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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선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선영
ㆍ작성일	2018-06-20 09:21

ㆍIP: 119.xxx.142

돌아간다면

돌아간다면

박선영

수평선 구름은 순식간에 노을을 삼키고
이마로 스치는 저녁바람 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트럼펫연주에 붉은 치맛자락을 움켜잡는다.

바다가 보이는 푸른 언덕
하늘을 가리는 나무 한그루아래
콧수염이 멋진 클락 게이블 있어

발 그래 한 두 볼로 입맞춤하고
까만 밤 별빛을 헤아리며
별이 질 때까지 밤새 나만의 트럼펫연주자

긴 치맛자락 휘날리며 왈츠며 탱고에
가슴 부푼 비비 안 리가 되어
어느 초원에 말을 달리며 바람을 가르겠지

긴 머리 바람에 나부키며 불꽃정열에 브라질 여인이 되고.
로마의 휴일에 공주도 되어보고
서부를 달리는 카우보이 연인도 되어보고

노을이 내려앉는 해변 언덕에서
넓은 어깨 기대어 트럼펫소리에 실려 바람이고 싶다.

아득히 그곳 그리운 곳으로 돌아간다면

이민숙

2018-06-28 22:10

`박선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수평선 구름은 순식간에 노을을 삼키고
이마로 스치는 저녁바람 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트럼펫연주에 붉은 치맛자락을 움켜잡는다.

바다가 보이는 푸른 언덕
하늘을 가리는 나무 한그루아래
콧수염이 멋진 클락 게이블 있어

발 그래 한 두 볼로 입맞춤하고
까만 밤 별빛을 헤아리며
별이 질 때까지 밤새 나만의 트럼펫연주자

돌아간다면
추억을 더듬으며
곱게도 펼친 글에 시인님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


박선영	안녕하세요 시인님! 줄기차게 내린 빗줄기에 온통 물속에서 7월을 맞이하네요 장마는 곧 끝나겠지요 7월 내내 열정의 도가니에 활기 넘치시기 바랍니다	7/2 11:04

홍사윤

2018-06-23 00:25

`박선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 보내고 계시죠! 박선영 시인님
더워지는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돌아간다면' 잘 배람합니다

아득히 그곳 그리운 곳으로 돌아간다면

돌아간다면이 아니라 그렇게 꿈을 꾸시고
현실에서도 바랄수 있는 일이 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파이팅을 보내며 잘 배독하고 마음에 저도 돌아가 보렵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밤 행복의 꿈 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잠시 회상에 잠기는 시간이 되네요 그 순간 세월의 허무를 잠시 느꼈는지 젊은시절의 열정으로 살지 못한 아쉼일껏입니다. 과거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소증한것을 아는 이쯤도 가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행복란 하루 되세요	6/24 15:26

홍종화 2018-06-20 16:54	비공개 글입니다.

홍종화

2018-06-20 16:57

《Re》홍종화 님 ,
박선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돌아간다면'
아름다운 시상과 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곧 장마가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돌아간다면'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박선영	안녕하세요 홍종화시인님 기온 상승에 날씨 적응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머리에 내리쬐는 태양의 짓누름에 기운이 내려 앉습니다 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편한 쉼되는 휴일되세요	6/24 15:18

김상훈

2018-06-22 16:37

사라지라
욕설처럼 버려진 내 욕망의 잔 가지들이여
더 이상 내 앞에서 어룽대지 말아라
나는 지금
詩의 묽은 체액이 담긴 항아리 하나 들기도
심히 벅차고 무겁다

해외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염려해 주신 덕택입니다.
여독이 채 안 가셨지만,
비어 있는 시간만큼 할 일이 밀려 있어
부랴부랴 인사드리고 갑니다.


박선영	긴 여정에 여독이 가시지 않을텐데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감성 풍성한 마음 내려 놓고 가시어 한마디 한마디 되내어 읽어 봅니다 이 나이 되니 건강 염려증만 증폭되네요 더운 날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6/24 15:22

현원섭

2018-06-24 12:53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박선영 시인님~^^


박선영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현원섭시인님! 덥다는 핑계로 몸은 지쳐가는 핑계를 되네요 그치요 건강해야 모든것을 할수 있지요 시인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는 나날 되세요	6/24 15:29

홍재륜

2018-06-24 14:40

6월은 동족상잔의 잔혹과 화평이 공존된
이율배반적인 달인 듯 합니다.

시인도 인간인 이상 만감의 소통속에 하루를 이겨내는
것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6월 마지막주 좋은 갈무리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박선영	홍재륜시인님 안녕하세요 녹음방초 우거진 신록의 유월 유월은 얼마나 좋은 달입니다 그러나 이달 치가 떨리고 이가 갈리는 육이오가 있는 달입니다. 초등학교때 유월달이면 외우는 육이오 융변문입니다 호국의 달인 유월은 한반도도 슬픔달이지요 시인님도 유월 마무리 아름답게 하시기 바랍니다.	6/24 15:33

석옥자

2018-06-24 15:02

시인님!
날씨 무더운데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마음 담습니다.
더운 열기 뿜어내는 태양
건강 유의하시고 주일 오후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박선영	안녕하세요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더위는 점점 기세 등등하고 모자에 양산에 선글라스에 무기장착하고 썬크림 보호막까지 준비 완료 여름더위 함 부디쳐보자 하고 있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6/24 15:37

정찬열

2018-06-24 23:01

날개 꺾인 삶의 기백을 세월은 감싸주지 않는군요.

