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0-11-04 13:29

ㆍIP: 115.xxx.181

무료한 하루

살아갈 날들이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릴없이 거실 바닥에 누워
바랄 수 없는 망상속에
시답잖은 시를 쓴다

가을은 이별의 틈도 주지 않고
서둘러 떠나는 사랑처럼 안타깝다
어제가 그리운 오늘은
왠지 고독하고 슬프다

발신인 없는 전화라도 기다려지는 날
세월의 온갖 바람을 이겨낸 나를 바라보며
삶의 무게는 별거 아니라 듯 싱긋 웃는다

파릇하던 내 한 시절이 그리워
열 번 스무 번 뒤돌아보며
고독한 커피 한 잔
그 속의 깊이를 찬찬히 헤아려본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기억하며 가슴앓이
내 사랑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 익숙해지면 잊히겠지

차가운 바람이 불고
갈대가 핏기 잃은 마른 몸짓으로
서걱대며 울부짖을 때

철새들도 헤어질 사랑의 아픔을 안고
기록 거리며 천리만리 날아가리

김정윤

2020-11-04 15:11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
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
서재를 비웠습니다
벌써 여름이 가고 낙엽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즐감 하면서 서재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부족한 저희를 염려해 주신
여러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게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낙엽지는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장우	반갑습니다 시인님 건강이 우선입니다 날씨가 차갑고 이제 겨울이 성큼 닥아온 느낌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1/5 09:29

민만규

2020-11-04 15:39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곱게 엮어 놓으신 "무료한 하루"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좋은 글을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지회 문학동행 때 뵙겠습니다^^♡


문장우	민만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희 지회 회원이시군요 좋은 인연 감사드리며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11/5 09:31

강한익

2020-11-05 07:2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겨울에 자리를 넘겨주고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쌀쌀함이 느껴지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발걸음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오하신 시상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강한익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심한 나날인것 같습니다 하루의 일상이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11/5 09:34

고지영

2020-11-05 10:59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 특히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문장우	감사합니다 오늘은 입동이라 합니다 늦가을의 모습이 왠지 애처럽기만 합니다 때가 되면 떠나는게 순리라~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시고 활동적인 문학활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1/7 11:45

염규식

2020-11-05 11:30

시인님 건안하시죠
이제 기다리는 가을은 왔건만 어느새 다시가려합니다
알기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챙기시구요 항상 좋은일만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일 감사할일만 넘치시고 내내 향필하십시요
곱게 지피신 시심 공감하며 배독하고갑니다--^^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주어진 일상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대비하시고 건필바랍니다	11/9 20:03

박상현

2020-11-06 20:46

주머니 속 꽃씨가 손에 잡힙니다
들길 따라 피어났다 꽃씨로 남은 씨앗 몇 개가
주머니 속에서 불타오르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나씩 내려놓는 나무를 보며 비움을 배워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 여쭙고 옥과 같은 시인님의
고운 시에 박수를 보내옵고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계절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주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장우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는 코러나로 봄 여름 가을 모두 도둑맞은 것 같습니다 다가온 겨울은 우리네 일상이 도둑맞지 않도록 간절한 바램 뿐입니다 건안하십시요	11/9 20:07

안영준

2020-11-07 11:29

화창한 주말 입니다
뭔가를 잃은 듯 허전함이 맴돌아 쓸쓸함만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산 들에는 갈대 억새가 단풍이 살랑 거리며
공허는 마음을 더 흔들어 놓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좋은 계절 맘껏 만끽 하시고 건행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장우	배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인것 같습니다 추위와 감기유의하시고 편안한 일상이길 바랍니다	11/10 18:04

여관구

2020-11-08 17:56

" 살아갈 날들이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공감합니다.
그러나 역시 건강이겠지요.
건강한 삶을 유지할수록
즐거움과 행복을 같이할수 있는데
그렇지 못할경우 삶이 지루하겠지요.
시인님 우리 남은 인생 건강하고
즐겁게 삽시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문장우	존경존경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계셨습니까 주말에 지회 모임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안하십시요	11/10 18:05

정찬열

2020-11-11 06:3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 님~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곱게 지펴 놓으신 內悾 깊게 집필하신
일자 천 금의 시심 에 감동으로 배람 했습니다.

겨울이 달려오는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 안 하시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장우	시감해주니 감사합니다 가로수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모습이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집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1/12 10:43

주응규

2020-11-11 09:25

가을의 끝자락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비가 쏟아지는 스산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시지요? 코로나로 잔뜩 움추리는데 날씨마저 쌀쌀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문장우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코러나로 인해 금년에는 모든 행사가 취소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을이 떠났듯이 코러나도 떠나는 모습 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11/12 10:46

최이천

2020-11-12 22:1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입동이 지나고 겨울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극성을 부리고 세상은 어수선합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시 무료한 하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장우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상 한 해를 살아가는데 금년에는 수 많은 아픔들이 우리네 일상에서 힘들게 합니다 안타까운 기억이되어 조속히 사라지길 바랄뿐이지요 무탈하시고 건필바랍니다	11/20 16:27

박남숙

2020-11-15 19:55

문장우 시인님~^^

철새도 날아가고
가을도 흔적없이 겨울 속으로 스며들지만
우리는 또 그 일상에 서 있습니다
고운 詩에 잠시 쉬어갑니다
건강하게 늘 향필하세요.


문장우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붉은 단풍같은 고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가을은 안녕하셨지요 지난 지회 모임시 넘 반가웠습니다	11/2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