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변봉희
ㆍ작성일	2018-03-05 01:04

ㆍIP: 121.xxx.136

봄바람

변봉희

너 참 부러워
얼마나 뜨거우면
꽁꽁 언 얼음 녹여
시냇물 졸졸 흐르게 하니

너 참 대단해
얼마나 포근하면
낙엽 밑 숨은 새싹
두팔 펴고 기지게 켜게 하니

너 참 자랑스러워
얼마나 따뜻하면
굳은 홍매화 가지
탐스런 꽃망울 쫑긋 터트리게 하니

나에게살짝만 귓띰해 줄 수 있겠어?
얼음장 같은 임의 마음
어떻게 녹일 수 있는지

포근한 그대 사랑에 물들고 싶어
따뜻한 그대 사랑에 빠지고 싶어.

김병근

2018-03-05 10:18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밤 뇌성번개 귀곡성저럼
울부짖는 바람 쏟아지는 빗물

초봄의 숨소리
진통을 앓았을 것을~~~

화사한 햇볕
얼굴 내밀때면

움튼 꽃 몽우리 예쁜
단장하여 봄 노래 하겠지요

어제의 뇌성번개
봄의 시샘 찬바람이
오늘 출근길 옷깃이 춥습니다

이러한 날씨에
건강 유념 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봄 바 람"
고운 시향을 느끼며
가슴에 새겨 마음 머물다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시간 만들어 가시옵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시인님^.^


변봉희	초봄의 숨소리 진통을 앓았을 것을~~~ 화사한 햇볕 얼굴 내밀때면 초봄에 많은 나무랑 꽃들의 진통을 저도 체험 했어요~ 올해는 봄비가 오는데 저도 봄비 앓이를 했거던요~ㅎㅎ 생전 처음 느껴보는 봄비 앓이 였답니다~^^	3/6 15:10

김동철

2018-03-05 06:31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른 나목 사이로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

행복한 월요일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이 남는
멋진 봄날되세요 .
행복은 가까이 있습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늘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기원하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0^


변봉희	맞아요 행복은 가까이 있지요 소소한 일에도 감사하면 그것이 행복이지요~^^	3/6 19:23

하은혜

2018-03-06 09:04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봄 바람은 모든 것을 싣고 옵니다
시인님의 가슴을 활짝 피울 꽃씨도 실고요 ~~


변봉희	제 가슴을 활짝 피울 꽃씨는 무엇일까요? 사랑이겠지요? 위로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 그분에게 조금 나누어 달라고 해야 겠어요~^^ 행밤되세요~^^	3/6 19:31

이석구

2018-03-05 11:48

봄빛이 밀려옵니다.
사랑의 밀어가 감동적으로
즐겁고 행복하세요.


변봉희	봄바람이 불면 햇살도 봄빛이 되겠지요?	3/6 19:25

이민숙

2018-03-05 13:56

나에게살짝만 귓띰해 줄 수 있겠어?
얼음장 같은 임의 마음
어떻게 녹일 수 있는지

포근한 그대 사랑에 물들고 싶어
따뜻한 그대 사랑에 빠지고 싶어.

오움~
달달한 봄바람 같은 향이
물씬 붕겨옵니다


변봉희	달달한 봄바람 같은 향이 물씬 풍겨 오겠지요? ㅎㅎ	3/6 19:27

이정규

2018-03-05 19:17

변봉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기운이 살포시 내려와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도 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새봄이 왔어요..
밤새 내린비가 새싹들의 잠을 깨우는듯 합니다.
그립고 기다리던 봄을 맞이한다는 기쁨에 촉촉히 젖은 대지위로
파란 새싹이 돋는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들뜬 마음 안고서 한주를 시작 했습니다
서로에게 힘이되는 희망의 날 되시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변봉희	오늘 경칩이라고 개구리 사진 엄청 봤어요~ㅎ 개구장이 시인님(?) 최승녕 시인님께선 막걸리 사발이에 개구리 한 마리 올려서 찍은 사진도 있더라구요~ㅎ 귀한 걸음 감사해요~^^	3/6 19:34

