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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19-11-22 14:26

ㆍIP: 117.xxx.226

가을 단상

가을 단상

河聿. 이은주

키작은 단풍이 바람을 맞아 바스스 울고
은행잎은 햇볕을 받아 빛납니다.

베란다 아래 갈숲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가슴에는 빗살 같은 물결이 일어났다가 사그라집니다.

이곳 남쪽 나뭇잎은 물들지 못하고 타들어 가는데
위쪽 지역 나무들은 붉은 잎들을 떨구어냅니다.

수업끝나고 돌아가는 아이들은 책가방마다 한가득 담긴
웃음소리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철철 넘쳐납니다.

거리는 온통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내 그리움은 요동치며 이성을 거슬러 오릅니다.

한바탕 휘젓고 떠나갈 바람이 다시 찾아왔나 봅니다.

2019.11.13

박외도

2019-11-22 15:24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이은주	박외도 시인님~ 유수같이 흐르는 세월의 어느 한 자락 겨울 한 해의 끝에 서서 마무리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독 지나간 날들을 자주 생각하게 되는 계절에 시인님의 매일이 보람되고 새로운 한 해를 받아들이는 준비로 알찬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연말 행사 때 뵈어요^^	12/9 23:54

전병일

2019-11-22 17:51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심오하신 가을 단상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하늘이 맑아 보이고 햇살이 따뜻합니다.
가을의 끝자락도 보이네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불밤 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이은주	전병일 시인님~ 이곳 부산은 남쪽이라 한낮에는 굳게 닫아놓은 교실 창문 틈으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곤 하여 그래도 나름 수월하게 지내고 있는데, 첫눈 소식이 들린지도 꽤나 지난 윗지방에선 어찌들 지내고 계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행사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0 00:04

강한익

2019-11-22 19:50

존경하는 이은주 시인님!
처음으로 서재 찾아뵙고 인사올립니다..
수업을 끝낸 해맑응 아이들의 책가방속에
가득담긴 웃음소리를 듣는 듯 합니다.
그 아름다운 바람이 다시 찾아오길
기다려 보렵니다.
멋진 글 배람 하오며 가슴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주	강한익 시인님~ 이리 찾아주어 감사드립니다~ 한바탕 휘젓고 떠나간 바람이 제게는 시인님의 댓글처럼 아름다운 바람이었는지, 다시 찾아오길 기다릴 바람인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 얼굴근육이 얼어버린듯 굳어져 잠시 넋을 놓게 되곤 하지만 그럭저럭 살아지는 게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적응력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평안한 날들 보내시고 겨울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0 00:10

오철수

2019-11-23 15:40

안녕하십니까, 이은주, 시인님!!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 “가을 단상”
감명 깊게 배람하며 머무르다갑니다.

계절이 겨울철을 향해 깊어갑니다.
조석 찬바람에 감기몸살 조심하시고,
시인님의 주말이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은주	오철수 시인님~ 찾아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은 늦가을을 느낄 수 있는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의 계절을 일 년중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지금의 찬바람은 오히려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는 조심해야 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행사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12/10 00:18

박상현

2019-11-23 17:07

바람은 미끄럼틀을 타고
배추 속살 같은 계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림자 속을 일찍 걸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둘 고요 속으로 침묵하는 기도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엉킨 실타래를 붙들고 하나둘 풀어가다 보면
하루의 해는 짧기만 하네요
알 수 없는 두통은 머릿속을 작은 안개를 드리우네요
산책을 하듯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은주	박상현 시인님~ 배추 속살 같은 계절이라는 시인님의 댓글 표현이 참 좋습니다~ 어제 이틀 간의 김장을 끝낸 저로서는 고단한 일을 마친듯한 기분이라 깊은 숨을 몰아쉬면서, 백김치의 노란 배추 속살을 바라보는데 얼마나 이쁘던지요~ 배추 속살같은 계절을 김장철 백김치로 본 일상적인 받아들임이 좀 송구하지만요ㅎ 연말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0 00:23

김정윤

2019-11-23 23:59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가을 단상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을 정리해야
하는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어느새 벗은 나무가지를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 온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기 바랍니다


이은주	김정윤 시인님~ 참으로 살같이 날아가는 세월을 중년의 문턱에 들어선 뒤로는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방 칠십 팔십 될 것같아 하루하루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계신 그곳에서 잘 지내시고 겨울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0 00:26

최이천

2019-11-24 04:31

수업끝나고 돌아가는 아이들은 책가방마다 한가득 담긴
웃음소리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철철 넘쳐납니다.

