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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고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18-11-05 02:59

ㆍIP: 112.xxx.168

파도 타기

파도 타기 / 이고은

시인의 삶에서 시어를 살짝 흔들어 깨운다

말랑말랑 부스스 산들산들 소소소
애절하고 절절한 입담으로 그득 차고도 넘친다

애달프다
가슴에는 울분과 격한 몸짓이 먹장구름으로 가려져
새하얀 눈물이 깃털처럼 흐른다

사랑이다
심장에는 전류가 흘러
차마 막지 못하는 폭포처럼 세차게 흐른다

애환이다
삶을 넘나드는 숱한 갈등과 부질없음에
목놓아 우는 한 마리의 학이 유유히 날고 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세상속으로 바짝 다가가
넘실대는 파도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긴다.

안미숙

2018-11-06 18:22

이고은 시인님.~

시어를 흔들어 깨우는
세상 이런저런 일에
시인은 많이도 아파하고
슬퍼하였으나
기쁘고 행복한 일 또한
적이 않았기에
파도타기에 더러
울렁증이 일어도
멈출 수 없나봅니다.

저도 시인님과 함께
파도타기를 즐겨 보려구요.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일
아직도 미숙하지만,
파도와 일체가 되는 날까지
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안미숙 시인님. 시인의 짧고 굵은 생을 제대로 가늠해 보는 시간이 제게 주어졌어요. 저마다 슬픈 사연과 애환을 가까이서 들여다 보고 가슴 아팠습니다. 파도 타기할 때처러 울렁거렸어요. 저도 그분들처럼 애환, 사랑, 삶들을 써보려 합니다. ^^	11/8 00:56

김국현

2018-11-07 17:45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는 많이 가물었고
많이 더웠지요
가을이 오나 반가워 했는데 벌서
야속하게도 우리곁을 떠날 차비를 하네여
시인님의
귀한 옥고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이고은	김국현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문예대 8기 동기님이라 저희 돈독한 사이죠? ^^ 시인님도 언제나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11/8 00:58

하헌석

2018-11-07 20:16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행복한 이유는
좋은 글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입동 감기 조심하시고
늦가을 좋은 추억 하나 만들 수 있는 시간 되십시오
언제나 멀리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고은	하헌석 시인님. 저도 반갑습니다. 시인님은 좋은 글을 가까이 할 때가 행복하시군요. 저는 재미있는 소설이나 동화를 읽을 때가 행복합니다. 좋은 글 가까이 두고 향필하시면서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1/8 01:04

윤성오

2018-11-08 10:42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이요
상황따라
분위기 따라
많이 아파하는 분류이기도 하지요
글에 살고 글에 죽는 사람
감성이 너무나 짙어 아파하는 불쌍한 사람
그래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적시기도 하지만
그러므로 아파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 배람하는 영광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마음으로 차 한 잔 내려 놓고 가렵니다
따뜻하게 적시기를 바라며 다녀 갑니다


이고은	윤성오 시인님. 가을에 들여다 본 시인님들 모습 보고 그 감흥에 젖어 시를 써봤습니다. 인생이 파도 타기를 하듯 많은 곡예를 넘나든 거친 삶이었어요. 저도 가끔은 그런 아픔들을 겪기도 하겠지요? 시인님도 건강하게 가을 보내고 겨울맞이 하세요. ^^	11/9 15:38

김명숙

2018-11-08 12:32

이고은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을 닮아서인가
마음만 바쁩니다
좋은 시절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끝자락입니다
아쉬움은 크지만 마무리
잘하시고요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몸관리 잘하시고요
강건하셔서 좋은 글 많이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다녀가면서 늘
고마운 마음 놓고 갑니다~~~


이고은	김명숙 시인님. 마음이 따뜻한 시인님이시네요. 가을이 깊어가고 사랑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이었는데 벌써 가려고 준비를 마친 듯 해요. 시인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세요. ^^	11/9 15:41

