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용
ㆍ작성일	2018-09-04 12:26

ㆍIP: 39.xxx.36

초가을 단상

김 수 용

떠나야 할 시간도 망각하고
힘겨운 비바람 빌어오니
슬그머니 뒷걸음치는
안쓰러운 여름

그렇게 비바람이 스쳐
지난간 뒤
사랑하는 여인네의 은은한
분향기처럼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다.

노랗게 익어가는 이삭 속에
움츠렸던 매뚜기는
목청 터질 듯이 가을을
노래하는데

때늦은 매미의 울음소리는
타들어간 실고추처럼
메마른 가지 위에 누워있다.

지난 여름날의 남겨진 상처는
가슴에 묻어버리고
잔가지에 걸쳐있는 미련은
가을바람에 실려보내리

시련을 견디고
고독 속에 찾아온 가을
그리고 그리움

초가지붕 위 둥근달 옆에
얹어 놓으니

넝쿨 속에 잠자던 호박은
새벽이슬 내리도록
서러운 눈물 흘리고 있다.

오석주

2018-09-04 20:56

김수용 시인님

초가을 단상
노랗게 익어가는 이삭 속에
움츠렸던 매뚜기는
목청 터질 듯이 가을을
노래하는데

그렇게도 덥던 폭염은 눈녹 듯이 사라졌네요
가을의 길목이 우리곁에 왔습니다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며
음미하여 보았습니다
9월7일 정모날 뵙겠습니다~^^


김수용	오석즈 시인님, 이제 무더위가 가고 가을이 왔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있네요. 지난 여름은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주었지요. 올 가을엔 풍성한 열매 거두시고 향필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9/5 08:53

김명숙

2018-09-05 21:06

김수용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김수용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선선한 아침 바람이 출근 길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이제 가을이 왔나 봅니다. 부족한 글에 고운 흔적 남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올 가을엔 주옥같은 글 많이 집필하시어 사랑받는 문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9/6 09:49

현원섭

2018-09-07 01:41

김수용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초가을 단상 >
마음 가득한 시심 우려내시어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아름다운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고뇌하면서 완성해나가는 글 속 세상
아름다운 시어들이 춤을 추는 글 속 세상
가을이 익어갈수록 시어들도
주렁주렁 농익어 질 듯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많이 집필하셔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건 안 건필 바라옵니다


김수용	현원섭 시인님, 높은 하늘을 보니 이제 기을이 온 듯 합니다. 올 가을에는 더욱 향필하시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9/8 08:42

홍사윤

2018-09-08 08:38

기온이 크게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군요!
더위에 나갔던 시어들이
가을이 되어 돌아오셨나요
좋은 계절
시심이 우러나시고
시향이 널리 퍼져 나가는
시를 집필하시기 바라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김수용 시인님
행복하세요!


김수용	홍사윤 시인님~~ 어제 정모에서 뵙게되어 기뻤습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 는 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올려주시는 고운 글 항상 잘 배독하고 있습니다. 늘 뱌운다는 자세로 시인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9/8 08:46

이정규

2018-09-08 11:21

김수용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백로입니다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한여름 더위로의 시간을 되돌리려는 듯 구성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예쁜 가을 하늘 만큼 가을향기 가득담아
환한미소로 멋진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


김수용	이정규 시인님,, 가을이 정말 왔나 봅니다. 올 가을에 더욱 건강하시고 멋진 시 많이 집필하시어 사랑받는 시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0 17:24

정찬열

2018-09-08 22:38

안녕하세요
김수용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를 노크합니다.

유난스럽던 무더위도 세월의 무게에는
자리를 내어주고 한결 결딜만큼 한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입니다.

서러운 눈물 흘리고 있는 "초가을의 단상"
곱게 집필하신 멋진 옥고에 쉼하다 갑니다.

9월의 두번째 주말 재법 가을색이 깊어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보람된 나날 이시길 빕니다.^*^


김수용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이제 가을이 왔나 봅니다. 부족한 글에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올 가을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9/10 17:26

김토성

2018-09-10 05:35

김수용 시인님
안녕하시죠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챙기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용	김토성 시인님, 부족한 글에 고운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가을엔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하시어서 사랑받는 문인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9/10 17:27

주응규

2018-09-11 10:42

고운 마음빚으로 빚어내신 소중한 글에 머물러봅니다
유난히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발 물러섰습니다
올 여름 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시 속에도 이제 가을이 서서히 물들어 가겠지요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수용	주응규 부이사장님, 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항상 배풀어주시는 마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가을에도 계획하시는 일 이루시고 문인들에게 존경받는 시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9/12 09:49

김명숙

2018-09-11 12:53

김수용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시인님의 근황이 궁금하여
이렇게 서재를 찾았습니다
기니긴 여름은 이제
끝이 난 듯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보니
마음이 한껏 부풀어
높은 하늘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높아만 가는 하늘은
유난히도 파랗게 빛납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따라서 건강하게 되고
더불어 좋은 글도
많이 집필하시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깊은 시심으로 그려 놓으신
고운 글에 잠시 머물며
행복했습니다 ~~~~


김수용	김명숙 시인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기다리던 가을이 왔나 봅니다. 부족한 글에 귀한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올가을엔 풍성한 열매 거두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9/12 09:51

가을 애상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