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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9-06-25 00:11

ㆍIP: 175.xxx.61

6월, 나른한 순간의 소묘

6월, 나른한 순간의 소묘 / 신창홍

나지막한 야산 중턱에
인적 없는 낡은 암자
반쯤 주저앉은 툇마루에 고인
멈춘 시간들의 흔적들

6월의 숲 속에는
짙어가는 신록 위에 내려 앉은
따가운 햇살만이 피곤한 듯
작은 바람에 흔들리고.

소나무 위로 백로는
떠돌다 쉬어가는 구름처럼
날갯짓을 멈춘 채
철탑 위를 길게 선회하고 있다

저마다의 울림이 느슨해지는 오후
작은 생명들의 흥정들 조차도
멈추어 버린 숲 속의 적막
달콤한 오수의 유혹이 나른하다

생명이 있는 것들의 길어진 하루가
덤으로 얻은 여유라 할지라도
두 번 지날 수 없고
다시 시작할 수는 없지만

하늘과 신록과 햇빛의 나른함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라면
살아가면서 경계할 것이 무엇이랴
늘 유월처럼 넉넉하거늘

김동철

2019-06-25 07:46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
그 추억의 설레임
그렇게 한 사람
숨기고 싶지
않다

그 이름을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이렇게 잊지 못하는 데

그대의 시간과
그 사람
이 애틋한 맘으로도
지금 살아 있음의
이유인 것을 ...

잊지 못하는
역사에 남은 오늘
건전한 믿음과 마음으로
기억하는 오늘이 되시길 ~♡


신창홍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도 어느 덧 마지막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요. 늘,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여름으로 접어든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6/26 21:58

임종봉

2019-06-25 07:56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핀 시향에 감흥하여 다녀갑니다
6.25 전쟁 69주년을 맞은 오늘
전국에 폭염이 기세를 떨치는군요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세요.


신창홍	임종봉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6.25가 69주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깃든 6월도 어느 덧 마지막 주 입니다. 잘 마무리하사고,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시인님,	6/26 22:01

강한익

2019-06-25 09:32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항상 멋진 글로 감동을 주시는 멋진 시인님!
금번 행사에서 존안 뵐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하늘과 신록, 햇빛 경계할 필요가 없지요!
유월이 막바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넉넉한 유월이 되시길 소원 합니다.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서만 뵙다가 대면하며 인사 나눌 수 있어서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문우님들의 위로와 격려로 마음으로 느끼는 삶이 여유롭습니다. 감사합니다.	6/26 22:05

이문희

2019-06-26 03:26

항상 고마우신 신창홍시인님. 매사에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 하신지요?

항상변함없이 찾아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용기 베풀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생이 지금 대전다녀 온 뒤로부터 안질을
앓고 있어서 가슴에 쌓인 자상한 문안조차
올리기가 힘이 듭니다

해량하여 주시옵기 바라오며 오늘도 부디
건강 하시고 축복 받는 행복한 날 되시오소서!!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불편하신 데도 불구하시고... 항상 생각해 주시는 반이라도 자격이 되는지 생각해 봅니다. 몸 잘 추스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보하 시인님,	6/26 22:13

이민숙

2019-06-26 09:12

생명이 있는 것들의 길어진 하루가
덤으로 얻은 여유라 할지라도
두 번 지날 수 없고
다시 시작할 수는 없지만

하늘과 신록과 햇빛의 나른함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라면
살아가면서 경계할 것이 무엇이랴
늘 유월처럼 넉넉하거늘

네 시인님
늘 유월처럼 넉넉한 마음이면 좋겟습니다
행사장에서 잠시 뵈었습니다
밴드찾기에서 제 이름을 치시면 글방이 있어요
시인님
건강한 여름나기 하시구요 ^*^


신창홍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소에 팬의 한사람으로 행사때 어떨결이라도 인사드릴 수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응원 감사드립니다. 밴드 초대도 감사합니다	6/26 22:18

김정윤

2019-06-26 11:44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6월.나른한 순간의 소묘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예리하게 판단 하시고 훌륭한 시를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되려나 봅니다
이곳 울산엔 천둥을 동반한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6월도 마지막 주를 지나며 남부 지방은 장마 소식이 있더니 울산도 이미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혹시 장마 피해 잘 대비 하시고 건강 잘 관리하십시오. 늘 고마운 시인님,	6/26 22:21

