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재륜
ㆍ작성일	2018-11-20 21:59

ㆍIP: 112.xxx.51

코골이

코골이

/홍재향

눈 감은 시간조차 죽지 않은 살음의 연속이더면
자는 동안에도 삶의 울림은 있는 거지요
힘에 겨운 할 말들이 눈 감는다 없어지던가요

자신도 모를 그 울림에는
자신을 위함도 있을 것이요
가족을 위한 것도 있을 것이고
세상을 위해 고독한 의로움도 있을 겁니다

소리하자 소리하자
말 다 못하고 살아내어야 할 세상이
고역이라면,
소리내자 소리내자
서럽도록 울려내어 살아감의 고역은
알려는 주어야지요

그 소리마저 역겨워서
함께 못 다 한다시면,
차라리 혼자될 조용함이
편리는 할 것입니다

훗날에 가시고도
조용했던 한 살이가
편리는 하였을 것입니다

안미숙 2018-11-21 12:18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요즘은 잠 버릇이나 몸 냄새 때문에 헤어지는 부부도 많다고 하지요. 누구의 잘못이 아님에도 옆 사람은 괴로울 수 밖에 없나봅니다. 서로를 조금씩 배려해 따로 자거나 하면 굳이 이혼이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도 부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터인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골이나 이갈이 무호흡증 같은 자는 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건강의 적신호를 알려주기도 한다니 옆 사람 함께 있어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깨어 있는 동안 하지 못한 말 풀지 못한 화 코골이나 이갈이로 대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8-11-21 07:30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창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몹씨도 차갑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밤새 잠을 설친 혼탁해진 머리가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맑아짐을 느낌니다 올려주신 -코골이 하며 살자 - 배독하고 마음으로 담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밝아오는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8-11-21 14:19	`홍재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박외도 2018-11-21 14:35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김토성 2018-11-22 18:27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쌀쌀해져버린 초겨울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을 사는 삶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며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8-11-22 19:04	홍재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20번째로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입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하루 였습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요즘 날씨라도 포근해서 연료비라도 절약되 서민들이 가슴을 활짝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긴 동절기 미리미리 채비 잘 하셔서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쌀쌀한 날씨에 옷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민숙 2018-11-23 16:39	그 소리마저 역겨워서 함께 못 다 한다시면, 차라리 혼자될 조용함이 편리는 할 것입니다 훗날에 가시고도 조용했던 한 살이가 편리는 하였을 것입니다 아 시인님 코골이 그렇군요 그러나 저는 도저이 옆에서 잠을 잘수 없습니다 배개들고 거실로 나가서 잠을 청합니다 ^*^ㅎ

고지영 2018-11-23 20:25	존경하는 홍재륜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성숙 2018-11-26 19:56	홍재륜 시인님 코골이하며 살자 새근 새근 자는 모습이 예쁘지요 장성해서 고는 코골이 적당하게 골면 좋으련만 무호흡에 지하철 지나가는 데시빌 각방써야 잔답니다 단잠을 위해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김순태 2018-11-26 21:01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코골이 하며 살자 잘 배람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차가워 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늘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8-11-27 02:58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폭설과 함께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고 달과 6펜스가 있는 곳은 졸지에 눈 덮인 마을이 되버렸습니다.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정찬열 2018-11-27 18:1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홍재륜 시인님! 그 소리마저 역겨워서 함께 못 다 한다시면, 차라리 혼자될 조용함이 편리는 할 것입니다 훗날에 가시고도 조용했던 한 살이가 편리는 하였을 것입니다. 곱게집필하신 시심 잘보았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손 모음니다

유등자 2018-11-30 14:57	홍재륜 시인님 오랫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 코골이 진정진정 자시도 모른데요 나는 코골치 않았다고 한데요 빨간 거짓말 이래요 코골이는 공동적인 방에서는 홰방꾼이요 혼자만이 노래를 한다네요 감사드립니다 코골이 분들게 11월 을 마무리 할 시간이 왔네요 턱 아래에 와있는 12월의 설램과 새로운 희망을 알차고 보람 있게 맞이 하시며 지금처럼 늘건강 하세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김나현

2018-12-06 21:32

자신도 모를 그 울림에는
자신을 위함도 있을 것이요
가족을 위한 것도 있을 것이고
세상을 위해 고독한 의로움도 있을 겁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코골이 참 의미깊게 엮으셨습니다
어느덧 연말 선착장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해 못다이룬 소망도 이루시고
따뜻한 송년 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홍재륜	코골이를 그리움으로 표현한 만 못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12/7 17:56

김나현	시인님 제가 시인님 글보고 넘 부끄러웠습니다 똑같은 코골이도 격이 다르다는것을 느껐어요	1/24 22:06

홍재륜	과찬의 격한 감평이라 생각되오나 싫지만은 않습니다^	1/27 21:00

전기요금 고지서

우리네 역정(逆情)이 이랬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