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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고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18-09-20 07:51

ㆍIP: 175.xxx.169

가을비

창문 밖에 비가 찾아와 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올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서성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 마음을 흔듭니다
나는 또 그 비를 고스란히 받아줍니다

올봄과 무더운 여름을 지내놓고는
무슨 사연이 그리 많을까요
비는 고개를 살래살래 젓습니다

아, 멀고도 먼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아픔을 얘기합니다
그동안 살갗이 데일 만큼
따갑고 시리었다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네 목젖이 울렁일 때까지 실컷 울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어깨를 토닥이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줍니다
가끔은 이렇게 울어도 괜찮아

오늘 하루만큼은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나와 두런두런 지난 얘기나 나누다가 가렴
비는 해맑은 웃음 지으며 또르르 걸어갑니다.

홍사윤

2018-09-20 13:38

한가위 명절이 다가 오네요! 이고은 시인님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수 있는 명절
가족과 사랑을 꽃피우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 가을비 ' 배람 합니다

시향이 흘러 넘쳐 저에게 까지 전해졌군요
고운시에 빠져 잘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시를 집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아는 저는
시인님의 향필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운 시심과 시향에 존경을 보내며
잘 배우고 갑니다
한가위 대명절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홍사윤 시인님.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쓸쓸한 바람이 무언가를 덮어씌우고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행사날 뵈어요. ^^	9/22 17:41

이정규

2018-09-20 19:22

이고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토닥 토닥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하루 였습니다
낙엽이 떨어질세라 가을비가 살짜기 내리는 빗방울이 가을 분위기를 더욱 만들어 주네요.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 가을의 계절과 함께 따스한 온기를 담아 봅니다.
계절의 발걸음을 잡을수야 없겠지만 이 가을은 유난히도 빨리 가려하고 있네요..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비록 날씨가 흐리지만
마음만은 맑은가을하늘 처럼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이고은	이정규 시인님. 가을비 소리에 유독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어요. 왜 보고 싶은지 그냥 의아해하기는 했지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가 행사장에서 뵐게요. ^^	9/22 17:44

안미숙

2018-09-21 07:42

이고은 시인님

가야금 뜯는
굳은살 박힌 가을이의
투박한 손이 주름 하나 없는
깨끗한 손 보다
아름답게 여기지는 나이입니다.

억새꽃 그 음률을 타고 몸을 흔드는
길에서 고운 웃음으로 만나는 우리
축복이 늘 함께 하리라 여깁니다.

멋진 글에 잠시 쉼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가약금 뜯는 굳은 살 박힌 가을 투박한 살이 주름 하나 없는 손보다 정녕 아름다울까요? 그 의미를 저도 다시 한 번 헤아려 볼게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행사장에서 뵐게요. ^^	9/22 17:49

조영애 2018-09-24 14:48	이고은 시인님 어깨를 토닥이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줄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 배람합니다 풍성한 중추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일가 친지분들과 큰 기쁨 안으시며 고운 정담 많이 나누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로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2018-09-25 22:27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함을 우선으로
손꼽으며 화기애애한 시간
되셨으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구월도 이미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은 제법 쌀쌀하니
피부에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알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아파보고 난 후에야
비로소 깨달은 사실에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몸 관리 잘해서 꿈으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물러 봅니다
늘 그렇듯이 좋은 글
종종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고은	김명숙 시인님. 건강이 최고라는 말에 백 번 공감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로 마음을 표현히시는 걸 지켜볼게요. ^^	10/3 23:43

주응규

2018-09-26 08:39

마음으로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에 마음 온전히 담구어 봅니다.
추석 명절은 가족과 행복하게 잘보내셨는지요?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과 시인님 가내에도 넉넉하고 풍성한 행복이 깃드시길 기도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입니다.
함께하여 반가운 얼굴뵙기를 청합니다.