백설부

2018-03-06 17:09

부드러움이 때로는 강함을
물리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봄빛이 조금씩 고와지네요.
고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변봉희	사람이 죽고 나면 제일 늦게 썩는게 부드러운 혀라고 하더라구요 딱딱한 잇빨은 제일 빨리 썩구요~ㅎ 고운댓글 감사해요, 시인님! 행밤 되세요~^^	3/6 19:38

주응규

2018-03-07 08:24

변봉희 시인님께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취해 만끽합니다.
춘삼월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불지만 이제 경칩도 지나고 곧 봄꽃이 피리라 여겨집니다
새봄을 맞아 꽃들처럼 행복한 기운이 우리 시인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새봄에 향기로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변봉희	아직은 꽃샘바람이 불지만 어제 경칩도 지나고 부산에선 홍매화 소식에 이어 목련, 명자나무 꽃들도 만개한 소식이 들려오겠지요? 봄과 함께 새힘 풍성히 얻으시길 빌어 봅니다~^^	3/7 16:36

조동선

2018-03-07 16:04

변봉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바람
산수가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향기나고 깊이가 있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경칩도 지나고 봄비 후
봄 향기가 밀려오는 듯합니다
감기 조심하고
달달한 저녁 보내시어요~^^


변봉희	의미있고 생명력 넘치는 글 읽고 뭔가 독특한 시어 배울게 있나 싶어 잠깐 다녀 왔습니다~ 처음 방문해서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뵐께요~^^	3/7 16:40

김이진

2018-03-07 20:07

너 참 부러워
너 참 대단해
너 참 자랑스러워
너 참 사랑스러워

봄의 속삭임
너의 품에 안기고 싶어

예쁜 글 읽고 또 읽고
그러게 봄의 향기 속으로 걸어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변봉희	고문님! 요새 농땡이가 되어서 자주 들어오지 못했어요~ 글구 자꾸만 낙심 되는 일이 생겨서 삶이 호락하지만은 않다는 걸 새삼 느끼는 계절이랍니다~ 귓한 댓글 감사합니다~^^	3/13 00:21

변봉희	또 비밀번호가 맞질않다고 뜨네요~ㅠㅠ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이 안되어서 밑에 다시 씁니다~^^*	3/13 00:24

정태중

2018-03-08 21:25

너 참...
너 참...

포근한 그대 사랑에 물들고 싶어
따뜻한 그대 사랑에 빠지고 싶어

좋네요

봄바람보다 글이 더 좋습니다

녹이는 방법은 안갈차줄거에요


변봉희	정 시인님! 봄바람처럼 멋진 능력이 있었음 벌써 고목에도 꽃이 피었을 텐데... 이내몸이 무뚝뚝해서 아직 얼음 같아요~ㅎ 산천초목엔 봄이 오는데 이내몸엔 언제나 봄이 올지...ㅎㅎ	3/13 00:31

석옥자

2018-03-09 07:53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봄이 움트는 소리 들리는 계절입니다
곱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잠시 쉬었다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3월 18일 본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변봉희	선배 시인님! 저도 참석은 하고 싶은데 주일은 교회에서 봉사하는거도 많고 예배에 빠질 수가 없어서 아마 6월 본회 행사는 한 번 참석할 거 같아요~^^ 등단식때도 너무 바쁘게 설치다 사고도 났구요~ㅎ 고운 방문 감사드립니다~^^	3/13 00:35

김상훈

2018-03-10 04:14

등댓불 환히 켜진 달 섬을 향해
호롱불 하나씩 매달고
하늘 江 건너는 작은 범선들
아, 별무리여

저 별무리에도 봄바람이 있을까?

잘 읽고 갑니다.


변봉희	김 시인님! 저 별무리에도 봄바람이 있을거에요~ㅎ 겨울엔 너무 추워 별도 얼어 붙은거 같다가 봄이 되면 더 초롱초롱 빛이 나니깐요~ㅋ 재미있는 댓글 감사해용~^^	3/13 00:38

봄비 앞에선 홍매화

사랑이 싹트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