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숙경
ㆍ작성일	2018-09-11 22:39

ㆍIP: 110.xxx.76

설거지

설거지 / 최숙경

밥풀 덕지덕지 붙은
그릇은 내팽개치고
비설거지 하러
우당탕 뛰어간다

계절과 계절 사이
예고 없이 오는 비처럼
아플 때가 있다

비설거지 하듯
마음 젖기 전에
다독거려 주는
따뜻한 눈빛에 덮이고 싶다

이은주

2018-09-12 06:22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최숙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거지꺼리 놔두고
비설거지하느라 분주한 것에
빗대어 마음 설거지(?) 받고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에 공감이 됩니다~
올해는 태풍 솔릭을 비롯해
과한 예보이거나
너무 틀려 중계수준인
일기예보덕분에
유난히 비설거지가
잦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덕분에 솔릭스럽다는 말이
생겼다지요ㅎ
건강에 특히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5

안미숙

2018-09-12 07:52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최숙경 시인님

비오면 열어둔 장독대부터 달려가
뚜껑을 닫고
널어둔 빨래를 걷고
어제 따다 말리고 있는 콩이며 깻대도 들이고
농촌에선 비 설겆이 할 일도 많지요.

마음에 묻은 것들도
그렇게 누군가 다독다독
따뜻한 눈빛으로 씻어내준다면
삶이 참 풍요롭겠습니다.

아침 어느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했다가 부인께서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신데 의식이 없으신듯 하더라구요.
함께 하는 사람의 부재가
진작에 왜 서로의 마음을 좀 더 설겆이 해주지
못했는지 후회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일

오늘은 제 마음 제가 먼저 설겆이하고
가족들도 더 챙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5

김영주

2018-09-12 22:17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최숙경 시인님!
가을빛 내리는 산야에는
신선한 바람이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듯하네요.

시인님
삶 속에 흐르는 느낌
우리와 친밀한 "설거지"
곱게 펼치는 시 향으로
이 가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뀔 즈음
항상 건강 조심하셔요.

가을을 친구 하는
모든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우리와 함께하는
오곡은 점점
아름답게 익어가는 계절

시인님의 생활 활기를 찾으시고
더욱더 윤택하시며
건강과 함께
기쁨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홍사윤

2018-09-13 16:34

가을 속으로 점점 걸어 들어가고 있는 계절
잘지내고 계시죠! 최숙경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설거지'' 배람 합니다

가을 속에 빠지려는 마음
시인님의 시로 마음에 여유를 찾아봅니다
멋진 시에 푹 빠져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시 향기가 가을 하늘로 날아가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 같군요!
늘 향필하시기 바라며
강건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고지영

2018-09-14 10:30

존경하는 최숙경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석옥자

2018-09-14 16:13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는지요?
그 덥던 여름 가고 빨리도 달려온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계절로 바뀌었군요.
얼마 남지 않는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이민숙

2018-09-15 15:28

밥풀 덕지덕지 붙은
그릇은 내팽개치고
비설거지 하러
우당탕 뛰어간다

계절과 계절 사이
예고 없이 오는 비처럼
아플 때가 있다

비설거지 하듯
마음 젖기 전에
다독거려 주는
따뜻한 눈빛에 덮이고 싶다

마음 젖기 전에
따뜻한 눈빛에 덮이고 싶다
설겆이 시인님 사실을 시원해지는 일인거지요
주변 정리를 마음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주응규

2018-09-17 08:48

가을 햇살 만큼이나 곱게 빚어내리신 귀한 시향 마음에 받아봅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는 빛을 잃어갑니다
오곡을 익히는 가을빛이 좋은 게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옵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게절되십시요
이제 일주일 후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기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대한문인협회 가을행사에서 뵙기기를 청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6

이석구

2018-09-17 11:17

가을빛이 밀려옵니다.
진솔한 정감이 피어나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김명숙

2018-09-17 12:50

최숙경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시인님의 서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가을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법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는 여름에 와야 될 비가
가을의 초입에서 내리니 말입니다
나이 듦에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앞에 놓고
고민하는 날들 되시길요
강건하셔야 건필을 바라는 소망도
이루시고 오래도록 뵐 수 있죠
하늘은 그다지 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가벼운 하룻길
걸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잠시나마 머물며 시심에 젖어
감사한 마음 짧은 댓글로서
대신합니다 ~~~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김상훈

2018-09-17 16:45

내겐 아무런 기쁨이 없이
제멋대로 광기만 부렸던 지난여름,
사방에 잎사귀를 불렀다 흩어놓곤
깊은 변방에서 풀벌레만 키웠는지
담장 아래에선 요즘 그 소리가 한창이다
이제 곧 갈변하는 들녘의 모든 아픔들이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필사를 찍겠지만
단풍은 차치하고라도 폭염의 광기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시인님, 시 한 수 애쓰셨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조석의 일기 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조영애

2018-09-17 22:06

최숙경 시인님
가을 속으로 점점 깊어가는
더없이 아름다운 계절에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멋진 글을
공감하며 배람 합니다
앞으로도 시 향기가 더욱더
행복 안에서 빛이 나기를 바라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현원섭

2018-10-02 01:28

고운 詩
설거지 /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최숙경 시인님 건강한 가을
10월 서른한 날 기쁨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바램 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김희선

2018-10-05 11:31

그러게요..
기다리지도 않아도
마음대로 들이닥치는
불청객이 있지요..
부드럽고 따뜻한 가을 햇살 같은
그대 눈빛에 마음을
담고 싶은 날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하네요.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시인님^^*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김병근

2018-10-23 09:19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밤새 차게 불어
아침 공기가 출근길 발걸음에 옷 섶 여미게 합니다

깊어가는 시월에
몸살하는 가을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며
고운 추억들 많이 담으시길 바라고요

시인님의 곱게 새기신 서재의
보배같은 글들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고

세상에 깊은 향기로 물들어 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그간의 인사에 가렴합니다

곱게 빚으신 글속에
잠시 머물며 감상합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열어 가십시오

건강하셔야 됩니다 최숙경 시인님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07

새는 웅크리지 않는다

어둠이 내린 고속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