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20-04-02 07:04

ㆍIP: 39.xxx.208

비가 오면 바람이 분다

비가 오면 바람이 분다 / 이고은

눈물이 고인다
비가 오면 바람이 분다

함께 있어도 외롭지 않은 건 아니다
그 숱한 기다림을 바람만은 알고 있으리라

봄이 오면 비에 기대어 울고
겨울이 오면 눈을 기다리며 함박웃음을 지으리라

비에 젖어도 가로등 불빛은 반짝인다
살찐 비둘기는 흐르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등을 돌린다

비가 올 때 온전히 바람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커다란 머그잔에 한가득 커피를 마신다

아이들은 비를 맞고 다니지는 않을까
홀로 계신 어머니는 빗물을 받아놓고 계시려나

비가 오면 바람이 불고
파전에 동동주가 그리워 둥근 탁자에 앉는다.

강한익

2020-04-02 08:18

`이고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그리운 사람과 손을 맞잡고
정겨운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하늘 향해 두 손을 모아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의 시향에 젖어보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강한익 시인님. 비가 오는 날의 시상을 적어보았습니다. 비가 오면 그리운 사람. 창가에 앉아 비 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로망이 항상 있습니다. ^^	4/2 22:04

염규식

2020-04-02 11:10

`이고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하시는 생업과
가정에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도하며
문운 창대하십시요---^^


이고은	염규식 시인님. 비는 사랑이라고 또 추억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시인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4/2 22:07

김동철

2020-04-02 17:19

`이고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고은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 그대에게

좋은 일은
햇살처럼 스미고
나쁜 일은
바람처럼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화사한 봄 햇살
가슴에 가득 담으시는
향기나는 오늘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고은	김동철 시인님. 드디어 시집을 내셨더군요. "꼼지락 꼼지락 치악 사랑"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도 좋은 일은 햇살처럼 스미고 나쁜 일은 바람처럼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4/2 22:10

이성구

2020-04-03 02:54

남녁에는 봄꽃소식이 올라오고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색색의 고운 꽃들이 많이 개화 했고 즐거운 날입니다 희망과 사랑 가득한 사월 되시지요

존경하는 이고은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이성구 시인님. 산으로 들로 다른 해보다도 더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봄꽃도 화사하게 많이 피어있고 풀꽃도 작지만 수수하게 많이 피어 있습니다. 조용히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봄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시인님도 좋은 시와 함께 봄날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	4/3 07:36

김정윤

2020-04-03 06:59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비가 오면 바람이 분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4월 입니다
쌀쌀했던 날씨도 사라지고 봄이 왔네요
가로수 벚나무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만
어쩐지 쓸쓸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코로나 때문에 텅빈 거리 때문인가 싶어집니다
하루속히 박멸 되기를 기대 해 보며
항상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4ㄹ월 첫 주말이 오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김정윤 시인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걸 보고 이맘 때면 항상 호들갑을 떨었는데 아쉬울 뿐입니다. 꽃비가 날릴 무렵에는 아님 낙엽처럼 길가에 수북히 쌓일 때쯤이면 괜찮을까요? 그 날을 기다립니다. ^^	4/3 07:40

이환규

2020-04-03 11:16

봄을 빼앗겼는줄 알았는데
동산에는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하여
색동옷을 입고 있네요

목련꽃도
하얀 드레스를 입고
멋을 내고

동백은 활짝피더니 벌써
뚝 하고
꽃을 떨어트리고 있는 봄날
모두 힘내시고
자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이환규 시인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 시가 생각납니다. 자연은 항상 저희 곁에서 생성하고 만발합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힘이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시인님도 봄을 만끽하세요. ^^	4/4 04:34

정찬열

2020-04-04 00:18

그간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고은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비가오ㅓ면 바람 분다" 옥고에
한참을 쉬어가며 생각에 젖습니다.

소리없는 전쟁속에 전세계인이 폐자가 되어
느끼는 소외감에 모두가 두려워 하는가 봅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정찬열 시인님. 비가 오면 바람이 분다 바람 바람 바람 왜 그 바람을 기억하는지 잊을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올 때는 바람이 붑니다. ^^	4/4 04:41

안영준

2020-04-05 10:26

온갖 꽃들이 만개했네요
좋은 사월의 첫 주말을 맞이하시고 계시겠지요
화창한 일기 속 좋은 나날 있으시길 바랍니다
주말 아침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안영준 시인님. 햇살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어 차가웠지만요. 쑥도 뜯고 달래도 캐고 빈대떡도 부쳐먹으며 잘 보냈습니다. 시인님도 4월이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4/6 09:10

석옥자

2020-04-06 01:47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가정에서 무탈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이제 봄도 뒷모습으로 서서히 가는 듯
여름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마음 담아 봅니다.
늘 건필하시고 꽃피는 계절에
온라인으로나마 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석옥자 시인님. 잘 계셨어요? 모든 시인님들 안부가 궁금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여유로울 때가 있었나 생각하며 서울 근교를 돌아다닙니다. 것도 산으로 들로요. 그동안 알지 못하고 가보지 못한 곳을 살짝살짝 돌아다니는 묘미가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4/6 09:14

박상현

2020-04-06 20:36

벚꽃은 쓸쓸히 바람에 떨어집니다
이토록 쓸쓸한 봄은 없었을 것입니다
누구나 낯선 봄 앞 민들레 꽃동산엔 노란 봄노래로
가득합니다.
봄은 서성거림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코로나19 사태로 지구촌이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네요
길어지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쳐가는듯하지만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생명을 그 삶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의 고통은 얼마든지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의 봄 뜨락에서 이 어지러운 사태를 뒤로하고 힐링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시향에 젖어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이고은	박상현 시인님. 벌써 꽃비가 내리더군요. 또 이렇게 봄을 보냅니다. 다시 올 봄은 반갑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4/6 23:11

봄이 수런거리면

연어가 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