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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등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등자
ㆍ작성일	2019-06-12 18:27

ㆍIP: 119.xxx.194

장날 개 목줄 끌고 가던 큰딸

/유등자🐕

푸른 봄 동이 쏟아져 나오는
당진 읍내장터
사람들 북적이며 보따리 행상들
어릴 때 애지중지 기르던 정든 개
새 주인 찾아가는 장날
큰딸은 목줄 끌고 앞장서 걸어간다
작은딸 놓칠세라 치맛자락 움켜잡고
막둥이 엄마 등에 칭얼 칭얼
긴 머리카락 어깨 넘어 로
딸들의 키도 쑥쑥 잘 자라는데

이별을 아는 건지 4개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며 가는 매리야
눈가엔 눈물이 이글이글 고여서
몇 번이고 되돌아보며 가엽은 개 인생

큰 딸!! 엄마 개 팔지 마! 응...
글 세다 요놈이 장독 뒤에 똥 쌓다고
할머니 쓴소리 미운 소리 고함 소리
죽은 쥐를 물고 오니 야단법석 난리 치고
개팔자는 어쩔 수가 없구나...

개 목줄을 넘겨주고 돌아서는 순간
벌 쩍 뛰며 멍멍멍...🐈
모녀들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데
엄마 등에 업힌 막둥이도 잠 깨어 울고
내 새끼들 어릴 때가 행복했었지
세월이 남 겨준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
그때의 추억 아른거리다
............................................

당진 학교 정문 앞 담배가게 살던 해에
수경 6살 🐎인옥 4 🐒인묵 2살🐕

홍사윤

2019-06-12 18:48

잘 지내고 계시죠! 유등자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세월이 유수같아
벌써 6월 중순을 바라보고 있군요
푸르름은 더 짙어지지만
뜨거운 햇살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장날 개 목줄 끌고 가던 큰딸'' 잘 배람하고
당진 읍내 장날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고운글 마음에 깊이 담아 갑니다
6월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홍사윤 시인님 방문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길 조심 하시고 건강행북을기원합니다	6/13 21:13

김동철

2019-06-12 19:37

유등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신은 인간이
혼자서는 행복을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칭찬하고
자신도 이웃과 친구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야
인생이 아름답고 행복해 집니다

모든 관계 속에서
인간의 운명은 결정됩니다
운명도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통한 선택일 뿐입니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입니다
많은 수분을 섭취하시고
기쁨이 넘치는 밤되세요 ~♡


유등자	감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개 사랑 자녀들의 집단 장터 행진에 참여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6/13 21:15

김정윤

2019-06-12 20:14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장날 개 목줄 끌고 가던 큰딸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유등자	김정뮨 시인님 홍사윤 시인님 방문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길 조심 하시고 건강행북을기원합니다 고운밤시간 되십시요	6/13 21:17

박상현

2019-06-12 21:22

사람들은 공의 움직임에 열광합니다
축구공 하나에 밤을 지새우고
기도를 합니다
꽃들은 소리 없이 꽃향기를 바람에 실어 보냅니다
온종일 졸음을 이겨낸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오늘 하루를
기쁨으로 접어둡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유등자	박상현 시인님 홍사윤 시인님 방문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길 조심 하시고 건강행북을기원합니다	6/13 21:18

안계종

2019-06-12 23:17

유등자 시인님!
올려주신 댓글을 이해하기 쉽게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안계종 시인님!
기나긴 밤 어머님의 자장가에
이나 저나 너를 기다린다고 하셨지요
날씨 좋고 오곡이 풍성한 밤에
고추 달고 나오신 훈장님!
어머님 말씀 '너는 커서 훈장이 되는 거다.'
참으로 기특하고 잠재력이 뛰어난 시인님!
어디를 가시든 부모의 덕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게, 화목한 가정, 대들보가
되시는 겁니다. 행복하시고요.


유등자	안걔종시인님 시인님 방문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길 조심 하시고 건강행북을기원합니다 편한밤되세요	6/13 21:20

홍재륜

2019-06-13 00:39

유등자 시인님~

제 어릴적엔요 학교갔다 올께
집 잘지키고 있어 하고 아침길 나섰다가
오후에 집에 와보니 복실이가 없어졌어요

마당엔 큰 솥이 놓여 있고 일가 친척들의 웃음소리가
시글벅적 했지요... 중1때 엄청난 충격이 있었지요^

시낭송 동영상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좋은 아침 시인님이주신 고눈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멋진 하루향필 하세요	6/14 06:22

유등자	홍샤윤시안님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과 해복이 늘 하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6/14 06:25

강한익

2019-06-13 05:56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할머니의 미움 받은 매리가 어쩔수 없이 이별을
하였나 봅니다.
또 다릉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 합니다.
고운 글 상쾌한 아침에 배람 합니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빕니다.