이고은	주응규 부이사장님. 저는 이 글을 행사 끝나고 봤어요. 죽암 휴게소에서 제일로 반가운 얼굴이었구요. 행사장 안에서도 가까이 있어 친근했어요. 문학 기행에서 또 뵈어요.^^	10/3 23:48

이민아

2018-09-27 10:53

오늘은 고운 햇살이 곱다랗게 비추고 있어요.
쟁반같이 둥근 노랑 달님이 가을밤 하늘을 어여쁘게 장식한 한가위도 지나고, 어제와 다른 또 하루가 열렸어요.
이고은 시인님의 시를 아침 햇살과 함께 제 마음에 담고 갈 수 있음에 감사해요.
어느곳에서도 시인님의 시의 향기처럼 은은한 삶의 향기 발하시는 아름다운 시인님 되세요.


이고은	이민아 시인님. 들꽃처럼 제 옆에 있어주세요. 시인도 기자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	10/3 23:50

윤성오

2018-09-30 08:58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 우측에 앉아
신인문학상을 탄 윤 성오라합니다
행사에 케몌라. 도움이하시랴
상 받으시랴 많이 부러웠습니다
아직은 신인이라 누가 누군지 몰라
옆 시인분들만 조금 안면이 있어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선배된 입장으로 많이 이끌어 주시고
많은 가르침 주시면 매진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어제 행사 고생 많이 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행사때 뵙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이고은	윤성오 시인님. 신인 문학상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못 찾을 만큼 가만히 있었는데 가까이 있어 보셨군요. ^^ 앞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기를 응원합니다.	10/3 23:54

이미래

2018-10-01 10:55

안녕하세요
이고은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가을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무릅니다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에
우수한 시향으로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아름다운 나날 되시어
향필하세요


이고은	이미래 시인님. 저도 만나뵈어 반가웠어요.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해요. ^^	10/3 23:57

현원섭

2018-10-03 22:29

이고은 시인님.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무조건 즐거운 날들 되세요^^
가을이니까요🌻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
가을비 /
감사히 배람 하였고
글 향기에 취해 돌아갑니다
건강한 시월 행복 가득가득 채움. 하십시오


이고은	현원섭 시인님. 시인님도 무조건 행복하세요. 멋진 10월 보내시구요. ^^	10/3 23:58

이고은 2018-10-03 23:40	《Re》조영애 님 , 뭐가 그리 바빴는지 이제서야 들어왔어요. 행사날 뵈어서 반가웠어요. 다음에도 해맑게 웃으면서 뵈어요. ^^

김영환

2018-10-04 17:00

빗물과 눈물은 같은 거지요
가을비가 마음에 내리고 적시면
눈물 젖은 그리움이 되지요
비 그치면 무지게 뜨고 눈물 마르면
해처럼 아침처럼 그리던 님도 오실 겁니다.
글꽃으로 피워내신 고운마음을 봅니다.
고운 향기 가득한 서재에서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이고은	김영환 시인님. 이번에 왜 못 오셨어요? 얼굴 뵙고 싶었는데요. 문학 기행 때는 꼭 오세요. ^^	10/6 00:35

임주영

2018-10-05 08:23

존경하는 시인님

비가 내리는 오늘은 왠지 샌티해지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가슴에 담아 배독하고 시인님에 향기에 취해봅니다 사랑 가득한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건안건 필 하시옵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셔요 시인님


이고은	임주연 시인님. 비가 오는 아침에 저는 뭐를 했는 줄 아세요? 스타벅스에서 뜨거운 라떼 마시며 창가 자리에서 노트북에 편지를 썼답니다. ^^	10/6 00:38

박상종

2018-10-07 18:12

안녕하세요 이고은 시인님
옥고에 올려 놓으신 `가을비`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기도합니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이고은	박상종 시인님. 저희 뒷자리에 셋이서 나란히 앉았었죠?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같이 시를 쓰면서 함께 문우의 길을 걸어가요. 다음 서울지회에서 뵐게요. ^^	10/7 22:46

석옥자

2018-10-14 10:49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이고은	석옥자 시인님. 가을이 점점 짙어갑니다. 오후에 친구들과 가을을 가까이서 느끼려고 덕수궁을 갔어요. 그 호젓한 길이 얼마나 예쁘고 아늑하던지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가을 맞으세요.	10/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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