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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9-11-04 23:02

ㆍIP: 211.xxx.233

바보 "종개비"의 슬픈 노래

바보 "종개비"의 슬픈 노래

보하 이문희

“신작로 가상에
아까시아 나무우-
자동차 바람에
다 떨어진다아 ㅡ“

물 맛 본적 없는
더벅머리 깜둥이 얼굴
반짝이는 맑은 눈동자

동내마다 집집마다
제삿날 잔칫날만 각인된
공부에 미쳐버린 해박한
기억이 한숨이었다.

묵어도 묵어도 허기진 배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은
허겁지겁 슬프디 슬픈
눈물로 기득 채우곤 했다.

자동차 바람에 다 떨어져
텅 빈 아까시아 꽃잎들
허기진 혼령은 아직도
통한의 울음 울고 있는가?

2019. 10. 27

바보.종개비= 본명 김종갑을 속칭으로 부르는 바보의 비하 이름.
1950년대 바보 "종개비"는 시인의 주변 마을을 돌며 구걸하는
공부에 미쳐버린 정신 장애인으로 집집마다 기제삿날 잔칫날을
잊지않고 꼭꼭 찾아다니는 거렁뱅이었다
먹을 것을 주면서 노래를 청할 때마다 위 4소절의 노래만
구슬프게 불렀다. 왜 일까?
시인의 귀에 들리는 그 시절 그 노래 소리. 굶주림을 하소연하는
처절한 절규가 시방도 아파와서 잠간 詩意를 입혀 소개합니다.

강한익

2019-11-05 07:58

존경하는 보하 이문희 시인님!
김종갑님의 슬픈노래
"신작로 가상에 아까시아 나무~~
자동차 바람에 다 떨어진다아~~"
진솔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흔히 우리 주변에 너무 공부를 열심히하는
영재들이 정신분열의 장애를 갖는 분을 볼 수 맀습니다.
남을 속일줄 모르고 남에게 해를 안 끼치며
오직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면 행복해 하는!
대문호 톨스토이 바보 이반이 떠오릅니다.
바보 "종개비의 슬픈노럐"
감명깊게 배람합니다.
김종갑님의 혼령에 술한잔 경건하게
올리렵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늘 고마운 강한익시인님!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어찌하여 70여년전 바보 종개비의 생각이 이토록 떠오르는 것인지? 항상 바쁜 시간 찾아 주시어 큰 용기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28

김동철

2019-11-05 09:29

이문희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석양이 기우는 계절
붉은 단풍이 마음을 흔들듯
그대는 결코
태양보다 먼저 지지 않습니다

행복을 열어가는 화요일
건강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이문희	늘 따뜻한 김동철시인님! 극심한 고통 이겨내시고 또다시 홟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 습니다 늘 바쁘신 시간 찾아 주시어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32

안계종

2019-11-05 23:34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편안히 보내셨는지요?
명암사진이 바뀌었네요!
한복에 얼굴 모습이 참 좋으십니다.
가을의 끝에서 옷깃에 스치는 바람이 살갗을 시리게 합니다.
독감 예방은 하셨겠지만, 체력이 떨어지시면,
감기가 생활을 성가 싶게 합니다.
건강 체력으로 추위를 잘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심신이 강건하셔서 좋은 글 많이 써주시고
독자들께 사랑 많이 받으십시오!
분주했던 하루를 잘 보내고, 늦은 밤 안부를 여쭙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보 '종개비'의 슬픈 노래/ 의미 깊게 읽었습니다.


이문희	늘 다정한 안계종시인님!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바쁘신 시간 찾아 주시어 큰 용기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34

최이천

2019-11-06 02:49

묵어도 묵어도 허기진 배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은
허겁지겁 슬프디 슬픈
눈물로 기득 채우곤 했다.

자동차 바람에 다 떨어져
텅 빈 아까시아 꽃잎들
허기진 혼령은 아직도
통한의 울음 울고 있는가?

