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순옥
ㆍ작성일	2020-10-31 10:57

ㆍIP: 119.xxx.135

북한산 단풍나무아래서

북한산
단풍나무 아래서 /

강순옥

꿈 많았던 소녀들의
조각난 시간 추억 꺼내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가을날
북한산 단풍나무 아래서 만나자

한 잔 술
약속해놓고서
설레어 잠 못 이뤘다

해종일 꽃 진자리
북한산 숨은 벽 찾아
직벽 바위 타고 오르고 또 올라
널찍한 바위에 앉아 점심 먹었다

확 트인 산수 풍경
평화로움은 잡을 수 없지만
물결치듯 내려앉은 가을에게
내 마음 연서 띄워 놓고

이정표 없는 오르막길에
내려오는 길 따라 뒤돌아보면
둘이서 걸었던 그 산행길
추억들이 생각이 안 나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답례들하고
산 물길 바람길 따라 오는
중년의 가을이 신비롭기만 하다

그녀와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생일파티
북한산 단풍나무 아래서
한 편의 시가 되어 흐르고
자연인과 닮은 이 순간이 참 좋다.

안영준

2020-10-31 11:26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맛있게 익어가는 높은 가을 하늘 아래 기러기 멀리 나는 좋은 계절입니다
나름 왠지 쓸쓸하고 스산함도 겉돌기도 하고요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니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잠시 짬 내서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에 들러 즐감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순옥	안영준 시인님 그런가요... 낭만의 계절 시인님 답습니다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독자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11/7 07:22

강한익

2020-10-31 14:03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만추(晩秋)의 하늘이 정겹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들려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오하신 시상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순옥	강한익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댓글 놓습니다 늘 응원해 주심 감사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쉬었습니다 이해바랍니다 공감 함께해 감사합니다 그리움만 남기고 떠난 가을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	11/7 07:18

김상훈

2020-11-02 00:14

.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는
살며, 산다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국은 같은 숲에서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
자기 만의 색을 칠하기 바빴다

계절이 떠나며 뱉어놓는 혼잣말처럼
그 환하고 복잡한 어귀에서 쌓아 놓았던
언어의 뼈들

어느 누구는 멈추면 비로소 보인 다지만
생의 근시안이 있다는 사실을
그이나 우리나 몰랐던 건 아닐까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


강순옥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랑의 조건은 없는 것같아요 너무 멀리 바라만 봐도 행복한 순간 그렸습니다 북한산 단풍나무아래서 ~ㅎ 귀한 말씀과 응원 감사합니다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어수선한 세상 흥돋우며 희망찬 11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1/7 07:12

정찬열

2020-11-02 10:11

오랜만에 뵙습니다.
항상 존경 하는 강순옥 시인 님~
그간도 별고 없으시고 무탈하신지요
곱게 집필하신"북한산 단풍나무 아래서" 옥고를 마음에 담아 갑니다.

코로나의 불편함에도 거침없는 세월은 어느덧 霜降도 지나
금주 말 이면 入冬 으로 접어드네요
가는 세월 잡을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가는
세월 아쉬워 만 하는 날이 많은가 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된 11월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강순옥	정찬열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마음 든든하게 귀한 공감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위안받고 위안 주는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독자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	11/7 07:03

주응규

2020-11-02 14:56

강순옥 시인님 곱게 펼쳐 놓으신 시향을 한참이나 음미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총총히 먼 발치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에 낙엽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을씨스러운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해 건강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강순옥	주응규 부사장님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삶의 균열이 생겨 잠시 쉬었습니다 따뜻한 응원 힘입어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7 07:00

염규식

2020-11-03 10:06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늘은 쌀쌀한 바람과 함께 아랫도리가 차가운
초겨울을 연상합니다 어느듯 가을도 이렇게 우리를 떠나나봅니다
일기고르지 못한 계절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 이어가길 바랍나더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감사와 행복한일
많은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향필하십시요---^^


강순옥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해마다 가을은 추억 남기고 자연으로 돌아가네요 눈시리도록 행복한 가을 고은글 많이 짓피시어 독자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	11/7 06:54

김정윤

2020-11-04 15:01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
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
서재를 비웠습니다
벌써 여름이 가고 낙엽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즐감 하면서 서재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부족한 저희를 염려해 주신
여러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게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낙엽지는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순옥	김정훈 시인님... 저도 개인사정으로 ~ ㅎ 서제에서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저도 자주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글 많이 짓피시어 사랑 듬뿍 받은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래요 ^^)	11/7 06:40

고지영

2020-11-05 10:39

존경하는 강순옥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 특히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순옥	고진영 시인님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평화로운 가을날 고은글 많이 짓피시어 독자 듬155270171

박상현

2020-11-06 20:44

주머니 속 꽃씨가 손에 잡힙니다
들길 따라 피어났다 꽃씨로 남은 씨앗 몇 개가
주머니 속에서 불타오르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나씩 내려놓는 나무를 보며 비움을 배워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 여쭙고 옥과 같은 시인님의
고운 시에 박수를 보내옵고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계절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주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강순옥	박상현 시인님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단풍나무 아래서 자연의 법칙 삶을 배워갑니다 귀한 방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장 멋진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	1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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