거리는 온통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내 그리움은 요동치며 이성을 거슬러 오릅니다

이은주 시인님
가을 단상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햇빛보다 먼저 따듯해지고
겨울보다 먼저 겨울을 헤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주	최이천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곳 부산은 오늘 겉옷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따뜻합니다~ 매일 날씨를 체크하듯이 마음의 날씨도 자주 돌아봐주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	12/10 12:07

정찬열

2019-11-24 07:06

안녕하세요.
이은주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도 지나고 찬서리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에
"가을의 단상" 곱게 집필하신 글에 쉬어 갑니다 .

수은주가 떨어지고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건강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은주	정찬열 시인님~ 소설이 지나고 다녀가신 발걸음에 대설이 지나고서야 답을 드려 송구합니다^^ 부산은 하얗게 덮힌 찬서리도 하얀 눈도 보는게 쉽지 않지만 조석으로 바다를 통해 불어오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0 20:15

안미숙

2019-11-24 16:54

이은주 시인님~

한바탕 휘젓고 떠나갈 바람~
잘 관리 하세요.

멀리서 들려오는 앰블런스 소리가
겨울로 가는 우리들의 아픈 마음을
싣고 가는 것 같은 일요일입니다.

잔뜩 흐린 하늘의 창백한 얼굴이
우리와 닮아 있습니다.

지금도 세상을 변함 없이 돌아가고
누군가는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있을 때
자꾸만 가라 앉는 마음 추스려 봅니다.

남은 휴일 여유롭게 보내시고
11월 마지막 주도 내내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은주	안미숙 시인님~ 찬 기운처럼 자꾸만 가라앉는 마음을 띄우는 것이 내게는 여행인가 봅니다~ 문예대에서 낭송 수업까지 대전을 오가면서 실상 잿밥에 가 있어, 배움보다는 대전을 향해 떠나는 것이 활력소가 되고, 다시 힘을 내도록 움직이게 만드는 바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상의 굴레를 벗어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추스러지는 미련한 존재이다 보니, 떠나는 순간 팽팽하던 신경줄이 느슨해 지면서 세상에게 또 나 자신에게 한없이 너그러워 지곤 합니다~ 자칫 날씨따라 흐려지기 쉬운 겨울, 미숙씨만의 방법으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한번쯤 가까운 곳으로라도 함께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더 좋겠지요~ 한결같이 마음 모은 댓글에 감사하며 연말 행사에서 가볍고 들뜬 기분으로 반가이 봐요^^	12/10 21:22

한영택

2019-11-28 12:46

나뭇잎 우수수 허공을 휘돌며 사라져갑니다
떠남의 미련보다 하얀 그리움으로 보내야 하는 시공의 기간
갈잎 거름이 되어 새싹 틔우는 새봄을 기다려야겠지요.

한바탕 휘젓고 떠나갈 바람이 다시 찾아왔나 봅니다
곱게 채색된 ‘가을 단상’ 아름다운 풍경 떠 올립니다
저 인사가 늦었구먼요? 갓바위에서의 추억 ㅎㅎㅎ
향필하시고 좋은 날 되십시오
이은주 시인님.


이은주	한영택 시인님~ 생전 처음 가본 갓바위 가는 길이, 대구 경북지회 시인님들의 친절함과 따스한 마음으로 단풍마저 더욱 빛을 발한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지난 가을 가장 이쁜 단풍의 추억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 갖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까이 대구 경북지회가 있어 든든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행사에서 반가이 뵙겠습니다~	12/10 21:28

안영준

2019-11-28 20:56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각기 나무들도 내년에 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
입었던 옷들을 벗고 잠들 채비를 하는 군요
움직이지 못하고 말이 없는 초목들의 보호 본능이라 하지요
우리네도 월동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옛날 같으면 이쯤에 김장을 푸짐하게 해서
겨울 나기 위한 행사처럼 분주하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김치 담듯이 몇 포기 정도만 하고
아니면 그때그때 사서 먹기도 한다지요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사회가 걱박해지고 하다 보니
정도 많이 메말라 진 기분입니다
월동 준비 잘하시고 추워지는 겨울 잘 이겨 내십시오
올리신 글
가을 단상
에 머물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주	안영준 시인님~ 지난 주말 이틀간 김장하느라 무지 고생했는데요ㅎ 저도 보통 때보다 훨씬 적게 해서.배추김치 담고 다음 날은 총각 김치랑 백김치도 좀 담았네요ㅎ 해마다 김장하는 게 정말 큰 부담이고 힘들지만 그래도 김장김치에 수육 얹어 먹고, 생굴 걸쳐 먹으며 행복해 하는 가족들이 있어 계속 담그게 되는가 봅니다~ 월동준비 끝낸거 같아 후련합니다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행사에서 즐겁게 뵈요~^^	12/10 21:33