이문희 시인님
바보 "종개비"의 슬픈 노래

저의 서재 찾아와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는 시인님의
자상함을 느낄때마다 즐거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좋은 시로 외로운 마음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문희	늘 고마우신 ㅊ최이천시인님! ㅂ반갑습니다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바쁜 시간 찾아 주시어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벌써 내일이 입동입니다 찬바람 세차게 불ㅇ어오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37

김정윤

2019-11-06 05:49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 바보 "종개비" 의 슬픈 노래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괜스레 감상에 젖어 마음의 산책을 거닐고 싶어지는 가을
저만치 구름 한줌 걸린 높은 하늘을 봅니다
부드럽게 내리쬐는 햇살의 따스함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늦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그 동안도 무탈하게 편히 지내시는 지요? 항상 바쁜 시간 찾아 주시어 큰 격려와 박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벌써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40

김병근

2019-11-06 05:54

어느새 해는 짧아
朝夕으로 바람이 차고

만산홍엽 찬 서리에
조락의 세월이 서럽습니다

세월유수라 하였던가
한 해도 저물어 지워지는
달력의 숫자 조차에도 눈물납니다

깊어 가는 이 계절도
한 세상 마지막 조우라
애닯은 추억마저도 허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살다 보니 내 팔자가 이렇구나 하여
나름의 도전을 세상에 던졌지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가 않네요

그동안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열정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추지절에 건승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앙망합니다

곱게 지피신 서재의 값진 향기를 맡으며
마음 한자락 남기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이문희 시인님


이문희	늘 그리운 김병근시인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준비하신 일들은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모든 계획하신 일들도 뜻대로 다 이루시길 빕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거듭 건겅 잘 지키시길 빕니다	11/7 22:45

주응규

2019-11-06 10:34

이문희 시인님 단풍물이 가슴을 적시듯 곱게도 물들여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계절을 시기라도 하듯이 기온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에 유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그 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항상 바쁘기 이를데 없는 바쁜시간 찾아 주시어 큰 용기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2:49

김상훈

2019-11-06 22:57

갈빛 삭정이로 몇 개씩이나
풀 무더기 봉분을 만든 을숙도

이름 모를 어느 마을에 우뚝 서 있는
당산나무 아래에서 저 먼 김해 들판까지

한 시절 인연의 꽃을 피우던 여름은 지금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밤이고 낮이고
서럽게 갈대궁만 서걱입니다

남의 글 읽기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서재에 들어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감상 잘 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이문희	전경하는 김상훈 선배시인님! 그 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항상 눈. 코 틀새 없이 바쁜 시간 찾아 주시어 큰 용기와 힘을 심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3:06

박진표

2019-11-07 20:18

이문희 시인님!!!
바보 "종개비"의 슬픈 노래...
묵어도 묵어도 허기진 배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은
허겁지겁 슬프디 슬픈
눈물로 가득 채우곤 했다...
자동차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김종갑님의 마음에는 슬픈 노래가 들렸나 봅니다.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노래와 향기가 있겠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다 아프고 슬픈 가슴이 남모르게 있는가 봅니다.
즐겁게 목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이문희	늘 존겅하는 박진표선배시인님!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어찌하여 70여년전 바보 종개비의 생각이 이토록 떠오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바쁜 시간 찾아 주시어 큰 용기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입동입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늘 건강 잘 지키시길 거듭 빕니다	11/7 23:09

이종숙

2019-11-07 20:41

묵어도 묵어도 허기진 배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은
허겁지겁 슬프디 슬픈
눈물로 기득 채우곤 했다.

자동차 바람에 다 떨어져
텅 빈 아까시아 꽃잎들
허기진 혼령은 아직도
통한의 울음 울고 있는가?
곱게 집필하신 향기에 머물어 봅니다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늘 따뜻한 이종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불고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 하시기만을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1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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