김토성

2018-11-09 07:34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시죠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가을의 끝자락 찬바람이 겨울을 마중하려합니다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이고은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들의 삶을 엿보고 그분들에게 제 마음을 바치는 시를 써보았어요. 부족하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거기에 만족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	11/9 15:45

주응규

2018-11-09 10:41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 포근히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떠나고 있습니다
계절의 길목은 늘 어수선하기 마련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이고은	주응규 시인님. 가을이 오면 하고 싶은 소소한 일들이 많았는데 벌써 가려고 하네요. 잡아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 꾸준히 볼 수 있기를 바래요. ^^	11/9 15:47

홍재륜

2018-11-09 19:09

시인의 살이를 헤적거리다
무심코 하늘을 보니
11월의 양떼들은 아직도
목동없이 떠다닙니다
그 양떼의 목동인 시인님 서재에
이르고서야, 새삼 살이를 되뇌여
봅니다.

이고은 시인님~

잠시 구름처럼 머물다
바람에 겨워 배독하고 갑니다.


이고은	홍재륜 시인님. 시인님은 풍류 시인 같습니다.^^ 가을은 깊고 겨울은 가까이 있어요.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시도 많이 쓰시고 글도 접하셔서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11/10 01:26

현원섭

2018-11-10 13:20

시인님의 귀한 글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
일용할 소중한 양식을 찾으며 사는 날들
좋은 글을 마주하면 행복한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 나옵니다
살아 숨 쉬는 듯한 글 속 언어들이
춤을 주고 연주를 하거든요
아름다운 글 속으로 아름다운 동행
즐거운 마음으로 무전여행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이고은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행복의 날들 영위하십시오


이고은	현원섭 시인님. 제가 만나본 시인은 김소월 심훈 윤동주 이육사 신채호 심훈 한용운이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를 읽고 그 삶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11/10 14:35

현원섭	이고은 시인임께서는 훌륭한 님들을 벗하셨군요 참 좋네요 나도 그들과 함께 세상속으로 바짝 다가가 넘실대는 파도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긴다 종종둘러 시인님의 좋은글 배람토록 하겠습니다 11월 둘째주 금주의 시 선정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11/12 12:25

김영환

2018-11-15 17:09

삶의 파도를 타는 시인
애닯은 삶의 파고를 넘고
애절한 사랑의 파고를 넘고
깊은 시심으로 건너는 삶의 "파도 타기"
이고은 시인님 깊고 고운 시향에 젖어
어지러운 삶의 파고를 기쁘게 넘어 갑니다
시인님 시의 향기는 늘 향긋한 냄새 밝은 빛깔...
우중충 어두운 마음을 께끗하게 환하게하여 주십니다.


이고은	김영환 시인님. 저희 얼굴 뵌 지 1년이 넘었어요. 올해가기 전에는 꼭 뵈어요.^^ 제가 파도 타기를 써놓고는 많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읽었는데요. 저마다 파도 타기를 하고 있나봐요. 시인님은 애환 하고는 거리를 두시고 기쁨과 사랑만 찾아가기를 바랄게요.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	11/18 02:21

김정윤 2018-11-25 20:38	이고은 시인님! 애환이다 삶을 넘나드는 숱한 갈등과 부질없음에 목놓아 우는 한 마리의 학이 유유히 날고 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세상속으로 바짝 다가가 넘실대는 파도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긴다. 올려주신 - 파도타기 - 배람하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날씨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바랍니다

이고은 2018-11-27 23:33	김정윤 시인님. 제 시가 낭송된 첫 시입니다. 감흥이었어요. ^^ 시인님도 따뜻하게 옷깃 여미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박상현

2019-03-18 06:40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고은	박상현 시인님. 봄꽃이 피었는데, 저는 마음이 스산스럽게 아프더니 감기로 몸도 아프지 뭐에요. 얼른 털고 일어나 또 통통 튀어볼까 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	3/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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