유등자	네 강한익 시인님 지금 현제 반려금 사랑 애지중지 너무규엽진 하죠 함게이야기나눔 감사합니다늘건강하세요	6/14 06:35

안미숙

2019-06-13 06:58

유등자 시인님~

어린 마음에 키우던 개를
장에 내놓는 일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요.

가족같이 함께 하던
추억을 생각하며 떠올리셨을 이별의 순간
부디 좋은 주인 만나 살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안미숙 시인님 많나뵈서 반가워요 개 목줄 사술처럼 사라지는 옛날의 공허가 슬품니다 함겨여서 감사드리고요	6/14 06:43

정병근

2019-06-13 10:34

지금은 반려 가족으로
헤어지는 모두가 눈물 납니다
좋은 글 잘 배람합니다 유등자 시인님~^^*


유등자	정병근 시인님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과 항복이 늘 하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6/14 06:27

홍종화

2019-06-13 11:23

유등자 시인님!

개 목줄을 넘겨주고 돌아서는 순간
벌 쩍 뛰며 멍멍멍...
모녀들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데
엄마 등에 업힌 막둥이도 잠 깨어 울고
내 새끼 어릴 때가 행복했었지
세월이 남겨준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
그때의 추억 아른거린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그리움의 애잔한 글
'장날 개 목줄 끌고 가던 큰딸'
고운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항상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유등자	홍종화 시인님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하게 하시길 바라면서 초여름의 상괘함 멋지게 보내세요	6/14 06:29

조순자

2019-06-13 19:46

유등자 시인님의 어릴적 시향
참 아련한 추억의 시향입니다.
아름다워요.
개 목줄을 넘겨 주는 마음에 아픔이 있는 고운 심성이 참 곱습니다.

'개 목줄을 넘겨주고 돌아서는 순간
벌 쩍 뛰며 멍멍멍...
모녀들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데
엄마 등에 업힌 막둥이도 잠 깨어 울고
내 새끼 어릴 때가 행복했었지
세월이 남겨준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
그때의 추억 아른거린다.'

정들었던 멍멍이 또 다른 곳에서 귀여움 받고 잘 살았겠지요.
아름다우신 시인님!
늘 행복하게 지내셔요.


유등자	조순자시인님 반갑습니다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이렇게 만남의 서재 광장 행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14 06:41

박진표

2019-06-13 22:23

유등자 시인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유등자	박진표 시인님 잘계시지요 늘건강한 모습보여 주시고 활기차고 멋진세월 보네시길 기원합니다	6/14 06:33

김병근

2019-06-13 23:13

강열한 태양 녹음이 짙고
아까시꽃 사라진 곳 햇살이 뜨겁다

어느새 뜨거운 바람
숨결 벅차고

파랫빛 물결
여름 물새는 좋아라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무척 뜨거운 날씨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세월이
참 마프게 가네요
힘찬 활동하시고요

보배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의
주옥 같은 글 기슴에 새기며

잠시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고운 날들 가꾸어 가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오 유등자시인님


유등자	김병근 시인님 방문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하게 하시길 바라면서 초여름의 상괘함 멋지게 보내세요	6/14 06:30

이문희

2019-06-14 03:33

항상 따뜻한 유등자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신지요?

개 목줄을 넘겨주고 돌아서는 순간
벌 쩍 뛰며 멍멍멍...🐈
모녀들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데
엄마 등에 업힌 막둥이도 잠 깨어 울고
내 새끼들 어릴 때가 행복했었지

세월이 남 겨준 쓸쓸한 추억을 그린
정성스레 빚으신 심이 깊은 진한
시향에 흠뿍 젖어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뜨거운 응원의 말씀 힘을 주시고
위로와 격려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축복받는 즐거운 날 되시고
부디 건강 하시길 빕니다


유등자	이문희 시인님 또 어둠이 내리는 저녀 하루가 끝나는 못말리는 세월 시간이요 마음이 썰렁해지는 군요 잘지네시고 있다 행사에 내려오세요	6/14 18:31

주응규

2019-06-14 14:08

유등자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곱게도 펼쳐놓은 시향에 마음이 따라 흐릅니다
꽃향기를 흠뻑 머금은 싱그러운 풀잎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서서히 더위가 익어갑니다 몸 건강하시옵고 나날이 좋은 좋은 시심으로
향기를 널리 풍기 시기를 바랍니다 건필을 기도합니다.
6월 23일 본 협회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유등자	주응규 시인님 꽃들이 세월따라 한둘씩 다녀갑니다 건강한 몸으로 뵈옵길 합니다	6/14 18:33

정찬열

2019-06-14 16:36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에 환한 불빛 밝혀주신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곱게 지펴주신 "장날 개 목줄 끌고가던 큰딸"
애처러운 시심에 마음은 잠시 쉬어 갑니다.

며칠남은 여름 대한 문인 협회
여름행사에 인사 나눌수 있기를 청합니다.^*^


유등자	네 시인님 저번에도 뵙지만 형삭으로 뵈올땐 젊고 퍽 인자하심 좋았습니다 다시뵐때엔 더욱 멋지시길요	6/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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