두 팔의 소중함을 문우님 들과 서재에서 만남 탓은
아니지만, 저의 모든 일상을 한쪽 팔로만 감당해야
하는 본인의 탓인즉. 혹여 짧은 인사말이나 복사된
답 글을 올린다. 해도 문우님들께 넓으신 양해를 구합니다.

침을 맞고 파스를 붙여도 재발하는 어깻죽지
통증이 반복되어 불가피한 양해 말씀 구합니다.

박선영 시인님이 올려주신"돌아 간다면"
소중한 내공깊은 글 가슴 깊이 拜讀 하고 갑니다.
들려오는 장맛비 소식에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박선영	감사합니다. 귀한 걸음인줄 압니다 안 아픈날보다 아픈날이 많은 세월이라 짐작합니다 오늘도 비소식이 들리는 날입니다 유월 끝자락 한해 반이 접이는 마지막 주 활기찬 하루 되세요	6/25 10:28

주응규

2018-06-25 12:12

박선영 시인님 소중히 담아 두신 좋은 글 배람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제보다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선영	안녕하세요 시인님! 큰일 치루시고 마음의 안정은 취하셨는지요? 한해의 반도 접어가는 유월 마지막주입니다 기승부릴 더위 건강관리 잘하시고 시인님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6/25 18:51

현원섭

2018-06-25 19:11

박선영 시인님
유월 마지막 주 월요일
무더운 날씨였는데
잘 보내신 것인지요?
정신없이 가는 세월이
6월을 끝자락까지 데리고 왔네요
며칠 남겨두지 않은 유월이지만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아간다면>
시심 가득한 마음으로 집필하신
좋은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노을이 내려앉는 해변 언덕에서
넓은 어깨 기대어 트럼펫 소리에 실려 바람이 되고 싶다.

아득히 그곳 그리운 곳으로 돌아간다면

멋진 글 향기 마음에 가득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선영	빗줄기 잠시 멈춘듯 합니다. 시인님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라고 하니 여름 장마가 벌써 시작인건지 잠시 더위 식혀가는 길목인지 덥지않아 좋은데 푸른잎들의 쳐진 모습엔 태양열기가 필요할듯하네요 유월 마지막주 수요일 수수한 미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6/27 17:55

박경남

2018-06-30 22:43

시인님 고운 시심에
흠뻑 젖었다 갑니다.
장마속에서도 늘
건강 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선영	안녕하세요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장미 빗줄기는 오늘도 촉촉한 하로를 만들어 주네요 맞이한 7월 첫주 월요일 산뜻한 날 되세요	7/2 11:05

홍사윤

2018-07-03 14:40

큰 행복만 바라 보다
작은 행복을 놓칠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하루가되시기 바라며
지리한 장마가 이어지는 날씨
마음만은 햇살이 가득한 마음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비오는 화요일 힘찬 파이팅하세요!
사랑과 행복을 보내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박선영 시인님


박선영	안녕하세요 시인님 장마걷히는 하늘은 맑음 그자체로 마음의 안개도 걷히는듯 하네요 7월도 중순으로 다가가는 시간 태양의 열기 강열함이 기다리고 있겠기에 무더운 날씨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7/10 12:53

현원섭

2018-07-06 20:40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박선영	안녕하세요 시인님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7월 중순으로 접어가네요 여름 휴가 계획 소리가 나오네요 벌써다 싶네요 장마끝 한숨 돌리나 보다 했더니 여름 가운데 와 있네요 더워질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화사한 하루 되세요	7/10 12:56

체중계

작아지는 마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	완성된 그림	11	박선영	2019-07-17

29	유월 하늘	7	박선영	2019-06-19

28	단비	10	박선영	2019-05-29

27	고향의 봄	24	박선영	2019-04-23

26	봄꽃	20	박선영	2019-04-05

25	꽃샘추위	19	박선영	2019-03-13

24	2월 끝자락	24	박선영	2019-02-27

23	바람	27	박선영	2019-02-15

22	그때 겨울밤	19	박선영	2019-01-30

21	네온사인	18	박선영	2019-01-21

20	새해마중	26	박선영	2019-01-01

19	인생 꽃과 같구나	25	박선영	2018-12-05

18	세월	26	박선영	2018-11-06

17	나무는	28	박선영	2018-09-27

16	가을이 드는 밤	21	박선영	2018-09-14

15	혼자산다	25	박선영	2018-08-22

14	일상가면	14	박선영	2018-08-10

13	외로움	12	박선영	2018-07-25

12	체중계	17	박선영	2018-07-10

11	돌아간다면	27	박선영	2018-06-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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