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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9-10-29 22:56

ㆍIP: 175.xxx.61

가을유감(有感)

가을유감(有感) / 신창홍

나의 가을은
반란처럼 퍼져가는 붉은 물결 위에
가시지 않은 통증처럼 청자 빛 하늘로 다가와
잊고 있었던 먼 기억 속의 애상(哀想)들은
번지는 파스텔화처럼 짙게 채색이 되고

나의 가을은
심술궂은 바람의 입김으로 다가와
작은 구절초 꽃잎 흔들어
애처로움 한 자락 남기며
열구름 그늘에 마음을 시리게 합니다

계절이 빚어내는 알 수 없는 허전함은
생각 없이 지나치는 많은 시간들을
잠시 멈추어 놓고
작은 것들의 의미를 하나 둘 일깨워
살아가는 이유들을 진지하게 들춰내고

식어버린 햇살아래 창백해진 도시엔
또다시 소슬한 바람이 지나가고
채찍보다 더 잔인한 공허함이
점점 야위어가는 메마른 거리에서
낙엽 따라 쏟아지고 또 흩어집니다

정찬열

2019-10-30 00:5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들꽃화꽃 활짝피어 서리가 하얗게 내린다는
상강 이지난 절기에 "가을의 유감"곱게
지피신 내공깊은 계절의 시심에 잘 쉬어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나날 고뿔에 주의하시고
정부에서 보태주는 독감 예방주사 맞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재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신창홍	정찬열 이사님, 감사합니다. 10월은 어느덧 저물어 가고 계절도 절정을 지나 서서히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합니다. 조석으로 몰려오는 차가운 바람은 다가올 계절의 기세를 느끼게 합니다. 이사님도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10/30 21:26

최이천

2019-10-30 02:35

식어버린 햇살아래 창백해진 도시엔
또다시 소슬한 바람이 지나가고
채찍보다 더 잔인한 공허함이
점점 야위어가는 메마른 거리에서
낙엽 따라 쏟아지고 또 흩어집니다

신창홍 시인님
가을유감(有感)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가을유감
좋은 시로 예쁜 마음들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창홍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서 뵈오면 창작활동이 왕성하셔서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10월도 어느덧 마감의 시간을 달리고 계절 또한 왠지 모르게 허전함을 느끼게 합니다. 늘, 깊은 시향으로 향필하시기 바라며, 건강하십시오.	10/30 21:31

이문희

2019-10-30 05:08

늘 다정한 신창홍시인님!,
그 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항상 소중한 시간 찾아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식어버린 햇살아래 창백해진 도시엔
또다시 소슬한 바람이 지나가고
채찍보다 더 잔인한 공허함이
점점 야위어가는 메마른 거리에서
낙엽 따라 쏟아지고 또 흩어집니다

함부로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주옥같은
정성스런 진한 시향과 은유에 반하여
한참을 머물다 가슴에 담아 배워갑니다

날씨가 더욱 추워지고 있네요
부디 건강조심 하시고 온
가정에도 웃음꽃 활짝 핀 행복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시는 깊은 마음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성한 정열로 작품에 매진하시는 모습은 늘, 존경스럽습니다. 가을의 모습들은 아직 진하게 남아있지만, 며칠 사이에 기온이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서재에서나마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10/30 21:42

강한익

2019-10-30 08:37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조금은 긴 시간 뭍의 가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수요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여행은 생각하신대로 심신을 위로하고, 느슨해진 마음을 가다듬고, 뭔가 새로운 기운으로 권토중래 하기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힘차게 만끽한 좋은 기운을 받아 깊은 시향으로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10/30 21:50

주응규

2019-10-30 09:09

신창홍 시인님께서 곱게도 차려놓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시기입니다 주위 단풍도 곱게 물드는 계절이지만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날에 좋은 시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계절 되십시오. ^&^


신창홍	주응규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각 지회 행사들이 많은 요즈음, 여기저기 다니시느라 바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요즈음의 가을 풍경은 저무는 계절에 마치 반항이라도 하듯이 단풍이 절정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10/30 22:00

안영준

2019-10-30 14:17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월도 무르익어 어느덧
마지막 전날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깊어질수록
우리네는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고
움츠려 옷가지
하나라도 더 걸치게 되는데
나무들은 정반대로 옷을 벗어던지는군요
더워서가 아니라
보호본능이라 하더군요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 된다지요
떨어지기 전에는 다채로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져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역할을 다하고 낙하되어 낙엽의 이름으로 환생되어
바람에 날려 나뒹구는 모습 보면
어쩜 우리네 인생관하고 꼭 닮았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월의 전 종착역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올리신 글
가을 유감
감사히 읽었습니다


