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재륜
ㆍ작성일	2019-05-07 22:58

ㆍIP: 211.xxx.116

거대한 뿌리에 자빠지는 개구리

거대한 뿌리에 자빠지는 개구리

/홍재향

양귀비도 미치고 팔딱 뛰것다

주체할 수 없는 방안(方案)으로
주체할 수 없는 묘수(妙手)로
주체할 수 없는 무엇으로
비정상적 인간들은 노는 것에도 뿌리가 있다

빼앗긴 들에서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눈보라 치는 흥남부두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한 많은 보릿고개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비상식적인 괴물들은 주체되지도,
주체할 수도 없는 근본의 뿌리가 있어
점점 진화(進化)된 것이고 될 것이다

사는 거 별거 없다 약빨로 사는거다
억울하면 약빨로 출세해라 억울하면 약빨로 돈 벌어라

이도 저도 아니면,
개구리가 미치고 팔딱 뛸 만한 뿌리에 붙어라
약빨 냄새만은 흥건히 맡아보며 살 것이다

김동철

2019-05-08 06:58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꽃도 함께 필 때
더 아름답고 ~

친구도 함께 할 때
더 빛을 발합니다 ~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

오늘도
더불어 함께
하시는 하루 소망합니다 ~♡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김동철 시인님~	5/8 21:59

김토성

2019-05-08 17:47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시죠
어버이날 가족과함께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 힘주시니 감격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건필 하소서
감사합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김토성 시인님~	5/8 22:00

안미숙

2019-05-08 18:57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무차별적으로
다른 생명이 살아갈 터전에 까지
광범위 하게 발 뻗는 저 뿌리들
문어발 처럼 큰 뿌리에 빌 붙어
세를 넓히는 잔뿌리들까지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것 같은
어처구니에도
추종자는 여전히 있으니
근절하기 힘든 뿌리

어떻게 하면
썪은 듯 보이나 썩지도 않고
질기게 살아남은 저 뿌리들
송두리째 뽑아낼 수 있을지요.

감사합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시인님~ 요사이 자꾸만 모더니즘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요^ 김수영 시인의 '거대한 뿌리'가 생각나서 욕짓꺼리까지 창작해보려다 그나마 멈추었습니다... 뉴스꺼리는 안보는게 상책일 듯도 합니다^	5/8 22:04

정찬열

2019-05-08 22:4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홍재륜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내공깊은
"거대한 뿌리에 자빠지는 개구리"
감슴 따뜻한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5월은 화사하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에
더욱 보람있고 알찬 나날 되시고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오니 건강에 유념하시고봄향기 듬뿍
받으시는 편안한 어버이날의 저녁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ㅋ*^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시인님~	5/11 10:49

이민숙

2019-05-08 23:10

양귀비도 미치고 팔딱 뛰것다

주체할 수 없는 방안(方案)으로
주체할 수 없는 묘수(妙手)로
주체할 수 없는 무엇으로
비정상적 인간들은 노는 것에도 뿌리가 있다

빼앗긴 들에서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눈보라 치는 흥남부두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한 많은 보릿고개도 뿌리 앞에선 미치고 팔딱 뛰것다

미치고 찰딱 튈 일이 많은 시대같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필력에 머물러 시원한 마음으로 다녀 간답니다 ^*^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민숙 시인님~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벌써 날씨가 매덥죠?	5/11 10:51

김상훈

2019-05-09 01:20

뼛속까지 생채기 환한 천형 머리에 이고
한 송이 들꽃처럼
이 땅에 몸 버리러 왔던
한 여자

아아, 어머니
당신은 언제나 울먹이는
나의 고향입니다

기제사가 오늘이라
어제 어버이날 유독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옥고를 치르셨군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애쓰셨어요.^^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상훈 시인님~	5/11 10:51

김정윤

2019-05-09 05:47

홍재륜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곱게 집필하신 - 거대한 뿌리에 자빠지는 개구리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봄니다

생동할 봄과 아직 남아있는 세상의 고운 일들이
아름답게 행해지는 가정의 달 오월을 바라보며
흐뭇해 지곤 했답니다
어린 아이와 젊은 부모들의 행렬
늙은 부모님과 아들 딸 들의 행렬이
유난히 눈에 띄었던 어제 오늘을 보며
우리사회에 남은 가족에 대한 참 사랑이
미래의 희망으로 보여 졌습니다
가정의 달 아름다운 계절 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빌어봅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정윤 시인님~	5/11 10:52

주응규

2019-05-10 09:06

풀향 싱거로움이 더해가는 좋은 계절에
시인님의 시향이 더해 좋은 날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어 지는 달 되십시오
아름다운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오월 되십시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부회장 시인님~ 요즘 가곡음반 제작에 주력하시느라 늘 바쁘시지요^ 협회가 대성하길 소원합니다^	5/11 10:55

박상현

2019-05-10 23:14

이팝나무 가지마다 촘촘히
피어나는 희디흰 꽃잎이 신선의 수염인 듯
거리마다 아파트 뜰마다
그 순백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봄은 경이로움입니다
장미꽃 하나둘 피어나는 날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이렇게 주말에 시인님의 뜨락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올리신 시향에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상현 시인님~	5/11 10:55

박외도

2019-05-11 11:35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꽃이 싱그럽게 피고
라일락과 장미가 향기로운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필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길 빕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외도 시인님~	5/12 19:34

유등자

2019-05-12 16:23

홍재륜 시인님 좋은 날씨가 석가모니
탄신의날 로 행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날마다 이렇게 포근한 세상 근심걱정
없이 잘사는 대한 민국 이었으면 좋겠 습니다
어스선한 나라 안팍으로 편치 않으시지요
사는 거 별거 없다 약빨로 사는거다
억울하면 약빨로 출세해라 억울하면 약빨로 돈 벌어
거대한 뿌리에 자빠지는 개구리 잘배람 합니다


홍재륜	서재 들리심에 감사드립니다 유등자 시인님~ 건국이후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약물없인 못노는 나라가 되었는지요.. 언제부터 약물에 쩔은 이들을 비호하면서 살게 되었는지요... 석가모니님도 자빠지시겠어요^	5/12 19:40

허물과 허공(虛空)

헨리 베일리의 시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