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송병찬
ㆍ작성일	2018-06-20 14:56

ㆍIP: 222.xxx.212

민들레 부모

땅바닥만 기며 사는 민들레도
제 새끼 생각하면 눈에 핏발이 선다.

나는 이렇게 살았어도
너희는 이리 살지 말아라.

둥지 높이에
자식새끼 앞날이 달렸다.
죽을 용을 써 둥지를 밀어올린다.

간절함은 기적의 산파
팔에 장대가 돋는다.
둥지를 떠받친 팔 후들거린다.

바람은 다 알고 있다.
힘들었지요? 이제 그만 놓으세요.
내가 데려가 넓은 세상 구경시키고
좋은 땅에 내려줄게요.

바람이야 언제 어디서든 너희 곁을 지나지만
타고 내리는 건 너희들의 몫
얘들아 너희의 흰 날개를 활짝 펼쳐라.

그의 등에 훌쩍 올라타
높이높이 날아서
멀리멀리 보고 좋은 세상 만나거든
깊이깊이 뿌리박고 살거라.

자식 보낸 부모는 울지 않는다.
둥지 시든다.
야윈 팔 땅에 떨어진다.

홍종화

2018-06-20 17:03

송병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민들레 부모'
애잔한 글귀와 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곧 장마가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민들레 부모' 애잔한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송병찬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6/22 13:55

김상훈

2018-06-22 16:48

사라지라
욕설처럼 버려진 내 욕망의 잔 가지들이여
더 이상 내 앞에서 어룽대지 말아라
나는 지금
詩의 묽은 체액이 담긴 항아리 하나 들기도
심히 벅차고 무겁다

해외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염려해 주신 덕택입니다.
여독이 채 안 가셨지만,
비어 있는 시간만큼 할 일이 밀려 있어
부랴부랴 인사드리고 갑니다.


송병찬	시인님 잘 다녀오셨군요. 바쁘신데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강령하시고 시심 깊은 계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6/23 07:36

홍사윤

2018-06-23 19:17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송병찬 시인님
더운 날씨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민들레 부모' 잘 배람합니다

그의 등에 훌쩍 올라타
높이높이 날아서
멀리멀리 보고 좋은 세상 만나거든
깊이깊이 뿌리박고 살거라.

민들레 부모 마음의 애잔한 시
자식을 보낸 부모는 울지 않는 마음으로
배독하고 자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이 접어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멋진시 독자들에게 사라받는 시가 되시기 바라며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멋진시 감사드립니다!


송병찬	홍사윤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 강령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6/24 21:27

현원섭

2018-06-24 13:22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송병찬 시인님~^^


송병찬	현원섭 시인님 이렇게 고운 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타는 듯한 날씨에 심신이 지치기 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6/24 21:29

홍재륜 2018-06-24 15:00	6월은 동족상잔의 잔혹과 화평이 공존된 이율배반적인 달인 듯 합니다. 시인도 인간인 이상 만감의 소통속에 하루를 이겨내는 것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6월 마지막주 좋은 갈무리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송병찬 2018-06-24 21:34	홍재륜 시인님 이렇게 고운 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깊어가는 여름이 무덥습니다. 저무는 유월 뜻깊게 갈무리하시고 강령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2018-06-24 23:20

날개 꺾인 삶의 기백을 세월은 감싸주지 않는군요.

두 팔의 소중함을 문우님 들과 서재에서 만남 탓은
아니지만, 저의 모든 일상을 한쪽 팔로만 감당해야
하는 본인의 탓인즉. 혹여 짧은 인사말이나 복사된
답 글을 올린다. 해도 문우님들께 넓으신 양해를 구합니다.

침을 맞고 파스를 붙여도 재발하는 어깻죽지
통증이 반복되어 불가피한 양해 말씀 구합니다.

송병찬 시인님이 올려주신"민들레 부모"
소중한 내공깊은 글 가슴 깊이 拜讀 하고 갑니다.
들려오는 장맛비 소식에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송병찬	정찬열 시인님 누추한 방에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에 장마 소식이 반갑습니다. 밭에 타들어가는 작물들을 보며 목으로 물 넘기는 것도 미안하군요. 더운 날씨에 강령하시고 시향 깊은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6/25 21:26

주응규

2018-06-25 12:21

손병찬 시인님 소중히 담아 두신 좋은 글 배람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제보다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송병찬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 중에 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에 장마 온다하니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6/25 21:28

유등자

2018-06-27 07:58

송병찬 시인님 안녕하세요
민들레부모를 멋지게 지피셨습니다

오랫동안 폭염으로 찌든 여름갈피
반가운 비로 해서 온작물이 춤을춤니다
또 곶 장맛비도 있는 예보에 따라
음식 건강 조심하시고 기뿜만이
새겨지는 날 되였으며면 좋겠습니다
기름길 달려 여까지온 여장세월
석탄만 퍼붙고 불만지피면 곶 떠날준비
6 윌 열차가 칙칙 푹푹이 마음 서럽게
울리내요
시인님또한 금쪽같은 나눔의 집필
윈고없이 설설 잘 외워주시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비오는 날 경이롭게 향필 하시고
건강 에도 만은 관심
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송병찬	유등자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6/27 19:54

쏙독새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