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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9-01-14 22:39

ㆍIP: 175.xxx.61

들판에서

들판에서 / 신창홍

들판에 서면
바람은 푸른 창공을 지나
먹이를 겨냥하듯 내게로 쏟아진다
그 속에 실린 비수 같은 감촉
쪽빛의 냉정함으로 담금질한 듯
정월이라 더욱 날카롭고 청량하다

긴 겨울 홀로 남겨진 들판
잘려진 볏짚 밑동만이
누구의 자리였음을 보여줄 뿐
오래 비워둔 창고에
탄력 없는 거미줄처럼
인적은 오래 전에 끊겼지만

여기 이자리
얼마나 많은 햇빛이 머물고
얼마나 많은 비를 뿌리고
그렇게 지나가는 사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영겁의 세월 속에 묻혔으랴

세상을 돌고 돌아
그 옛날의 지금은
다시 그 옛날이 되고
짊어진 고행은 무게가 없어
언제나 갈증과 푸념들 속에
지나간 시간 들이다.

서쪽 하늘의 미지근한 햇빛에
움 추린 휴일의 오후
퇴색된 지푸라기 위에 발걸음과
진흙처럼 묻어나는 생의 갈망들
지금 찌들고 주름진 얼굴조차도
외면하고 등돌리는 대지는 없다.

김동철

2019-01-15 00:19

신창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서쪽 하늘의 미지근한 햇빛에
움추린 휴일의 오후
퇴색된 지푸라기 위에 발걸음과
진흙처럼 묻어나는 생의 갈망들
지금 찌들고 주름진 얼굴조차도
외면하고 등돌리는 대지는 없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작은 기쁨은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기뻐할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인생의 선물입니다

기쁨이 함께 하시는
아름답고 행복한 밤되세요


신창홍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엊그제가 새해맞이로 부산했는데, 벌써 정월도 중순이 넘어 갔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올해도 진지하게 인생을 관조하는 문우님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6 19:24

석옥자

2019-01-15 01:14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어두운 밤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하려
노크 해봅니다. 일월도 벌써 반달이 되었네요.
멋지고 곱게도 집필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신창홍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요? 정말, 시간 참 빠릅니다. 벌써, 1월도 중순을 넘어갑니다. 올해도 문우님들과 격려하고 응원하며 갈 수 있는 한 해 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6 19:29

김정윤

2019-01-15 05:4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서쪽 하늘의 미지근한 햇빛에
움 추린 휴일의 오후
퇴색된 지푸라기 위에 발걸음과
진흙처럼 묻어나는 생의 갈망들
지금 찌들고 주름진 얼굴조차도
외면하고 등돌리는 대지는 없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지난밤 좋은 꿈 많이 꾸셨나요
아마 행복한 꿈 꾸셨으리라 믿습니다

올려주신 - 들판에서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습니다만, 이렇게 뵈오니 참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겨울철엔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를 기회로 시인님의 모든 앞날이 나날이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1/16 19:36

박상철

2019-01-15 11:05

시인님
향기롭게 지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하기가 겁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박상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정월도 중순을 넘어 갑니다. 올해는 하시는 일 좋은 결실을 맺고 이루고자 하시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늘, 건겅하십시오. 시인님,	1/16 19:39

이문희

2019-01-16 05:02

존경하는 신창홍시인님
정말 반갑고 송구합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베푸신 사랑과 은혜
잊을 수 없어서 보답의 인사라도 절대로 결례를
저질러선 안된다 다짐 하고 있습니다 만.

오늘만은 머리가 무겁고 자꾸만 힘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짧은 글로 인사에 가름합니다

부디 넓으신 아량으로 해량 바라오며
축복받은 오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기쁨과 행운이 항상 가득
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을 드립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셔서 큰 힘을 주시는데, 송구란 말은 가당치 않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미세먼지가 극성스러우니 바깥 출입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큰 힘이 됩니다. 보하 시인님,	1/16 19:42

홍종화

2019-01-16 09:09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깊고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들판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배감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신창홍	홍종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어디 편찮으셨던 것은 아니죠? 새해 들어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겨울철, 날씨도 날씨지만, 미세먼지 극성이 말이 아닙니다. 건강 관리 유념하십시오. 시인님	1/16 19:45

