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수현
ㆍ작성일	2019-01-07 17:38

ㆍIP: 121.xxx.143

물새

오늘처럼 흐린 하늘이
내 발등 가까이 내린 날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다

파란 물감을 팔레트에 풀어
곱게 빗어 내린 붓끝을 적시고
두 눈을 감은 채 그림을 구상한다

붓끝에 매달린 물감 똑똑
도화지 위에 떨어져 구르며
종이는 푸르게 물들어가고

얼었던 강물 풀리듯 서서히
물감은 도화지를 흘러서
바다로 가는 강을 그렸다

어느덧 강가를 나르던 물새
초록빛 바다 위를 날고
입에는 낡은 시어 한 줄기 물고 서 있다.

김동철

2019-01-07 19:53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수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얼었던 강물 풀리듯 서서히
물감은 도화지를 흘러서
바다로 가는 강을 그렸다

어느덧 강가를 나르던 물새
초록빛 바다 위를 나르고
입에는 낡은 시어 한 줄기 물고 서 있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봄날같은 월요일
화끈하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기쁨이 함께 하시는
행복한 저녁되세요


임수현	김동철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감기가 극성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늘 고운글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9 00:53

김이진

2019-01-08 09:21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덧 강가를 나르던 물새
초록빛 바다 위를 날고
입에는 낡은 시어 한 줄기 물고 서 있다.

임수현 시인님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한 것을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의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임수현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고운 글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늘 함께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건강 하세요.	1/9 00:55

박상철

2019-01-08 10:32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임수현	박상철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향기롭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9 00:56

김상훈

2019-01-08 19:25

노을이 춘화처럼 번지는 일몰의 시간
붉은 꽃들은 붉어서 가리어지고
종종걸음 퇴근하는 사람들이 지워지고
건물 지붕이 노을빛에 부서질 때
그대 떠난 길도 지워지려나
차라리 눈이라도 내리면 좋으련만
눈 덮여 지워질 것은 아주 지워지라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임수현 시인님,
새해도 벌써 두 번째 주를 걷고 있군요.
어떻게든 이별일 수밖에 없는 오늘이지만
하루하루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보석처럼 생각하고 알곡으로 써야겠습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임수현	김상훈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에 겨울국화향을 느낍니다. 깊은 감사 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곱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글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9 00:59

석옥자

2019-01-09 00:34

시인님! 새해에도 안녕 하신지요?
맛갈 나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새로운 한해도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임수현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쁘신 걸음 멈추시고 챙겨주신 응원이 큰 힘입니다. 깊은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 01:00

김정윤

2019-01-10 16:11

존경하는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 - 물새 - 배람하고
곱필 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졸지에 병원 신세를 지게되어 오늘 퇴원 했답니다
어쩌면 한 순간 힘든 삶을 살수도 있었다는
앗찔 함에 정신이 다 번쩍 든답니다
심장으로 가는 관상 동맥이 완전(95%) 막히기
직전에 발견하여 긴급 혈관 조영술로 확장 하게 되었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임수현	김정윤 시인님 다녀가신 귀한 발걸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포근한 주말 미세먼지가 극성이랍니다. 야외활동보다 차분히 실내를 즐기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1/12 11:32

주야옥

2019-01-10 20:34

시이님

어느덧 강가를 나르던 물새
초록빛 바다 위를 날고
입에는 낡은 시어 한 줄기 물고 서 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무르는 이시간이 행복합니다.

고운 시향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 인사 남겨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복이 가득 열리길 기원합니다.


임수현	주야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샛별같은 모습에 반해서 바라만 봐도 기분좋은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도 축하 드리고 새해 힘차게 열어 주심도 감사드려요. 올 한해 향기롭고 아름다운 날들 기원합니다.	1/12 11:34

김토성

2019-01-12 06:00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라며
복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임수현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귀하신 발걸음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곧 봄소식이 올듯 포근한 주말! 행복한 미소로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11:36

정찬열

2019-01-12 06:31

임수현 시인님 ~~
기해년도 벌써 두번째주말 안녕히 계시온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황금돼지해 기해년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一字千金으로 문운 창대하시고
승필을 기원하며 가내 건안하시길 손 모음니다.^*^


임수현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향기로운 후레지아향 피어 납니다. 포근한 주말 햇살에 귀하고 편안한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12 11:37

송문정

2019-01-16 23:48

제 개인 사정으로 오랜시간을 비웠습니다.
이제야 마음을 추스리고 문안인사 올립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가슴속의 영혼을 외부로 끄집어 내어 이것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며,
더불어 홀로 걷는 긴 여행자라면 어떨까요?
새삼스레 현대인의 삶과 늘 넘어지고 뒹구는 생활을 반추해 봅니다.
좋은 글에 머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임수현	송문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그간에 계절이 바뀐것을... 시인님 고맙습니다.	11/30 20:01

홍종화

2019-01-17 12:23

임수현 시인님!
오랜 시간 제가 서재를 비워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아름다운 '물새'
감사의 마음으로 배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임수현	홍종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햇살도 시려서 툇마루에 웅크리고 앉은 11월의 마지막밤입니다. 고운밤 보내시고 향필하시어요 시인님~^^	11/30 20:02

박상현

2019-05-06 20:59

따뜻한 창가에 등을 기대이고
그 따스한 햇볕을 느껴보세요.
햇살은 밀물과 썰물이 되어
꽃잎 속에 스며들고 스며드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 일렁이는 가로 등 아래 서서
잠시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의 시어 하나하나 배람하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임수현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기에 어두운 날 밝기도 전에 명주 털 갑옷 벗어 던지고 초연의 맑은 빛으로 온 세상 밝히려 하는가 싸리문 앞에 선 등불이여~ -봄의 연서_ 시인님 고운 밤 보내시구요~^^	11/30 20:05

불면증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