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구비
ㆍ작성일	2017-11-09 17:08

ㆍIP: 117.xxx.16

섬

섬

척척 휘감기는 어둠을 그대로 떠 안고
등대의 불빛을 앞세워 유혹을 했을까
끊임없이 들끓는 여름을 달래느라
파도에 몸을 담궈내면서 기다린 마음같다

검은 화선지 에둘러 총총 박힌 별들마져
반짝반짝 적요한 신호음처럼 보냈고
달님이 파도소리를 굴리며 옮기는 사이
바람도 섬의 구들장을 베고 잠시 눈을감았다

밤 바다에 밟힌 고동소리가 따개비처럼 들리고
심장 소리가 밤하늘에 두근거리는것 같아
이곳에서는 하나의 점이 되어 떠 있었다

경규민 2017-11-09 19:38	밤 바다에 밟힌 고동소리가 따개비처럼 들리고 심장 소리가 밤하늘에 두근거리는것 같아 이곳에서는 하나의 점이 되어 떠 있었다 --- 와 멋집니다. 바다를 벼개삼아 베고누워 하늘을 보며 온몸을, 영혼까지도 내 맏기고 둥둥 어디론가 떠가는 그 기분!!! 낭만입니다. 멋집니다 그 섬에서 푹 파 묻혀보고 싶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주응규 2017-11-10 09:17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근 2017-11-10 09:59	곽구비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섬~~ 감사히 배독합니다. 입동이 지났으니 초 겨울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아직은 그래도 가을입니다. 단풍도 아직 붉게 타오르고 은행잎도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았으니..., 그래도 조석으로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석옥자 2017-11-10 16:33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가을의 끝자락 갈바람이 부는 날 낙엽은 하나 둘 떨어지겠지요. 맛깔스럽게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두고 갑니다. 늘 단풍잎처럼 고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기전 2017-11-10 22:40	곽구비 시인님 섬~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비가 그친후 바람이 차가운 것이 겨울이 오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편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상훈 2017-11-10 22:53	아무렇게나 불어도 바람이고 아무렇게나 피어도 꽃들이겠지만 삶은 아무렇게나 필 수 없음이라 어떻하든 이별인 계절을 두고 어떻하든 이별일 수 없는 시인이여 나는 이별이 싫어 봄 술집에서 가을 술집까지 왔네 이 이별이 싫으면 나는 또 겨울 술집으로 가네 얼른 짬내서 들어왔다가 섬, 잠시 잘 읽고 갑니다.

이민숙 2017-11-10 23:15	척척 휘감기는 어둠을 그대로 떠 안고 등대의 불빛을 앞세워 유혹을 했을까 끊임없이 들끓는 여름을 달래느라 파도에 몸을 담궈내면서 기다린 마음같다 검은 화선지 에둘러 총총 박힌 별들마져 반짝반짝 적요한 신호음처럼 보냈고 달님이 파도소리를 굴리며 옮기는 사이 바람도 섬의 구들장을 베고 잠시 눈을감았다 검은 화선지 총총 애둘러 시인님 밤하늘의 별들이 섬에서는 더욱 이쁘게 빛나겠지요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김나현 2017-11-11 15:25	검은 화선지 에둘러 총총 박힌 별들마져 반짝반짝 적요한 신호음처럼 보냈고 달님이 파도소리를 굴리며 옮기는 사이 바람도 섬의 구들장을 베고 잠시 눈을감았다 시인님 적막한 섬의 밤 풍경 곱게 그리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임세규 2017-11-11 18:17	안녕하세요,시인님 심장 소리가 밤하늘에 두근거리는것 같아 멋진 집필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병근 2017-11-11 19:16	까마귀 울음 머리 위에 떨어지고 싸늘해진 바람이 거세게 몸에 감긴다 찬 바람에 구르는 낙엽이 내 발걸음을 앞서고 그 길 쫓는 눈길이 서럽다 세월 모퉁이에 쌓인 낙엽에 멍 뚫린 삶의 흔적이 묻어나고~~ 시간은 부서져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 섬 가슴으로 拜讀하고 갑니다 일상이 힘찬날 되시옵고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곱게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오

배정이 2017-11-11 22:23	밤 바다에 밟힌 고동소리가 따개비처럼 들리고 심장 소리가 밤하늘에 두근거리는것 같아 이곳에서는 하나의 점이 되어 떠 있었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혜정 2017-11-13 12:32	밤 바다에 밟힌 고동소리가 따개비처럼 들리고 심장 소리가 밤하늘에 두근거리는것 같아 이곳에서는 하나의 점이 되어 떠 있었다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이곳에서 곱게 지으시는 글향 놓으며 외로운 섬이 아닌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광섭 2017-11-13 15:27	겨울은 봄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올겨울 건강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곽구비 2017-11-15 16:17	《Re》경규민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 안에서 생각하며 읽어주신 마음 받아가요 네 무척 추운 날이네요 감기조심하십시요

곽구비 2017-11-15 16:18	《Re》주응규 님 , 카스에서 종종 마주치는 시인님의 시 많이 읽고 있었습니다

곽구비 2017-11-15 16:19	《Re》김종근 님 , 등단 오래 되었는데 ㅎㅎ 문학사를 이곳으로 옮겼어요 ㅎ 감사합니다 관심에요

곽구비 2017-11-15 16:20	《Re》석옥자 님 , 늘 와주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섬에 가서 머물고 싶은 날이네요

곽구비 2017-11-15 16:21	《Re》김상훈 님 , 네 시인님 늘 짬내서 와주신 카스 인기글 상훈 시인님 감사드려요

곽구비 2017-11-15 16:22	《Re》이민숙 님 , 민숙 시인님 한번 더 써주고 가시니 좋은데요 추운날 건강하십시요

곽구비 2017-11-15 16:23	《Re》김병근 님 , 시인님의 긴 댓글의 정성에 못 미치게 짧게 들러 나갑니다 항상 고운 마음 씀에 감사해요

곽구비 2017-11-15 16:24	《Re》배정이 님 , 네 시인님 제 머리색하고 같아 먀번 와락 반갑네요

곽구비 2017-11-15 16:25	《Re》김혜정 님 , ㅎㅎ 등단 오래된건데 여기 가입했더니 등단인사 멋적네요 ㅋㅋ 감사해요

곽구비 2017-11-15 16:26	《Re》김광섭 님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차가운날 다녀가신 정성 늘 열심히 쓸께요

김광섭 2017-11-15 17:48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없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곽구비 2017-11-18 10:31	네 감사합니다 시인님

사랑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