박진표

2019-01-16 23:19

신창홍 시인님!!!
들판에서...
세상은 돌고 돌아
그 옛날의 지금은
다시 그 옛날이 되고...
우리들 삶이 그런 듯 합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참 귀하고 소중한 이유 입니다.
즐겁게 수요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정월도 벌써 하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올 한해도 왕성한 창작욕에 몰두 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1/18 22:15

김토성

2019-01-17 05:18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겨울 끝자락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신창홍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월도 하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 해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요? 깊고 해학적인 작품에 눈을 떼기가 어려운 시심에 두번 세번 음미하곤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1/18 22:23

안미숙

2019-01-17 07:12

신창홍 시인님~

우리 저 넓고 황량한 들판에
던져진 씨앗으로 왔지요.

그러나 삶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만은
않았기에
대지 처럼 품어 안고 키워 왔습니다.

함부로 던져진 씨앗에 꽃을 피웠던
대지의 힘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그런 품이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왠지 모를 쓸쓸함이 들녁에 가득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모습들이 더욱 황량한 이 들녁에도 머지않아 옷을 갈아 입겠지요? 그 때는 모두에게 희망으로 남을 것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1/18 22:27

홍사윤

2019-01-17 20:04

기해년 1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가고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신창홍 시인님
집필하시어 올리신 귀한 옥고 '' 들판에서 ''
잘 배독하고 갑니다
차후에 좋은 인연과 댓글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 잘 관리하시기 바라며
기해년 무사 무탈
만사 태평하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에게 행운을 보내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신창홍	홍사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진지하게 사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보여 주시는 시인님의 서재가 한동안 조용해서 사실 궁금했습니다. 건강 잘 하시며, 진지하게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이야기들 금년에도 부탁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1/18 22:31

김상훈

2019-01-18 23:06

내게 아무런 기약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生에
단지 내가 어느 길 절반 이상쯤 걸어 와 있다는 것
나를 불러세웠던 몇 번의 꽃 핌도 이젠 아득한......

시 한 편 쓰기 녹녹치 않는 세월에
오늘 애쓰셨습니다.
발신인 분명한 편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신창홍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월도 어느 덧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말, 기약없이 흘러 갑니다. 이렇게 방문하여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20 21:33

박진표

2019-01-18 23:23

신찬홍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금요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어지는 일요일 저녁 주말도 또 그렇게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를 맞아 할 시간입니다. 한 주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요? 힘찬 한 주 응원합니다. 시인님.	1/20 21:42

정찬열

2019-01-19 20:34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서쪽 하늘의 미지근한 햇빛에
움 추린 휴일의 오후
퇴색된 지푸라기 위에 발걸음과
진흙처럼 묻어나는 생의 갈망들
지금 찌들고 주름진 얼굴조차도
외면하고 등돌리는 대지는 없다.

곱게 지펴놓으신"들판에서"
멋진 시심에 함께 하다 갑니다.

三寒四溫보다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겨울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주말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신창홍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신 시인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이렇게 응원과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 해도 힘 찬 발걸음,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1/20 21:48

이문희

2019-01-20 00:37

존경하는 신창홍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 가득한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고운흔적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여기 이자리
얼마나 많은 햇빛이 머물고
얼마나 많은 비를 뿌리고
그렇게 지나가는 사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영겁의 세월 속에 묻혔으랴

"들판에서"
정성스레 집필하신 진한 시향을
가슴김이 간직하여 담아갑니다

내일을 잉태하기 위한 성스러운
밤이 까맣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하신 안식의 밤 되시고
희망 찬 새 희망의 내일위에
날로 일취월장 향필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을 드립니다


신창홍	보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시죠? 늘, 이렇게 격려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주멀의 휴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시 시작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십시오, 보하 시인님	1/20 21:53

김정윤

2019-01-21 10:0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날씨가 또 다시 추워지네요
벌써 1월도 중순에서 말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한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
좋은 한주 만드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죠? 정월도 어느 덧 하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추위는 없다고 하지만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게 겨울날씨입니다.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1/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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