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금자
ㆍ작성일	2020-12-29 09:08

ㆍIP: 49.xxx.10

빈 가슴 채워질까

255.

빈 가슴 채워질까
김금자

까만 색종이 같은 밤을 접고 접으며
미련을 삭혀야 했던 날들
하고 싶은 말들이 태산인데
혀끝에 이슬처럼 맺히고
꽃으로 피워내지 못한 언어는
가슴속 동백꽃처럼 붉다

아침이 열리면 어떤 가슴으로 살아야 할지
코로나로 옴짝달싹할 수 없는 현실
오늘은 댓잎이 건드려주듯 살가운 미소에
온몸의 세포가 기지개 켜는 듯
싱숭생숭 또 봄이 오려나

새벽바람 겨드랑이 사이로 걸어오지만
코트 속엔 털목도리의 온기가 있고
다시는 춥지 않을 것 같은 희망으로
매화꽃 봉오리가 새벽빛을 안으며
힘겨운 나날에도 활짝 피고 말겠다는
달보드레한 가슴으로 살고 싶다.

안미숙 2020-12-29 11:22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경자년도 이제 삼일이면 떠나는군요.~ 무엇이라도 들려 보내야는데 딱히 이룩한 것이 없어 빈 손으로 보내려니 아쉽기만 합니다. 모두들 저와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짐작해 볼 정도로 여러가지로 여건이 좋지 않았던 시간이라서 새해엔 우리가 옛말하며 지낼 수 있도록 가는 걸음에 코로나 하나만이라도 가져가 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듭니다. 고비 없는 삶이 없으니 가는 세월의 뒷모습에 안녕을 고하는 일이 다가올 내일에 희망이 되기만을 기도하면서~ 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활력 넘치는 일상 꾸려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강한익 2020-12-30 08:17	존경하는 김금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힘들고 아쉬움이 큰 경자년(更子年)이 마지막 이별의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을 음미하면서 새해에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일상을 되찾길 두 손을 모아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20-12-30 09:59	김금자 시인님 올 한해 좋은 글로 문우의 정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해는 코로나 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해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협회 행사도 원만히 이루어지고 문우간 만남도 활발했으면 합니다. 신축년 만사형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상현 2020-12-31 05:47	아쉽기만 한 1년입니다 돌이켜보면 다가와있는 시간들이 숨 막히는 시간들입니다 끝을 볼 수 없는 가슴 답답한 시간들입니다 마스크 없이 크게 크게 하늘을 보며 숨을 쉬고 싶습니다 가슴에 대들보 하나가 누르는듯하는 시간들입니다 이제는 희망의 빛을 보고 싶습니다 보아야 하는 빛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의 변종이 끊임없이 우리의 일상을 흔들고 있네요 2020년은 이렇게 보내고 있네요 새날의 뜨거운 빛 속에는 2021년의 희망만이 가득하고 활기찬 웃음만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들러 올 한 해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새해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올 한 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 함께한 시간들이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배람하면서 2021년 새해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이성구 2021-01-01 00:47	#감사 #인사 #올립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도 이제는 딸랑 하루 남았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안부를 묻고 전할 수 있어 즐거웠고요 행복했습니다 저와의 소중한 인연을 나누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한 해를 살았다는 것은 행복이고 또한 감사입니다 전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떠올리고 싶지 않는 2020년 기억 코로나 19 사태의 그늘에 묻혀 모든 일상이 흐트러지고 여러 가지로 불편함 속에 날개 한번 펴보지 못한 채 제자리에 멈춘 상태로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허탈한 마음이지만 요즘 코로나 백신의 관심이 높은데 하루빨리 공급이 되어서 접종할수 있도록 염원해 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면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새로운 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 마지막 하루인 가족과 함께 조용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성구 올림

안영준 2021-01-01 02:19	김금자 시인님~ 새해가 밝았습니다 만만치 않았던 경자년 한해도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신축년 한해는 뜻한바 모든 일 성취 하시기를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복 2021-01-04 13:05	존경하는 김금자 시인님 신축년 새해가 밝아 어느덧 첫 번째 한 주를 시작합니다 신 정설을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올해에도 복된 나날이 줄을 이으시고 강건하셔서 만사형통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물러가고 인심 좋은 세상이 얼른 돌아오길 응원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잘 배람합니다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

남원자 2021-01-08 22:03	존경하는 김금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거기에도눈이 많이 내렸지요? 한파 폭설 뉴스보고 깜짝 놀랐어요 여기도 폭설로 20센티미터 쌓였습니다 꼬마들 눈사람도 만들고 신나는데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교통체증 교통사고로 두시간 이상 도로에서 차도 두고 퇴근하고 난리가 났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영주 2021-01-14 17:25	김금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피신 고운 시 반가움으로 함께 합니다. 코로나와 함께 추워지는 계절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왔고 앞으로도 얼마를 더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지 어디를 가던 마스크를 써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하는 일상의 어려운 시간으로써 이어가지만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어제보다는 오늘 더 기쁘고 좋은 날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시인님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기쁨으로 이루시는 좋은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유병화 2021-01-19 14:54	시인님! 참 고운 시상에 머물러 가슴 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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