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18-11-18 15:29

ㆍIP: 211.xxx.124

슬픔

슬픔

슬픔 한 줄기

누군가
내 살갗을 바늘로 찌르는 듯
끊임없는 기침은
누런 슬픔 응어리를 토해내고
마음이 흘리는 피가
육신을 병들게 함을 경험한다

슬픔 두 줄기

깊어진 시름에 비례해 늘어난 주름
슬픔의 웅덩이 하나 메우지 못해
얼굴에 드러나는 흔적들
날마다
벌거벗겨진 나를 대면한다

슬픔 세 줄기

보고 싶어
허기지고 찌든 하루들
바람을 베고 잠들어
눈물 냉기에 깨다 보면
삶은 조금 더 헐거워지고 무심해져
외로이 늙어가고 있겠지

2018.11.9

김동철

2018-11-19 07:38

이은주 시인님
쌀쌀함이 가슴에 와 닿는 월요일
입김이 솔솔 피어나고
따스한 녹차 한 잔 마시며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바람을 베고 잠들어
눈물 냉기에 깨다 보면
삶은 조금 더 헐거워지고 무심해져
외로이 늙어가고 있겠지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껴봅니다
이 한 주도 행복속에 건강하게 보내세요


이은주	김동철시인님~ 언제부턴가 엎드려있던 겨울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듯 합니다. 첫눈이라도 내릴 듯 찌뿌둥하던 하루 내 따뜻한 차 한 잔 하고픈 열망으로 마음이 시렸던 것 같습니다. 다녀가 주신 시인님의 관심이 마음에 따뜻한 차가 되어 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11/21 23:17

김정윤

2018-11-19 20:15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고있습니다
떨어진 낙엽에 마음까지 쓸쓸해
지기쉬운 계절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후회없는
해가 되도록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 슬픔 -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은주	김정윤 시인님~ 어느 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또 다시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어선지 여러모로 아쉽고 애가 타는 날들입니다~ 시인님도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1/21 23:25

한영택

2018-11-21 06:49

이은주 시인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마음이 흘리는 피
슬픔 한 줄기
늘어나는 주름
슬픔 두 줄기
외로이 늙어가는
슬픔 세 줄기
아름답게 물들어가야겠지요

고운 글 머물러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은주	한영택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난 번 우리 지회장님이 대구경북지회 모임에 초청되어 다녀오신 뒤 올리신 사진에서 반가운 시인님 모습 뵈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니 당연히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겠지요^^ 연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11/22 02:58

주응규

2018-11-21 14:16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이은주	주응규 부이사장님~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부터 아직까지는 몸에 맞지않는 옷을 걸치고 몸이 옷에 맞춰지기를 기다리는 아둔함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과감하게 맞지않는 옷을 벗어 던졌지만, 옷을 몸에 맞추는 일도 녹록치 않음을 느끼며... 그럼에도 이것저것 몸에 맞는 옷을 걸쳐보는 노력을 계속해 보려합니다... 다녀가 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건강 잘 챙기시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1/22 03:06

박외도

2018-11-21 15:01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이은주	박외도 시인님~ 오늘도 찌뿌둥한 하늘에서 뭐라도 내릴 듯 한층 무겁게 가라앉은 하루였습니다. 아직은 가을이라고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이 아집처럼 남아있지만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하겠지요~^^ 가을을 밀어내고 오는 겨울 단도리 잘 해서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1/22 03:10

박희자

2018-11-22 19:16

이은주 시인님

환경에서 몸이 병들기도 하고
벗겨진 아픔의 대면으로 한 뼘 성장하기도 하고
단련된 마음에서 얻어지는 여유로
우리는 그렇게 순리대로 곱게 늙어 가는가 봅니다
곱게 다듬은 시 향기에 마음이 흠뻑 젖습니다
점점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이은주	박희자 시인님~ 지난 번 정모에서 못 뵈어 아쉬웠습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늙어가는 것이지만 아직은 당면한 숱한 문제들에 지쳐 어느 순간 다 지나가 저 먼곳에 가 있었으면 싶을 때가 있습니다. 시인님의 밝은 기운을 못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평안하세요^^	11/27 19:15

고지영

2018-11-23 19:52

존경하는 이은주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은주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서재에 발걸음 하시어 인연 맺게 됨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겨울 속으로 성큼 다가선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나날이 행복으로 가득하시비 바랍니다~	11/27 19:23

김상훈

2018-11-23 23:42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에
잠시 앉아 생전 마시지도 않던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는데
어둔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꼭 슬픔 두 줄기 같다는....

다녀가요.


이은주	선생님~ 살아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기에 가끔은 삶이 버거워 지기도 합니다... 출장 중에 가신 작은 찻집 달과6펜스... 고갱의 그림이라도 전시되어 있을 것 같아서, 현실적인 삶은 예술과 병행될 수 없을 것 같은 좌절감이 어떤 식으로든 찻집 분위기에 녹아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생업과 가족을 버리고 타이섬같은 유토피아를 찾아 나설 수 있다면 나도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건강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11/27 19:36

박외도

2018-11-24 14:06

이은주 시인님~~
안녕 하세요

하지를 지나니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 더는 듯 기온이 한결 더
하강한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이은주	박외도 시인님~ 네~ 윗 지방들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들이 들리더니 날이 더 차가워 졌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1/27 19:39

정찬열

2018-11-24 21:00

안녕하세요
이은주 시인님~~!
보고 싶어
허기지고 찌든 하루들
바람을 베고 잠들어
눈물 냉기에 깨다 보면
삶은 조금 더 헐거워지고 무심해져
외로이 늙어가고 있겠지

곱깊게 집필하신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주말 첫눈내린 고르지 못한 기온에
항상 건강하시고 축복 이 가득시길 기원 합니다.^*^


이은주	정찬열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렇게 다시뵈니 반갑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언제나 기쁨과 슬픔의 연속이다 보니 때로 슬픔의 웅덩이에 빠져 있을 때는 힘겹게 버티어 내야 하지만 언젠가는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 또 그렇게 살아지는 모양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미세먼지도 주의하시구요~^^	11/27 21:28

진성현

2018-12-02 11:40

누구나 슬픔 몇 가지씩은 안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런지요~
잠시 머무르며 지나온 길을 되짚어 봅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이은주	진성현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아가는 것이 슬픔과 기쁨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12/2 23:54

그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