박진표

2019-06-26 20:37

신창홍 시인님!!!
6월, 나른한 순간의 소묘...
저마다의 울림이 느슨해지는 오후
작은 생명들의 흥정들 조차도
멈추어 버린 숲 속의 적막
달콤한 오수의 유혹이 나른하다...
6월은 그렇게 깊어가고 익어갑니다.
이제 가까이 여름이 미소짖고 있네요.
자연의 섭리따라 우리들도 순응하며
그렇게 물처럼 흐르며 살았음 좋겠습니다.
희망의 수요일.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행사장에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응원과 격려에 큰 힘을 주시는 것도 모자라 행사 때 귀한 선물까지 주셔서 고맙게 받기만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 잘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박진표 시인님,	6/26 22:25

주응규

2019-06-27 08:58

신창홍 시인님 뜨거운 열정으로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벌써 6월 마지막 주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7월 맞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 예방하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십시오
언제나 좋은 날 기쁜 날 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시향이 넘쳐나는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신창홍	주응규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부이사장님도 저무는 6월, 잘 마무리 하시고, 힘찬 7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미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28 22:32

홍종화

2019-06-27 16:02

신창홍 시인님!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6월, 나른한 순간의 소묘'
감사히 배독하며 그 고운 시상 마음에 그려봅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신창홍	홍종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무는 6월,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7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으로 향하는 날씨에 건갈관리 잘 하십시오, 시인님	6/28 22:33

박상철

2019-06-28 10:21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네요
시인들은 비가 오면 더욱 감성적으로 변화죠
그 감성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신창홍	박상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문예대학 졸업도 축하드립니다. 이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배움으로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6/28 22:36

안미숙

2019-06-28 22:51

신창홍 시인님~

여름의 긴 낮이 덤으로 얻아가는 시간일지라도
두 번 지나가고
다시 시작할 수 없지만,

지금 누리는 이 신록의 싱그러움 속에
느끼는 편안함으로
나른한 시간이 찾아와도
경계할 것 무엇이겠습니까

누리는 자에게 당 할 것 무엇이겠습니까

늘 자연을 세말하게 관찰하시고
실바람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는
고운 글에 저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장마철 대비 잘 하시고
건강한 날들 되십시오.


신창홍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너무 나른하다 보니 .... 여기는 장마철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네요. 비가 좀 와야 되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늘, 응원합니다.	7/2 21:35

김상훈

2019-06-29 20:04

우격다짐으로 직립하는 장대비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퍽 요란합니다.

이럴 때 꼭 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를
딱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여백이 많았던 바다에
이렇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무엇인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마음이 늘
뭔가 허허로웠나 봅니다.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주말 밤 고운 꿈결이기를요.^^


신창홍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바쁘신 중에도 응원을 해 주시니... 그래도 협회 행사 때마다 인사라도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특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오.	7/2 21:38

박상현

2019-06-30 00:08

무더운 여름 향기 한줄기 빗방울 속에
삭혀 들고 꽃잎 위마다 쌓여가는 별송이들
느린 걸음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아지랑이로 사라지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겁게 내리는 햇살에 바람마저도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네요
모든 게 게을러 지는듯합니다

시인님의 뜰에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배 독합니다
이렇게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신창홍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7월의 햇살이 뜨겁습니다. 장마라고는 하는데 워낙 비 소식이 없으니 찌는 더위가 야속하네요. 이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7/2 21:44

유등자

2019-07-01 11:52

신창홍시인님
새로운 절반의 시작인 7월이 시작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칠 수 있지만
즐거운 휴가가 있는달.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7월 되세요
장마철을 앞두고 물도 끓여서 드시고
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여름 건강과리에
조심하세요
그동안 좋은 댓글로 위안을주시고
소통하는 과정에도 배움의 길을
열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세월 따라 길을따라 외출이 잦은 시간
한거름 쉬엄 쉬엄 걸어가다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심을 기원합니다


신창홍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늘 격려와 응원에 제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의 절정을 향하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7/2 21:46

박진표

2019-07-01 21:30

신창홍 시인님!!!
7월의 첫 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 입니다.
건강은 스스로 챙기셔야 합니다.
희망의 월요일.
7월 기분좋게 출발하시고
7월엔 즐겁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7월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늘 순수한 영혼속에 계시더니 7월에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제 일처럼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7/2 21:48

이문희

2019-07-02 06:13

신창홍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시는지요
몸이 좀 불편하여 한동안 서재를 비웠습니다

자신만의 시간조차 뒤로 미루시고
항상 용기 와 힘을 주시는 변함없는
고운 흔적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장마철에 접어 든 요즈음 날씨에
피해 없으시도록 유비무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소중한 시인님
오늘도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감사는 늘 제가 드려야 되는데... 몸은 괜찮으신지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매사에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보하 시인님.	7/2 21:51

건널목에서

하루의 의미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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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낙엽	14	신창홍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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