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시화
ㆍ작성일	2018-08-16 20:05

ㆍIP: 124.xxx.48

숫돌

숫돌 / 백시화

무뎌진 칼날을 올려만 놓았다
물 한 방울 떨어뜨리지도 않고
숫돌을 만난 게 반가웠다
학습된 그 무엇
나 스스로 알아가야 했다
순간만 살아남을 것인가
틈틈이 살아남아서 성장할 것인가
채석장에서 살아남아
제살을 내어주고 반질거리니
네 인생도 이만하면 괜찮다
뭉툭해서 닳아버렸으나
수많은 칼날에 기름칠을 하고
쪼그려앉은 네 모습에서
포개어진 내 인생을 본다.

하헌석

2018-08-17 20:59

풍성한 가을
단비에 시원한 바람까지 전해지는
8월 17일 불타는 금요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시인님이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잠시 쉬어 갑니다
물러가는 더위가 더 무섭다고 하지요
마지막까지 건강관리 잘하시고
웃음 넘치는 날들 되십시오
올려 주시는 글은 늘 배독하겠습니다


백시화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어제 그리고 오늘 느껴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늘 고마운마음 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17 23:20

김순태

2018-08-18 07:13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화창한 주말 아침입니다
사랑이 머무러는 아름다운
주말 보내세요
늘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백시화	김순태시인님. 편한휴일 지내셨지요? 저는 주왕산으로 주산지로 머리 식히고 왔네요. 반갑게 만나는날까지 건강하셔요~	8/20 13:01

이정규

2018-08-18 09:55

백시화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웃음은 효과적인 뇌속임과 눈속임으로
스스로도 속이는 처세술이지요
웃음이 설령 거짓이라 할지라도
뇌는 그 웃음에 의미만을 두고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많이 웃고 행복 하십시요 ^^


백시화	이정규시인님, 거짓웃음도 효과는 있다는말씀 새겨듣고 될수있으면 웃는하루 되겠습니다.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8/20 13:03

고지영 2018-08-18 09:57	존경하는 백시화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병근

2018-08-18 10:41

숫돌

집필하신 고운 글 속의
깊은 뜻과 의미를 새겨 느끼며

시인님의
고운 시심 곱게 감상하며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소중한 일상의
보배 같은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말 곱게 열어가시고요

건강하세요 백시화 시인님


백시화	김병근시인님 안녕 하세요? 소중한 일상속에 자그마한행복 오늘도 한봉지들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8/20 13:05

유등자

2018-08-18 23:41

백시화시인님 고생하셨어요
비록 전쟁같은 불꽃속에
화려한 여름이였지만 처음으로 적어본
열렬한 소금 샘으로 흐르던 땀방울 도
111년만에 처음 이라니 귀한 선물인듯
합니다 귀뜨라미 처량하게 울어 재치는
아카시아 초목의 내음 새가 가을을 물씬
거리고 선바람 잠잘수 있는 포근함을
선물 해준 밤 하늘에 별들과 서늘한 가을
을 안겨준 포근함에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시원한 보배로 힘들었던 피로
확 푸시고 편한잠 이루세요


백시화	유등자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뵈오니 무척 반갑습니다. 막바지더위에 건강 잘 보듬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8/20 13:07

홍사윤

2018-08-18 23:56

여름 夏장군의 기세가 대단하여
가을이 언제 오려나 하였더니
자연의 순리를 거역할 수 없는
갈바람이 조석으로 불어 옵니다
올 여름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백시화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숫돌'' 배람합니다

이제 무더위와 씨름하면서 집필하시던
여름은 추억속에 보내시고 시심이 샘솟는 가을
건안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는
가을을 기대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에 잠시 머물러
잘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백시화	홍사윤시인님. 자연의 이치는 거스를수가 없는건가 봅니다. 한풀꺾인 더위도 참을만 하고 머지않아 코스모스가 나부끼겠지요? 가을이 이미 와있는지도 모르겠네요 ^^ 오늘도 해피 또 해피하시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8/20 13:09

김상훈

2018-08-19 05:33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백시화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백시화	김상훈시인님. 이미 사계절중 여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봤을때 약간은 기울어있는걸 느낍니다. 다가오는 가을 두배로 기쁘게 맞이해야 할거 같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코스모스꽃 한장씩 얹어 드리고싶습니다.감사합니다.	8/20 13:13

김명숙

2018-08-22 15:44

백시화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
고운 시심으로 맑은 향기
뿜어내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껏 들떴던 마음도 잠시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이 나부낍니다
오랜만에 흠뻑 맞고 싶은데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라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힘내시고요
다가올 가을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룻길 걸으셔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백시화	김명숙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오늘 만나 뵌 분이랑 동명이세요~ 그분도 참 좋으신 분이셨거든요~ 늦여름에 찾아든 태풍 비피해가 제발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시인님도 평안하셔야 해요~	8/23 21:37

안미숙

2018-08-22 18:25

백시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숫돌에 칼을 갈면
칼만 갈리는 것이 아니지요.
칼 하나 갈기 위해
제 살을 깎는 아픔
그래야만 더 반질반질한 생을
꿈 꿀수 있으니
꼭 우리네 인생과 닮아 있습니다.

시인님 방에 들어와
그 숫돌에 칼 갈면
반질한 시 몇 편 건질 수 있을까
기웃대다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백시화	안미숙시인님^^ 칼 가는 소리가 들려서 오셨나봅니다. 너무 반갑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8/23 21:34

석옥자

2018-08-23 09:20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관통할 것 같은 아침
시인님 댁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여름은 갔지만, 거센 태풍이 얼마나
이곳저곳 할퀴고 지나갈지 걱정입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을 아침 여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백시화	안녕하세요? 이곳 대구는 그나마 큰영향은 안받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오늘밤이 지나야 안심이 될거 같습니다. 시인님도 단속 잘하시고 또뵈요~ 귀하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8/23 21:33

사는 이유

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