신창홍	안영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서 뵈오면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활발한 작품활동에 늘,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곤 합니다. 정말, 타의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 서서히 저무는 가을날, 깊은 사색에 젖어 계신 모습이 상상이 될 듯도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깊은 시향으로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10/30 22:06

김정윤

2019-10-30 20:21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가을유감(有感)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식어버린 햇살아래 창백해진 도시엔
또다시 소슬한 바람이 지나가고
채찍보다 더 잔인한 공허함이
점점 야위어가는 메마른 거리에서
낙엽 따라 쏟아지고 또 흩어집니다

아름답게 물든 홍엽이 산마다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 까지 설레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가을의 아름다움보다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매년 지나치는 가을이지만, 그 느낌은 매년 다른 것 같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공허한 마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나이탓은 아니겠지요? 시향이 깊어지는 가을날, 향필하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0/30 22:11

박상현

2019-10-31 20:04

누군가 정해놓은 시간 속을 살아가다 보면
그 시간들에 눌려 힘들어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 붉디붉은 열기를 감당 못할 거 같은 약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계절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나무는 계절에 하나의 욕심도 없이 살아가는 듯합니다
꽃을 가득 피우고도 그 꽃을 붙들려고 하지 않고
그 가득한 잎새 온 계절을 품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안고 살아가는 나무의 뿌리엔 꽃물들로
가득한듯합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시인님 시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또 다른 쓸쓸함 앞에 서면
가슴속에 머문 못다 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머물다 지나는 시간들엔
봄이 지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엔 꿈도 많으시고 행복도 가득하시고
무엇보다 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어느덧, 한 해도 두 달 남았습니다. 될 수만 있다면 남은 두 달을 지난 일년처럼 쓰고 싶습니다. 이제 계절은 조금씩 조금씩 또 하나의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계절에서나 깊은 시향으로 향필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1/1 23:02

박진표

2019-11-01 20:06

신창홍 시인님!!!
가을유감...
생각 없이 지나치는 많은 시간들을
잠시 멈추워 놓고
작은 것들의 의미를 하나 둘 일깨워
살아가는 이유들을 진지하게 들춰내고...
자연은 계절은 우리들을 그렇게 토닥이며
배움하게 합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
11월의 첫 날.
금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11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가득 희망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11월의 첫날이자, 첫 주말의 첫날 한 주는 잘 마무리 하셨습니까? 가을도 절정을 넘어 이제는 남은 한 잎마져 불사를 태세입니다. 이번 주에는 가까운 야외라도 나가 가을 정취에 빠져보고 싶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시인님,	11/1 23:09

이문희

2019-11-02 07:20

항상 다정한 신창홍시인님!,
소중한 시간 찾이오시어 위로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나의 가을은
심술궂은 바람의 입김으로 다가와
작은 구절초 꽃잎 흔들어
애처로움 한 자락 남기며
열구름 그늘에 마음을 시리게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곱게 빚어내신
내공깊은 진한시향에 다시한번
깊숙히 취해봅니다

입동을 바라보는 날씨가 날마다
알아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변덕스런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시고
날마다 기쁘고 보람된 행복한 날만
되시길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을 멋지게 바꾸셨네요. 멋지십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맞이하셨습니까? 기온은 갈수록 낮아 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보하시인님,	11/4 21:12

김병근

2019-11-06 05:46

어느새 해는 짧아
朝夕으로 바람이 차고

만산홍엽 찬 서리에
조락의 세월이 서럽습니다

세월유수라 하였던가
한 해도 저물어 지워지는
달력의 숫자 조차에도 눈물납니다

깊어 가는 이 계절도
한 세상 마지막 조우라
애닯은 추억마저도 허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살다 보니 내 팔자가 이렇구나 하여
나름의 도전을 세상에 던졌지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가 않네요

그동안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열정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추지절에 건승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앙망합니다

곱게 지피신 서재의 값진 향기를 맡으며
마음 한자락 남기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신창홍 시인님


신창홍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뜻을 세우시고 최선을 다하신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지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11/9 00:00

박진표

2019-11-07 20:06

신창홍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주말입니다. 한 주는 잘 마감하셨지요? 벌써, 입동입니다. 미처 다 느끼지도 못한 가을의 감각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1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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