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20-02-21 14:42

ㆍIP: 61.xxx.10

봄볕, 지다.

봄볕, 지다.

河聿. 이은주

혹한처럼 엄습한 아픔
문신을 지워낼 듯 힘들이며
밤을 끌어안고 낮을 붙잡으며
홀로 견뎌내려 몸부림쳤을 고통
끝내 시간을 싹둑 잘라 들고 떠나버렸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고
우리 짧은 인연 끝자락을 붙잡고
촉촉해진 눈가 몇 번 훔치고 나면
이슬처럼 내린 이별의 상처도
조금씩 헐거워지겠지만

어느 날, 매달 보던 모임 만찬에서
무심히 그대 빈자리 눈에 들어오면
목구멍으로 삼키는 그리움에
살아서 손 한번 못 잡아준 회한
미안함으로 허기져 얼룩지고

봄볕이 아프게 가슴으로 스며든다.

2020.2.21. 오전. 친구의 부고를 접하며...

김동철 2020-02-21 19:16	이은주 시인님 아픈 옥고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 희망을 품는 시간이고 다시 시작하는 시간 안에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새로운 희망으로 기회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서로의 좋은점에 홍보하고 칭찬하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 건강하게 보내세요 ~♡

강한익 2020-02-22 08:15	존경하는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하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감명깊게 배람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석옥자 2020-02-22 13:15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나날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 것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가화만사성 하십시요.

서미경 2020-02-22 22:18	은주 시인님 늦게 인사하러 와서 죄송합니다 별리 라는 아픈 여울이 한 동안 머물겠지만 어쩌나요, 우리 생애 일목도 한 낱 봄볕 같은지라 슬픈 마음 고이 접어 웃음으로 보내드리세요

안영준 2020-02-23 08:12	존경하는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주말 화창한 날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자고 나면 불어나곤 합니다 새로운 뉴스를 접할 때마다 긴장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만 최근 며칠 사이 온 나라가 시끌벅적합니다 우리 시인님께서도 이럴 때 더욱더 건강 유의하십시오 올리신 옥고와 같은 글 봄볕 지다 잘 감상 했습니다 안타까운 애사 입니다 친구분께서 하늘나라로 가셨군요 뭐가 그리 급해서 청춘에 서둘러 나섰을까 너무 상심 하지마십시오

이명순 2020-02-24 08:23	그리움은 별이되어서 다시 내려온다고 합니다 늘 따스한 가슴으로 사랑하는 맘으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20-02-24 21:32	햇살이 내려 소꿉장난하는 양지바른 곳엔 꽃들이 피어나고 은빛으로 빛나는 강가 매화꽃엔 꽃잎이 피어오릅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게 돌아가네요 지쳐가는 마음속엔 더욱더 봄꽃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19 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네요 걱정이 앞섭니다 이 어려움을 꼭 슬기롭게 이겨내야 할 듯합니다 본인의 건강을 잘 살피는 것이 내 가족 내 이웃 내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듯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배람하고 돌아서는 발길에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2020-02-25 19:57	이은주 시인님~ 여명의 여신이 손 내밀듯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가 하루 빨리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경계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속히 신약이 개발되어 보급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각 개인의 위생과 확진이후의 활동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나 하나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니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일이지요. 조금 불편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마음 단도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0-02-26 21:20	시인님의 고운 깊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구요 항상건안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민숙 2020-03-31 10:49	봄볕이 지다 단아하게 담아 주신 글 기쁘게 봅니다 또 다시 글 주실때가 된것 같습니다 ㅎㅎ 시인님 해피하세요 ^*^

최이천 2020-04-07 04:36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고 우리 짧은 인연 끝자락을 붙잡고 촉촉해진 눈가 몇 번 훔치고 나면 이슬처럼 내린 이별의 상처도 조금씩 헐거워지겠지만 존경하는 시인님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코로나 19 도망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달래 피는 봄이네요. 붉은 진달래처럼 활짝 피고 시인은 시 한 수에 활짝 웃는다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0-04-14 07:13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니 봄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제 내린 봄비가 우리들에게 좋은 일 많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아침은 깨끗한 하늘 눈부신 햇살이 좋은 하루 되시리라 믿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봄볕 지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가혜자 2020-05-02 07:31	옥고로 피워 놓으신 시향따라 왔어요 예쁜천사 시인님! 순수에게로 / 가혜자 오늘도 나는 간다 머리에는 하얀 장미꽃 화관쓰고 풀 물든 드레스 입고 소나기 내리면 징검다리 업어서 건너 줘야지

이경애 2020-05-03 15:56	싱그러운 오월의 첫 주말 작은 풀꽃하나에도 눈길을 주며 마음 빼앗겨 행복이라는걸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안부를 전하며 국가재난 코로나19라는 방해꾼 앞에 힘내시고 언능 다음작품도 기대해봅니다^^ 향필하세요~~!!

오철수 2020-06-01 16:43	이은주, 시인님!!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6월입니다, 5월을 건너온 초목은 한결 푸름이 더해 가는데, 코로나라는 신종 병은 아직도 우리 곁에서 떠날 줄 모르고,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은 불편해도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 가득 심어 올리신 옥고,“봄볕, 지다.” 오랜 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고운 시심, 마음 안에 고이 안고 갑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용단

쉼으로 피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