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오철수
ㆍ작성일	2017-12-21 14:13

ㆍIP: 59.xxx.151

어느 장애인의 독백

- 나는 행복한 사람 -
雲谷/오철수

어둡지 않은 두 눈으로
세상을 밝게 내다볼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보청기 끼지 않은 두 귀로
밖의 소리 들을 귀담아들을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변하지 않은 미각으로
주린 배를 채우며 살아 갈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나는
승용차에 몸을 실어

고향 뒷동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았고,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고,
귀갓길에 “맛‘집에 들러
맛깔 나는 음식 맛에 취해도 봤습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임세규

2017-12-21 17:34

안녕 하세요 시인님..

한해의 마지막달 12월도 이제 1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오며

올려주신 작품에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좋은 밤 되셔요...


오철수	오늘도 누추한 제 글방에 귀한 손님으로 찾아주셨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오는 새 해에도 건안 건필 하심을 바랍니다.	12/22 12:15

김상훈

2017-12-21 21:31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땐 무엇인가 미처 예비하기도 전에
결별을 선언하고 사라지던가
때 이르게 찾아와 당혹스럽게 하고
머무를 것 같았던 것들과
영원이 사라질 것 같던 것들이
커다란 궤적을 그리며
달리는 차창의 바깥 풍경처럼
뿌연 그림자만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세월.... 이,
바로 그 주범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느 장애인의 독백,
잘 읽고 갑니다.


오철수	창 밖 하늘이 잿빛 구름으로 어둡습니다. 금시라도 폭설을 쏟아 놓을 듯 흐린 하늘이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듯 포근합니다. 시인님, 지난 12월 16일 행사 때, 시인님은 단아래 휠체어에 앉아 있었던 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시인님, 부디 오래오래 대한민국 문학계의 선두주자로 남아 계시기를 바랍니다.	12/22 12:52

주응규

2017-12-22 09:13

오철수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철수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졸작을 올릴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어 격려의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오는 새 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12/22 13:04

이정규

2017-12-22 17:45

오철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이 겨울의 밤이 제일 길고 길다는 절기상 22번째인 동짓날 입니다...
올해는 애기동지라 팥죽은 안먹고 팥시루떡으로 대신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맛난 팥시루떡 드시고 모든액을을 몰아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힘을주는 멋진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철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초봄 날씨처럼 포근합니다. 예년에 없던 추위로 움츠려 있던 몸을 일으켜 오랜만에 고향에라도 다녀올까 합니다. 시인님, 작은설이라 일컫는 동짓날에 시루팥떡 맛있게 드셨는지요?. 시루떡 맛있게 드시고 작은 설, 즐겁게 보내세요. 시인님~~	12/23 12:08

정회선

2017-12-22 19:58

어둡지 않은 두 눈으로
세상을 밝게 내다볼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보청기 끼지 않은 두 귀로
밖의 소리 들을 귀담아들을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변하지 않은 미각으로
주린 배를 채우며 살아 갈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의 눈으로 세상을 보시는 시인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움하시고
즐겁고 축복된
성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철수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시인님 방 나들이 하여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23 12:17

고경애

2017-12-22 21:52

마음으로 보는 눈
마음으로 담는 글
가슴으로 담아 갑니다
멋집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평안하세요


오철수	제 위치에서 고통을 잊기 위한 일환으로 터득한 하나의 행복 찾기에서 얻어진 삶의 방안입니다. 고향을 같이한 시인님,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12/23 12:29

김갑숙

2017-12-23 03:48

행복한 시인님
행복한 눈으로 아름다운것만 보시고
아름다운 시를 많이 빚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시 배독합니다


오철수	행복한 시인이라 불러주시니 이 세상에서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시이님, 감사합니다.	12/23 12:38

경규민

2017-12-23 09:21

행복입니다
희망입니다.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늘 주관적이니까요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오철수	경규민 시인 찾아주시고 정 깊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알뜰한 시간 되시고, 2018년에도 건안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12/23 12:50

김동철

2017-12-23 15:29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ㅅ냉복한 주말
편안하게 배독합니다 .
다사다난했던 정유녀ㆍ(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
아쉬움 보다는 알찬
정유년을 보내시길 바라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 ^0^


오철수	김동철 시인님, 혹독했던 추위가 주춤한 주말입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오는 새 해에도 건안 건필 하심을 바랍니다.	12/23 18:18

김연식

2017-12-23 19:42

행복의 기본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가르쳐 주시는 귀한
한편의 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철수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행, 불행이 마음속에 잠재해 있다는 걸 늦게 서야 깨달았습니다.	12/24 17:01

고지영

2017-12-23 20:26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는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기억되길 희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철수	겨울날씨답지 않게 종일토록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찾아주시고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오는 2018년에도 고운 인연 이어지기를 바램해 봅니다. 성탄의 기쁨이 시인님과 함께 하시기를....!!	12/24 17:11

이정규

2017-12-24 17:06

오철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네요..
어릴적엔 싼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느라 문도 조금 열어놓고
양말을 걸어놓았던 아련한 기억속에 잠겨봅니다..
눈이 안오고 비가오니 다행이에요...
순백의 눈은 아니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하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희망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가정에 화목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축원 드리며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오철수	이정규 시인님, 비가 내리는 때문인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지 날이어서 그런지 밖엔 벌써 어둠이 내리고 있네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평안하셨는지요. 시인님과 고운 인연을 안겨준 올 한 해도 어느새 우리들 곁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인연 이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12/24 17:27

김병근 2018-03-13 13:04	어느 장애인의 독백 아름답게 집필하신 글속의 고운 글향을 맛보며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오철수 시인님

게발선인장

겨울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