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18-08-04 22:37

ㆍIP: 14.xxx.12

밤바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었던 걸까
밤바다가 마냥 그리워 달려갔다

바다도 뜨거운 태양을 접고 서서히 얼굴 붉히며
모래알을 서걱서걱 밟는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내게 주어진 삶은 빛이 나지 않는다
가슴 한 켠에서 밀려오는 아쉬움 서러움이 툭툭 튀어나온다

밤바다에서 땀으로 얼룩진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 했지만
모기가 달려들어 오랫동안 머물지 못했다.

하헌석

2018-08-05 12:18

안녕하세요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각고에 올려주신 글 마음에 담으며
시원하게 쉬어 갑니다.
말복이 지나면 기온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몸은 더워도 마음은 시원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비우고 또 비워봅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고은	하한석 시인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 ^^ 막바지 더위라 생각하고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렵니다.	8/8 08:29

김상훈

2018-08-06 17:29

광기에 가까운 폭염의 열병합이
줄창 종말의 환각으로 빠지게 하는 나날
가을은 멀고, 이곳에서 마음만 가깝다
하지만 하늘이 저렇게 노하기까지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부터 반성해야 할 듯,
하늘이라고 그동안 생채기가 없었으랴

잠시라도 고뇌가 있었을 글에 눈 맞춤하며
짬 나는 시간을 타 잠깐 들렀다 갑니다.
곧 오겠죠? 가을?


이고은	김상훈 김상훈 시인님. 하늘의 생채기도 많고 저도 살아가다 보니 생채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위로받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은가 봐요. 아름다운 밤바다가 마냥 푸근했답니다. ^^	8/8 21:19

정태중

2018-08-07 20:41

밤바다는 역시 여수밤바다...
왜냐
노래 가사니까요
노래란 시이기도 하고
시의 풍경이 여수면 뭔가 풍부한 도시같은 느낌
난
동해로 떠나야지
왜냐
고래잡아야 하니까

시인님 더위에 건안하시구요


이고은	정태중 시인님. 여수 바다도 동해 바다도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집니다. 가실 때 한 번 낑겨서 가볼까요? ^^	8/8 21:21

홍사윤

2018-08-08 09:04

가을이란 설렘을 안고 입추의 바람이 붑니다
가을에는 멋진 사랑을 나눌수 있는 계절이 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이고은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 밤바다 '' 배람합니다
깊은 시심과 시향에 빠져갑니다
고운시가 나래를 달고 독자에게 날아가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멋진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입추에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있군요!
그래도 바람은 불어오는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고은	홍사윤 시인님. 벌써부터 깊은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멋진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시인님 말씀 듣구요.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사랑도 듬뿍 행복도 왕창 잡고 계세요~^^	8/8 21:26

주응규

2018-08-09 12:28

정성스레 곱게 빚어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무더위를 식혀갑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싱원한 여름 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이고은	주응규 시인님. 제가 아주 가끔씩 시를씁니다. 마음이 살가울 때 쓰고 있더라구요. ^^ 좋은 시를 쓰고 싶은데 그게 쉽지를 않네요. 더위 피하려 그늘에 앉아있듯이 저도 좋은 시 쓰기 위해 조금 쉬어볼까 합니다. ^^	8/10 02:20

조영애

2018-08-11 10:41

이고은 시인님
공감하며 멋진 시에 머뭅니다
입추가 지났는데도 더위가 꺾일 줄 모르고
매미까지 데려와 부지런 떠는 더위입니다
무덥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며
마냥 행복한 시간으로 여심 하세요.
언제나 고운 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고은	조영애 시인님. 문예 대학 졸업한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아련한 시간 속에 있는 것 같네요. 같이 있는 시간 행복했어요. 시인님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더더욱 행복하세요. ^^	8/12 02:33

최갑연

2018-08-13 18:09

시인님 안녕하셔요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좋은글 절 읽고 감사함으로 기도 드립니다
시인님 댁내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최갑연 시인님. 머지 않아 더위도 꺾이겠지요. 선선한 바람이 물리쳐 줄 겁니다. 가을이 오면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듣고 저희들도 아름다운 시향으로 빠져들까요? ^^	8/15 02:17

현원섭

2018-08-16 16:13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고은	현원섭 시인님. 오늘은 바람도 불어 가을이 코 앞에 다가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실은 그보다도 제 마음 안에서 사랑이 마구마구 피어나는 거에요. 자연의 이치보다 제 마음의 동요가 빠르더라구요. 시인님도 행복하게 시향 그득하시기를 바래요. ^^	8/16 22:36

임주영

2018-08-16 23:31

존경하는 시인님
제18호 태풍 룸비아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말복 날인데~
선선한 동풍이 불고 비도 내리면서
동해안에 내려진 폭 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
우리 시인님 건강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집필하신 향기로운 글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셔요 시인님


이고은	임주영 시인님. 저희 서재에도 찾아주시고 고맙습니다. ^^ 시간 시간 바쁘지만 즐거운 비명을 지를 때도 많아요. 시인님과도 그런 시간들이 주어지겠죠? 행복하세요~^^	8/17 16:27

박미향

2018-08-22 04:11

이고은 시인님 밤바다 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잊은 듯이 삶을 영위 할수는 없지요
괴로운일 슬픈일 기쁜일 모두가 삶의 징표지요 힘 내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시고 행복하세요 .. 나쁜 일은 툭 털어버리시구요 늘 좋은 시간 만 만드세요 .


이고은	박미향 시인님. 지금 제 시를 다시 읽어보니 무슨 맘에서 썼는지 도통 서툴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더 정진해 보도록 할게요. ^^	8/23 00:35

김명숙 2018-08-28 16:07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연이어서 며칠째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피해 없이 무사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처서를 기점으로 제법 서늘해진 기분입니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고요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오고야 마는 것을 우리들은 자연을 능가하려는 듯 어리석음으로 일관했었지요 모쪼록 긴 여름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오는 가을을 가슴 가득 안으시길 바랍니다 깊은 시심으로 우려 놓으신 글 감사히 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셔요~~~

박상현 2019-05-03 22:49	계절은 도깨비불처럼 어느새 불꽃 눈덩이처럼 꽃들을 굴리고 있네요 그 눈 속에 파묻혀 꽃향기로 물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느새 주말이네요 시인님의 뜨락에 들려보니 시인님의 정성으로 집필하신 꽃이 놓여있네요 시향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이 그리운 날

내 곁에 머무른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