김희선

2019-11-28 23:05

잔잔한 가슴을 요통치며
한바탕 휘젓고 간 바람은
무사히 지나갔겠지요.
이젠 찬바람 때문에 가슴에
빗장을 걸어두어야 할 거 같은데..
그러면 너무 팍팍한 삶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고운 시 마음 함께합니다.
남은 11월 행복한 마무리하시고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시인님^^*


이은주	지회장님~ 바쁘신데 이리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당^^ 요즘은 계절 탓인지 자주 외롭고 쓸쓸하고 엄마가 없다는 설움도 자주 올라오고... 안아주고 바라봐줄 완전한 내편, 내 정수리를 지그시 눌러줄 웃어른이 없다는 허전함에 울컥할 때가 많습니다ㅎ 그래선지 추울수록 마음의 빗장은 더 열어두게 됩니다ㅎ 지회장님께 제가 좀 치대는 것은 언니도 엄마도 없어 외로워서 그러려니 이해해 주세요~^^ 마음을 활짝 열어두고픈 몇분 중 한 분이신 지회장님이 계셔서 참 즌든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사 때 뵈어요~^^	12/11 22:58

박치준

2019-12-06 07:51

이은주 시인님~.~
아침에 눈을 뜨니 맑은 공기가 온몸을 감싸 안더군요~
이은주 시인님의 시속에 요동치는 그리움에 심장이 버티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 오늘도 존재할 수 있구나~! 란 생각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도 하곤 하지요~
한바탕 휘젓고 간 바람이 따쓰한 바람으로 앞으로의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기온이 동장군도 얼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외출시 따쓰한 옷 챙겨 입고 나가시길 바라며~.~
연말 행사에는 개인사정으로 부득이 참석 어려울것 같습니다 ㅠㅠㅠ


이은주	박치준 시인님~ 그리움이 아무리 요동친다한들 버티지 못할 심장은 없더군요ㅎ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 가게 되어 있으니요ㅎ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존재할 수 있다는 (다행 이라는)생각과 (힘겨운 삶에 대한)두려움이 공존 하곤 한다는 시인님의 댓글에 어쩐지 짠한 마음이 듭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희비가 공존하듯 늘 힘겹지만은 않고 늘 수월하지만은 않지요~ 연말 행사에서 못 뵙는다니 아쉽습니다^^ 마음 건강, 몸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뵐 때까지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2/11 23:43

박치준	이은주 시인님~.~ 건강하시죠~.~ 어제밤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며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ㅠ 비가 그치면 더 추위가 깊어질텐데 따쓰하게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어제 서재에 오셔서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답글 적어 놓고 가시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한동안 지금도 그리움이 사무칠때도 있으나 그때마다 버팀목은 시간이 된 듯 합니다~ 은주 시인님도 아직 치유되지 않은 슬픔과 그리움 시간속에 그리움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많이 힘드셨을것이라 미리 짐작합니다~ 부산이 고향이신지 처음과 글에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 부럽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여유있으시면 톡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반가운 얼굴로 뵙길 기대합니다	12/17 10:33

이은주	박치준 시인님~ 이리 오셔서 답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슬픔으로 현실이 힘든 사람에게는 다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기쁨으로 현실이 행복한 사람에게는 겸손할 이유를 주는 듯 합니다... 어떻게든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작은 소망이 되어 이 겨울을 견뎌내시는 버팀목이 더 굳건해 지시길 바랍니다~	12/19 11:00

온천 시장에서

다시 피어오른 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8	선착장에서	9	이은주	2021-06-02

57	마침표를 찍다	6	이은주	2021-05-14

56	내게 오지 않은 날들	1	이은주	2021-05-14

55	슈퍼마켓을 나서며		이은주	2021-05-14

54	시력 검사	4	이은주	2021-04-06

53	눈	1	이은주	2021-04-06

52	지하철 정거장에서	6	이은주	2021-03-30

51	미련	4	이은주	2021-03-06

50	엄마 생각	12	이은주	2020-11-26

49	별 흐르다	12	이은주	2020-08-16

48	용단	17	이은주	2020-06-03

47	봄볕, 지다.	15	이은주	2020-02-21

46	쉼으로 피는 봄	9	이은주	2020-02-12

45	잿빛 울음	20	이은주	2020-01-23

44	동해에서의 애도(哀悼)	22	이은주	2019-12-30

43	온천 시장에서	18	이은주	2019-12-19

42	가을 단상	28	이은주	2019-11-22

41	다시 피어오른 너	30	이은주	2019-11-08

40	파종	18	이은주	2019-10-19

39	갓밝이에 서다	28	이은주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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