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경남
ㆍ작성일	2019-10-09 17:55

ㆍIP: 220.xxx.100

가을 앓이

가을 앓이

박경남

가을이 오면
도지는 병
지독한 짝사랑의 열병처럼
고독과 그리움에
바싹 타는 가슴 낙엽처럼 여위고

부치지 못하는 그리움을 끌어 안고
시름시름 신열로 태우다가
사무치다 못해 활활 타오르다가

가랑잎 굴러가는 마른 바람 소리에
퀭한 눈에 파리한 입술로
애끓는
몸부림도 치다가

첫눈이 오면
제풀에 꺾여 내려놓는 병
아직 내가 살아 있음인가?

정병근

2019-10-09 20:38

예쁜 사람도
터프가이도
한철의 통과의례 '가을 앓이'

유년시절 첫사랑 순이를 떠올리는 밤
깊어가는 가을 밤
불면증과의 싸움..
좋은 글 마음에 담습니다

박경남 시인님^^
웹에서라도 자주로 뵙게요~^^*


박경남	정병근 시인님~^^~ 공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요 자주뵈야죠.	10/10 20:19

강한익

2019-10-10 08:15

존경하는 박경남 시인님!
어찌하여 아름다운 계절 가을 앓이를 하시옵니까?
훌쩍 그리움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보십시요!
펄펄 살아 있는 모습 너무나 좋습니다.


박경남	시인님 부끄럽습니다 거죽은 단풍드는데 대롱대롱 매달려 주책입니다 멋진 제주가을 만끽 하고 계시지요? 부릅습니다. 늘 가정의 평강과 건강함으로 왕성한 나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10/10 20:22

김이진

2019-10-10 12:03

가슴 속에 담아둔
그리움 하나 꺼내본다는 것
그것도 행복이지요.
날마다 그리움 가득한 날 되세요.^^*


박경남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귀한 발걸음으로 공감주시고 응원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주뵐게요.	10/10 20:24

안영준

2019-10-10 18:58

박경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번쩍번쩍하는 나날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한주 끝자락이 가까이
다가오는군요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경남	안영준 시인님 멋진 가을이 짧은가을이 덧없이 오자가버릴까 안타깝습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에 옷깃을 여밉니다 가을 만끽하시고 감기조심하십시요.	10/10 20:26

박진표

2019-10-10 21:19

박경남 시인님!!!
가을 앓이...
부치지 못하는 그리움을 끌어 안고
시름시름 신열로 태우다가
사무치다 못해 활활 타오르다가...
그렇게 가을을 앓으며
아이가 어른이 되고
그리움이 되고 추억이 되고...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입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박경남	아우~ 박진표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진 가을에 파란 하늘에 꼭꼭 눌러 시를 써보셔요.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일교차심하니 감기조심하시고 가을을 즐겨보셔요.^^~	10/12 15:36

홍종화

2019-10-11 04:10

박경남 시인님!
이제 다양한 색채의 정경으로 변해가는
가을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가을 앓이'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불금 즐거운 시간 되세요.


박경남	박갑습니다 시인님 카스에스도 시인님을 뵙습니다. 귀한발걸음 주시고 공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0/12 15:38

김종덕

2019-10-12 16:12

박경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모질게도 글을 타시는 모양입니다. 그 가을이 나에게 있어 지근의 향기가 더 아련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은 그대로 사람에게 향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경남	시인님 귀한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하니 감기조심하십시요.	10/20 17:21

김정윤

2019-10-12 20:25

존경하는 박경남 시인님 !
안녕하세요
하늘 저만치 구름 한점 걸려있는 높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을 봅니다
하늘은 높고 맑은데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이곳 울산에도 강풍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가을 앓이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경남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스러운 댓글에 무한감사 드립니다 멋진가을에 더 행복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10/20 17:22

정찬열

2019-10-12 21:23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박경남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가을 앓이"의미깊게
지펴놓으신 시심을 감동으로 배람했습니다.

한로가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길 기원 합니다.^*^


박경남	시인님 덕분에 하루할ᆢ가 시같은 세월을 삽니다 더 행복한 가을을 맞으시길요.	10/20 17:24

김상훈

2019-10-13 20:14

눅진 갈바람 핥으며
억새꽃 머리 푼 땅
휘어진 빛바랜 화살들
영정처럼 서 있는,

지난 주말 천황산 사자평을 찾았더랬습니다.
태백산맥의 여백이라는 그곳을 보며
까닭 모를 넉넉함과 평화로움을 느꼈습니다.
그곳의 여백처럼
제 소임 다하고 곧 떠날 갈잎들에게도
등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시인님의 글에 잠시 동행하다 갑니다.


박경남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0/20 17:24

안미숙

2019-10-13 23:13

박경남 시인님~

바람이 쓰다듬고 간 자리마다
수채화 같은 시간이 옷을 갈아입어
가을색 더해 가고 있습니다.
쓸쓸하고도 정겨운 계절입니다.

어디에 눈을 두어도
시릴수록 가슴은 더 따뜻함으로
차오르는 시월 되시기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경남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멋진 가을입니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란 놈이 틈을탑니다 건강조심하시고 가을을 만끽 하십시요	10/20 17:26

박상현

2019-10-14 19:36

10월의 가을은 순례자의 고행처럼 깊은 숲길을
걸어 들어가고 깊은 숲길은 고행의 끝자락에
붉은 태양의 햇살을 나뭇잎마다 매달아 놓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길가의 강아지풀은 바람결에 하롱하롱
흔들립니다
발밑에 떨어진 낙엽을 밟고 지날 수 없어
애써 비껴 걸어가는 요즘 산책길입니다
시인님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쁘게 지나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시어 하나 찾지 못해 미루고 미루는 날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동으로 배 독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박경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관심주시고 이렇게 찾아주시니 행복하네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짧아서 아쉬운 가을 붙잡지 못해 아셔운 가을 만끽하십싱ᆢㄷ.	10/20 17:28

주응규

2019-10-16 10:06

가을빛살처럼 곱게도 빚어놓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풍성한 계절에 가네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한껏 누리시고 좋은 시향 담아 내십시오.
건강하옵고 향필을 빌어봅니다.^^


박경남	존경하는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일교차심한 깊어가는 가을에 나날이 행복 더하시길 빕니다.	10/20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