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오필선
ㆍ작성일	2018-02-27 10:23

ㆍIP: 110.xxx.100

일어서기

동시

일어서기 / 오필선

뒤집기에 성공하는 날
모두의 눈총이 한곳으로 몰리고
칠듯 말듯 망설이던 손들이
우르르 손뼉을 친다
포복으로 치켜든 고개는
고지도 없는 목표로 전진하다
제풀에 지쳐 "으앙" 울음이 터지고
까닥까닥 소파를 더듬다
부르르 떨리는 까락발*에 버팀
우뚝 세상과 마주한다

까락발* : 까락잡이(왼손잡이)에서 따와 왼발로 표현 함.

이민숙

2018-02-27 11:45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일어서기 즐겁고 깊어요
총알 몇개 오가다 끝날일이
총알 갯수가 많으면 대포가 등장하기도 하지요
일어서는데는 질갱이 같은
밟아도 오뚜기 같은 힘이 있어야지요
물론 바탕에는 무엇보다 진실과 정당성이
깔려야겠지요
일어서기 잘 하셨습니다 ~^^


오필선	이민숙 시인님, 역시나 첫번을 지켜주시는 부지런함입니다 본방사수 아무나 할수없는 열정입니다 발길 감사 드리고 고운 댓글이 아마도 공감에 표시라 여겨지며 어차피 일어선 길에 씩씩함으로 걷자 하네요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28 17:26

오석주

2018-02-27 14:56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필선 시인님

일어서기
뒤집기에 성공하는 날
모두의 눈총이 한곳으로 몰리고
칠듯 말듯 망설이던 손들이
우르르 손뼉을 친다

아가의 성공
뒤집고 붙잡고 일어서면
그때의 감동 지금도 생생합니다
뜻깊게 올려주신 멋진 글 감사함 전합니다~^^


오필선	오석주 시인님, 조카가 아이를 낳고 꼬물거리는 모습을 보며 저런때도 있었을까 신기했습니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모두의 관심이 쏟아지며 동작하나에 와르르 웃어주는 아이는 참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커가고 어른이 된 지금 어떤 시간으로 성장했을까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네요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시길요	2/27 17:07

석옥자

2018-02-27 22:27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래만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려서 인사나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오필선	석옥자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서재에 들러 인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28 17:28

정태중

2018-02-27 22:31

부르르 떨리는 까락발*에 버팀
우뚝 세상과 마주한다

직립보행이 시작되었군요

다녀갑니다


오필선	정태중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발길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수요일입니다 촉촉한 대지가 봄 향연을 시작하려 하네요 마음도 따뜻한 시간 되십시요	2/28 17:29

김동철

2018-02-27 23:23

사람이며 물건이며
모든 것은
저만치 멀리 있을 때
더욱 소중하게 느끼는
얄궂은 마음이
끝없이 자라나는 것도
행복이랍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소망합니다 . ^0^


오필선	김동철 시인님, 가깝고 곁에 잊을때 잘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듣습니다 발길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 되세요	2/28 17:31

박기만

2018-02-27 23:53

오필선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에 모든 시름 풀어
위로 받고 갑니다
이제 날이 풀렸어요
그치만 감기조심하세요
건강 잘 돌보시고 이밤도
좋은 꿈 꾸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오필선	박기만 시인님, 비오는 날에 또 쌀쌀해지는 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 되지만 봄은 성큼 다가선 느낌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계절 건강 유의 하세요	2/28 17:32

권경희

2018-02-28 01:09

제풀에 지쳐 "으앙" 울음이 터지고
까닥까닥 소파를 더듬다
부르르 떨리는 까락발*에 버팀
우뚝 세상과 마주한다

시인님 그 옛날 추억이 생생합니다.
동심을 불러주는 멋진 글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봄 향기 폴 폴 나니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찾아뵙습니다.


오필선	권경희 시인님, 늘 곁에서 응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덕분에 족ㅁ 모자란 사람이지만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음으로 미소로 뵙겠습니다	2/28 17:33

고지영

2018-02-28 14:06

존경하는 오필선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필선	고지영 시인님, 이렇게 방문주시고 글 달아 주시네요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생명 돋아나는 시간 되십시요	2/28 17:35

김상훈

2018-03-01 02:24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일어서기,

찬찬히 읽고 갑니다.


오필선	꾸벅 인사드려요 촉촉한 봄비가 내렸습니다 모두의 마음에도 비가 내린듯 봄비의 노래가 울려 퍼지네요 행사에서 뵙고 인사 드립니다	3/1 08:04

경규민

2018-03-01 08:39

손주의 뒤집기와 걸음마의 시작에
온 가족이 박수를 보내셨나 봅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봅니다.
벌써 3월이네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시인님!


오필선	경규민 시인님, 벌써 3월입니다 발길 주시고 감사한 말씀 남겨 주셨네요 시인님도 풍성한 수확 거두시는 새 봄 맞이하세요 문협 행사에서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3/2 12:35

김선목

2018-03-01 08:56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밴드에서 아기와 둘이 앉아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기의 뒤집기와 기기 시작하면 서고 뛰는 모습에서
기쁨과 행복을 맛보는 것이 행복이지요
가화만사성 행복한 가정, 건간한 가정에 축복을 드립니다.


오필선	지회장님 조카의 아이가 할배라고 따르는 모습 찰깍 한컷 찍었거든요 언제 아이를 키웠을까 동심으로 돌아간 일상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3/2 12:37

홍사윤

2018-03-01 14:03

삼월 잘 맞이하셨지요 오필선 시인님!
요란스럽게 춘삼월을 맞이하였네요
봄비인지 시샘하는 겨울인지
어제는 눈과 비로 어수선 하였군요
봄이 오기까지의 산고가 대단하지요
시인님이 올리신 옥고 '' 일어서기 ''
잘 배독하였습니다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언 대지를 녹여주는 봄비로
꽃과 함께할 수 있는 고마움을 보게 되겠지요
춘삼월을 맞이하며 집필하여 올리신 시향에
깊이 빠져 갑니다
춘삼월 꽃과 같이 향기나는 삼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오필선	홍사윤 시인님, 춘삼월 물 오르는 가지에는 생명이 더불어 오르고 파릇한 새순이 돋아나려합니다 바쁜 중에도 서재 찾아주시네요 고맙습니다	3/2 12:38

이문희

2018-03-02 03:54

존경하는 오필선시인님
반갑습니다

뒤집기에 성공하는 날
모두의 눈총이 한곳으로 몰리고
일어서기 깊고 고운 시향을
가슴속깊은 곳에 담아갑니다

본인 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시어
크신 사랑 베푸시며 사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숙연한 마음으로
깊은 감사드려요

무술년도 대 명절 설날도 지나고
봄의 문턱 우수도 지나고
오늘이 정원 대보름 날입니다

대 보름 맞이하여 온갖 액운 다
몰아 내시고 금년 한해 운수대통하시길
비는 간곡한 기도를 드립니다
늘 존경합니다


오필선	이문희 시인님, 식사는 하셨는지요? 대보름이네요 한해도 소원성취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2 12:40

겨울 바다

봄이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