어수선합니다. 하여 답글을 늦게 올립니다. 항상 정성으로 주시는 말씀 가슴에 담고 행복합니다, 서서히 정리가 된 듯 한데 다시 보면 아닌듯 하여 또 다시 정리하며 바빴습니다. 주신 맘의 댓글 말씀에 감사드리오며 늘 건승을 기원하오니 항상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2/6 06:15

강한익

2021-02-04 16:5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이사를 가시나 봅니다.
살기좋은 도봉산 자락을 어찌하여 떠나시려는지요?
날마다 안부해주는 그 사람 가슴에 품고 떠나시길요!
멋진 보금자리 마련 하셨나 봅니다.
구경하고 싶네요.ㅎ ㅎ ㅎ ㅎ
멋진 옥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오늘도 주신 말씀에 감사~~감사드립니다. 산좋고 물좋은 도봉산 기운을 떠나며 홀로 아쉬워했습니만, 온 곳도 그 못지 않게 좋은 곳이라 여기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으신 마음으로 후덕하게 주시오는 말씀으로 인해 오늘 아침이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오니 항사 기쁘게 지내셔요. ^*^	2/6 06:19

박상현

2021-02-04 18:3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아지랑이 바라보듯
어지럽습니다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봄나물을 만나듯
봄 손님을 만나듯 희망이 돋아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본 1월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가득 받아 든 1월이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안부인사드리니 기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니 기쁨이 두배입니다
시인님 입춘이 지났습니다
봄은 한걸음 한걸음 뛰어오겠지요
시인님 늘 봄처럼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늘 찾아 주시고 귀한 말씀 주시어 실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축하드리오니 기쁘게 받아주시고, 늘 문운창대하시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날마다 새롭게 행복하셔요.	2/6 06:20

남원자

2021-02-04 23:10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사는 잘 했습니까?
인사가 늦었네요
이제 도봉산 자락 정든집을 떠나서
새집에서 정리 다 하셨는지요?
정이 들면 또 잘 적응하고 살겠지요
눈도 많이 와서 걱정 했었는데
축복속에 행복하게 건강하시고
잘 살기 바랍니다
입춘도 지나고 명절이 다가오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부자 되세요 ~


조순자	아이구~~ 사랑하는 남원자 시인님! 나 바쁘다는 핑계로 시인님의 서재에도 들르지 못했는데 이렇게 찾아 주시었으니 기쁨이 두 배입니다그려. 언제나 이쁜 원자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문운창대를 빕니다. ^^	2/6 06:23

박희홍

2021-02-05 07:58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오랫동안 살았던 정든 집을 떠나려니 불현듯
아침마다 도봉산 바라보며 안부 나누던 그 사람이
애틋하게 그립고 빈 가슴인 듯한 마음 한 켠이 쏴 해집니다.”
불편했던 집이라도 막상 이사하려면
기분이 싱숭생숭하는데
익숙함과 결별하려니 서운하시죠?
이사한 곳에서 새집 증후군이 없기를 바랍니다.

2월 들어 첫 주말 같은 금요일은 흙과 같이
천금같이 말을 할 줄 알아야 하며,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가치 있고
남에게 상처 주고 섭섭하고 괴로운 말,
죄짓는 말을 하지 말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했습니다.
세상에서 정직함 만한 보배가 있을까요.
서로를 믿을 수 있는
멋진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정성껏 주신 댓글에 감동입니다. 그리고 무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장문의 마음을 주시어서 실로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늘 평안하시고 다복하시길 기원드리오며,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를 떠난다는 것도 아쉽지만, 오랜동안 몸 담고 살아왔던 정든 집을 떠난다는 것도 참 아쉬웠습니다. ^^ 만나고 작별하고 그런 것이 삶이라 하지만, 만나면 작별하기 싫은 마음을 지닌 까닭에 눈물 또한 그리 많은가 봅니다. 이사 오는 날 시집가는 딸처럼 울었습니다.^^ 이제는 새 집에서 마음을 풀고 새롭게 정리정돈을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시인님의 말씀대로 천금 같은 말을 하면서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감사드리오며 기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6 06:34

이성구

2021-02-05 15:36

오늘 낮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차츰 오름세를 보입니다 아래 지방은 벌써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이제 봄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 설 명절은 쓸쓸합니다
코로나19 하루빨리 물러가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참 감사합니다. 이렇듯 찾아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문운창대 하시길 빕니다. 민속명절을 맞이하여 만사형통의 복 함빡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2/6 06:36

이세복

2021-02-05 18:43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은 명절은 아니지만
따뜻한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복주머니를 두고 갑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강건하시고
가정에 경사스러운 날들이
줄을 이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순자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미모처럼 마음씨도 주신 댓글도 아름다워 감동입니다. 풍요로운 민속 명절에 소원성취할 수 있는 만복을 받으시길 기원드리며, 항상 건강하심으로 문운창대 하시길 빕니다. 또한 독자님들의 사랑으로 항상 즐겁고 기쁘게 지내셔요. 찾아 주심에 무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2/6 06:41

배정숙

2021-02-07 19:40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서 뵈오니
엄마가 돌아 오신듯 너무나 좋습니다

옛집도 좋지만 새로운 집도 아마 더 좋은일이
기쁨이 배가 되리라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경제적 마음까지 더 넉넉한 부자 되세요
감사합니다.


조순자	사랑하는 배정숙 시인님! 이곳까지 오시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일이 있도록 늘 노력하며 살게요. ^^ 늘 행복하게 지내셔요.	2/8 18:00

서준석

2021-02-08 21:35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祝入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셔서 한 아름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집에 항상 평화가 깃드시기를 빌며
늘 발전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구정 명절 행복하게 지내셔요. 최고로 기쁘고 즐겁게요.	2/10 23:31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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