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순
ㆍ작성일	2020-12-14 13:22

ㆍIP: 124.xxx.21

아프니까 사랑이다

아프니까 사랑이다

/ 김정순

달콤하기만 하면 사랑이더냐
아프니까 사랑이다

심장이 멎을 것처럼 아프면
독한 술로 괴로워 하지 말고
차라리 소리 내 울어라
그래야 사람이다

영원한 사랑이 어디 있더냐
운명 같던 사랑도 어떤 이유로 떠나고
죽을 만큼 아파서 사랑 같은 거
다시는 안 할 것 같지만

흐르는 시간에 어둠이 내리고
세월이 물처럼 흐르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사랑에 빠지고
해님같이 베시시 웃게 되지!

비가 오고 나면
젖은 꽃잎에 햇살이 안기듯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랑을 하며 사는 일이다.

강한익 2020-12-14 14:59	`김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순 시인님! 사랑은 아픔을 동반 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고 그리우 하는 것이 사랑인가 합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랑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이동백 2020-12-14 16:05	`김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올려주신 "아프니까 사랑이다"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공감 하고도 남는 향기로운 글입니다. 오랜만에 몇편 더 감상하도록 할께요. 시인님! 코로나 19로 송년 모임도 못 하는 아쉬움은 그냥, 묻어두고 나름 즐겁게 지내시며 행복한 12월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김영주 2020-12-14 17:17	`김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프니까 사랑이다 죽을 만큼 아파서 다시는 사랑 갚은 것 안 할 것 같지만 우리는 살아가며 또 사랑을 하게 되지요. 시인님 지피신 고운 시의 향기로움 공감과 함께 마음에 담아보며 감사드려요. 이제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은 달력 한 해를 보내며 마음에 스치는 그리움들이 무언으로 흘려가는 세월의 구름 아래 마음에 담긴 채로 먼 곳까지 함께 동행하네요. 코로나 확진과 함께 차가워지는 날씨 어려움도 따르지만 더욱 건강에 유의시며 하시는 모든 일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2020-12-14 19:02	존경하는 김정순 시인님 사랑은 어찌 보면 마술인 듯 합니다. 좋았다 싫었다 웃었다 울었다. “아프니까 사랑이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랑을 하며 사는 일이다.” 내가 믿는 믿음은 끝에 가서는 자신의 운명이 됩니다. 지겨운 코로나감염증으로 하는 일이 많이 어렵지만 오늘 최선을 다하고 내일은 더 잘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어제보다 낫은 작은 변화를 추구하며 견뎌봅시다. 밝은 해가 솟아오르겠지요. 건강을 지켜가며 그날을 위해 아자 아자 아자~

박진표 2020-12-14 20:12	김정순 시인님!!! 아프니까 사랑이다... 아파하며 피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향기있듯 사람도 아파하며 사랑을 알아가고 참 사랑을 배움하지요. 이 세상이 아름다운건 그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월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정찬열 2020-12-14 23:07	오랜만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순 시인 님! 그간도 무탈하신지요 곱게 지펴주신 "아프니까 사랑이다." 옥고에 깊은 마음 세겨 갑니다. 보름 남은 경자년 마무리 잘하시고 돌아오는 신축 년에는 보람찬 계획으로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문장우 2020-12-15 12:35	김정순 시인님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프니까 사랑이라 공감되는 글입니다 금년에는 거친 들녘에서 달려온 시련의 바람 이제 고요히 잠재우고 푸른 잎새 만지면서 웃을날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무탈하시고 건필바랍니다

홍종화 2020-12-15 19:20	김정순 시인님! 너무나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건강히 안녕하셨는지요. 시인님 이제 날은 너무나도 차가운 기운에 힘겹고 끝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과거의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찾아와 시향 가득한 글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고지영 2020-12-16 07:26	존경하는 김정순 시인님 금년 한 해 감사했습니다 시인님의 한 올 한 올 엮어 올려주신 주옥같은 시향기에 빠져 취해 있을 때마다 무심한 바람은 그냥 지나가지 왜 창문은 흔들어 날 깨우는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못다 한 일들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무심한 저~태양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모르는 척 넘어가네요 어차피 넘어갈 바엔 코로나 다 짊어지고 같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날씨가 춥습니다 코로나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응규 2020-12-16 15:42	김정순 시인님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뎁혀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름 남짓 남은 올 한 해 입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였습니다. 코로나로 문협 행사를 한 번도 치루지 못한 참으로 안타까운 해 이기도 했습니다. 신축년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로 독자의 사랑 담뿍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보승 2022-02-13 07:42	김정순 시인님 강녕하시죠 임인년 太陽은 어느새 立春을 벗어나 정월 대보름 향하고 雨水를 익히고 있네요 歲月流水 실감해봅니다 시인님께서 뜻깊게 지피신 글 *아프니까 사랑이다 깊게 감상하며 의미를 가슴에 새겨 담으며 세월에 실려오는 봄의 향연 가슴 설렘으로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의 일상이 늘 즐거움과 행복으로 충만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길 바라오며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김정순시인님

가을에는

그리움에 눈이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