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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9-05-05 09:54

ㆍIP: 211.xxx.233

할미꽃

할미꽃

보하 이문희

할머니 무덤가에 핀
허리 굽은 한 송이 할미꽃
지금도 눈 가에 가련한
이슬 가득 고여 있네

한번만 더 안아 보자 내 새끼
가슴조차 덜덜덜 떨리던
슬픔의 여진이 지금도
전신에 감전되어 펴지는데

만개한 배꽃 흰버큼 물고
파도치는 모퉁이 돌아돌아
천근 무거운 뒷걸음질 친
귀대歸隊하던 발자국 차마 ㅡ

새터골 잔등에 퍼버리고 앉아
땅을 치며 대성통곡 하던
등이 굽은 눈꽃송이 할미꽃

이제가면 마지막 인데
이제 가면 다시 못 볼
마지막 얼굴인데
그리 무심하게 가고 마느냐
가버리고 마는구나

산제비 입에 물고
병영兵營에 날아든 전보 한장이
가슴 철렁 천둥소리로 무너지고
어느새 소복한 하얀 하늘아

땅을 치던 새터골 무덤위에
구름 면사포 머리에 두르고
초록 이슬에도 머리숙여
눈물 뚝뚝 할미꽃 한 송이

2019. 5. 2.

가정의 달에

"주"
귀대歸隊 = 휴가후 군영에 복귀
새터골= 고향 지명

김동철

2019-05-05 11:16

이문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할미꽃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항상
곁에 있는 가족
때로는
그 소중함을
잊기도 하는데 ...

이번
연휴 만큼은
가족의 손을 꼬옥
잡아보세요 !

가족 ~
삶이라는
가장 따뜻한
안식처 입니다 ~♡


이문희	김동철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5/11 10:28

강한익

2019-05-05 17:00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언제나 포근함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시는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 "할미꽃"
공손히 배람 합니다.
땅을 치던 새터골 무덤위에
구름 면사포 머리에 둘러서 눈물을 흘리는 할미꽃
너무나 아름다운 시어가 나래를 펴고
천상을 날아 오르는듯 하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건강 하시옵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문희	사랑하는 강한익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1

김정윤

2019-05-05 19:26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창한 주말 즐겁게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할미꽃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자랑하는 오월 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이자 가정의 달을 맞아
크고 작은 행사로 바쁘시겠지요 바쁜 중에도
가족들 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3

신창홍

2019-05-05 22:11

이문희 시인님,

할미꽃의 애잔한 갈망이
손에 닿을 듯 느껴지네요.
군대가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전해 옵니다.

싱그러운 계절 5월입니다.
신비한 생명들과 초록빛 산야는
마치 자연 최대의 작품처럼
아름다운 신록의 양탄자를 수 놓고 있습니다.
5월처럼 아름다운 시향이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보하 시인님,


이문희	늘 다정한 신창홍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4

안계종

2019-05-05 22:15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주일이라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족들, 특히 손주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겠지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된 오늘 함께한 시간이
의미가 큰 주일이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황송한 말씀과 덕담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어울려 사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기도 한
인생의 여정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SNS상일지라도 마음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
지친 일상에서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할미꽃/ 그 의미가 깊게 전해집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고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자상하신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5

김토성

2019-05-06 08:11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푸르르름과 가정의 희망을 함께하는
나날 만드시고 웃음속에 지내소서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항상 응원하여주시고 좋은말씀으로 격려하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문희	늘 고마운 김토성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6

박상현

2019-05-06 20:35

따뜻한 창가에 등을 기대이고
그 따스한 햇볕을 느껴보세요.
햇살은 밀물과 썰물이 되어
꽃잎 속에 스며들고 스며드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 일렁이는 가로 등 아래 서서
잠시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의 시어 하나하나 배람하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문희	패기 넘치는 박상현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37

오필선

2019-05-07 09:57

존경하는 시인님.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게으름으로 인한 핑계를 달고 삽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합니다.
계절이 푸르름으로 물드는 시간에 시인님 일상 또한
늘 즐거움과 행복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오필선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57

박진표

2019-05-07 21:24

이문희 시인님!!!
할미꽃...
땅을 치던 새터골 무덤 위에
구름 면사포 머리에 두르고
초록 이슬에도 머리숙여
눈물 뚝뚝 할미꽃 한 송이...
주어도 주어도 다 주지 못하여
죽어서도 꽃이 되어
허리 굽은 꽃송이
솜털로 자식 품고 내새끼 내새끼
포근히 자장가 불러 주시는 가슴시린 꽃.
왜 미쳐 깨닫지 못하고 뒤늦게 통곡하는 우리들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이문희	존경하는 박진표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0:58

정찬열

2019-05-07 21:35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항상 존겨하느 보하 선배 시인님~!

이제가면 마지막 인데
이제 가면 다시 못 볼
마지막 얼굴인데
그리 무심하게 가고 마느냐
가버리고 마는구나

산제비 입에 물고
병영兵營에 날아든 전보 한장이
가슴 철렁 천둥소리로 무너지고
어느새 소복한 하얀 하늘아

땅을 치던 새터골 무덤위에
구름 면사포 머리에 두르고
초록 이슬에도 머리숙여
눈물 뚝뚝 할미꽃 한 송이

이제는 보기에도 힘든 "할미꽃" 내공깊게
집필하신 시향에 소중한 글 마음 담아 봄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꿈 꾸시는 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바쁘고 힘든 ㅡ걸음 찾아 주셨군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변함없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2

김상훈

2019-05-09 01:11

뼛속까지 생채기 환한 천형 머리에 이고
한 송이 들꽃처럼
이 땅에 몸 버리러 왔던
한 여자

아아, 어머니
당신은 언제나 울먹이는
나의 고향입니다

기제사가 오늘이라
어제 어버이날 유독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옥고를 치르셨군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애쓰셨어요.^^


이문희	존경하는 김상훈 선배시인님 진정 고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항상 바쁜 일정에 쫒기시면서도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4

주응규

2019-05-10 08:59

풀향 싱거로움이 더해가는 좋은 계절에
이문희 시인님의 시향이 더해 좋은 날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어 지는 달 되십시오
아름다운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오월 되십시오.


이문희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고맙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문병도 못가 뵙고 사람구실도 못하는데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6

박기만

2019-05-10 11:01

보하선배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 가만히 낭독해보며
곱고 귀한 마음 담습니다
날씨도 화창하여 벌써 여름이 오는가 합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감기몸살 빨리 쾌유하세요
선배님의 고은 시향에 머무니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내일도 고운 시 많이 집필하시고
행복한 일상 열어가세요 시인님


이문희	사랑하는 박기만 내 아우님 정말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7

안성숙

2019-05-10 13:18

이문희 시인님

할미꽃

보고파도
불러봐도
대답없는
돌아올 수 없는 가신길
저희도 따라가니
남은생 따뜻하게 품으며
사랑하며 건강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향필하소서 배독합니다


이문희	늘 고우신 안성숙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8

오철수

2019-05-10 14:21

날로 높아가는 기온 따라
가로수 이파리들도 푸름을 더 해가는
요즘입니다.

이문희 시인님!
시인님께서 정성을 모으신 옥고,
-할미꽃-에 머무름 합니다.
좋은 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건안 건필 누리심을 바랍니다.


이문희	아 - 오철수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하신지요? 늘 따뜻한 정 넘치는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축복받을 가정의 달 오월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부디 온 가정에도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5/11 11:09

감기 몸살

그래도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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