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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장우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17-09-06 12:06

ㆍIP: 115.xxx.181

가을 나뭇잎 시간

가을 나뭇잎 시간

가슴 벅차게 출렁이는 겹겹 진 녹빛에
내 깊은 마음의 창문도 흔들린다

뭉클한 심장까지 노크한다
온몸이 울린다
장난기 가득한 시간의 조각들을 행여 밟을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옮기는 발걸음에
온몸이 저려온다

천국에 안개 자락을 손바닥으로 한 움큼 걷어 내면
고요하게 졸고 있던 금빛 먼지 눈 아리게 반짝이는
익숙한 표정들 가득 드리워진 나의 문

박차고 들어가

오색단풍 색깔에 취해
구름덩이에 묻혀 잠든 나를 본다
맑은 그늘로 뒤덮인
새 지저귐이 영원처럼 멈춘 곳에서
아름다운 시간 속에 잠든 나를 본다

잠을 깨우는 어떤 목소리에
닳고 단 내 여린 창이 부스러지고
바람을 못 이긴 진녹빛 잎들도
우수수 내린다

한 잎, 한 잎
문고리만큼 멀리 쓸려 간 것들을
또 다시 주워간다

김정택

2017-09-06 13:50

시인님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고 계시는지요 ?
가을 나뭇잎 시간
오색단풍 색갈에 취해
구름 덩이에 묻혀 잠든 나를 본다
맑은 그늘로 뒤덮인 새 지저귐 영원처럼 멈춤 곳에서
아름다운 시간 속에 잠든 나를 본다
시인님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문장우	배독 해주시고 즐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을속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9/7 18:18

박남규

2017-09-06 14:48

서재방문 감사드립니다
문장 우시인닝
좋은계절 가을 이 온것같아요
멋진글 많이기대하겠습니다


문장우	박남규 시인님 발걸음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9/7 18:25

이민숙

2017-09-06 16:15

잠을 깨우는 어떤 목소리에
닳고 단 내 여린 창이 부스러지고
바람을 못 이긴 진녹빛 잎들도
우수수 내린다

한 잎, 한 잎
문고리만큼 멀리 쓸려 간 것들을
또 다시 주워간다

가을 나뭇잎 시간
제목이 끌려요
잘 보앗습니다


문장우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나뭇잎 시간 부족힌 글 배독해주시니~ 좋은 가을에 행복 만땅하십시요^^	9/7 18:29

이정규

2017-09-06 19:22

문장우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조금씩 내리는
하루 였습니다
창문을 넘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이 비가 오고나면 가을을 좀 더 깊이 데려다 놓을것 같습니다.
날씨는 흐려지만 기쁨이 2배가 되는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문장우	선선한 바람이 온 들녘에 불어 곡식은 따가운 햇빛속에서 영글어가는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마음 속 털어 함께 나누는 문우님들과의 관계속에 지친 삶의 길 설움 나누는 장터가 있어 행복입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9/8 14:03

여관구

2017-09-06 20:09

"오색단풍 색깔에 취해
구름덩이에 묻혀 잠든 나를 본다
맑은 그늘로 뒤덮인
새 지저귐이 영원처럼 멈춘 곳에서
아름다운 시간 속에 잠든 나를 본다

잠을 깨우는 어떤 목소리에
닳고 단 내 여린 창이 부스러지고
바람을 못 이긴 진녹빛 잎들도
우수수 내린다.'

시인님 이제 이 비가 그치면
가을 냄새가 풍겨오겠지요.
발자국 마다 단풍으로 얼룩지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색동옷으로
갈아입겠지요.
시인님의 가을 나뭇잎 시간의 시심에
마음을 적셔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문장우	흐르는 강물처럼 실려가는 우리네 인생이지만 이토록 내면의 마음 나누는 공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언제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9/8 14:10

고경애

2017-09-06 20:10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은 울림의 소리
"가을 나뭇잎 시간" 하루를 접는 감사로 담습니다
넉넉한 가을 감사로 여유로운 날이세요 시인님


문장우	고마운 발걸음에 잠시 푸른 행복에 젖어 봅니다 가을의 시원함에 마냥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9/8 14:20

김상훈

2017-09-07 02:20

내 생에 마음 한 자락 깊이
끈질기게 점멸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너무나 통속적이고 진부할지라도
지금까지 사용한 횟수보다
더 많이 사용이 될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사랑이라고 말하리

문장우 시인님
가을 나뭇잎 시간,
잘 보고 갑니다.


문장우	공감해주시 감사합니다 우린 멈출수 없는 세월의 음속을 달려가고 있지만 흙의 향기와 햇빛의 신비만으로 감사하고 행복이고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자주 뵙게되니 은혜요 사랑입니다	9/8 14:26

배정이

2017-09-07 16:58

연이어 내리던 비도 그치고
햇볕이 좋은 날.
시인님의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문장우	배정이 시인님 이토록 귀하신 발걸음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깨어지고 부서지는 내면의 마음의 글도 함께 공감해주시고 이해 해주는 문우님 때문에 항상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되나 봅니다	9/8 14:35

김연식

2017-09-07 21:53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짙어 질수록 나의 내면
세계에서도 무엇인가 꿈틀 거립니다
동면하는 짐승처럼 나도 잠들고
싶은가 봅니다~~
시인님 깊은 시향에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건강하세요


문장우	가을이 짙어질수록 영혼의 창이 열리도록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사랑의 우레 소리 기대합니다^^ 항상 건필 하시고 건안하십시요	9/8 14:39

주응규

2017-09-08 12:26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문장우	가을의 자연은 풀잎에 머문 이슬처럼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기억속에 추억들이 겹도록 덮쳐오는 계절이라 내면의 좋은 시향 기대하나 생의 나이테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바쁘신 가운데 발걸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9/8 14:52

김국현

2017-09-08 15:36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색단풍 색깔에 취해
구름덩이에 묻혀 잠든 나를 본다
맑은 그늘로 뒤덮인
새 지저귐이 영원처럼 멈춘 곳에서
아름다운 시간 속에 잠든 나를 본다

잠을 깨우는 어떤 목소리에
닳고 단 내 여린 창이 부스러지고
바람을 못 이긴 진녹빛 잎들도
우수수 내린다

한 잎, 한 잎
문고리만큼 멀리 쓸려 간 것들을
또 다시 주워간다

내리신 옥고 감사히 배독합니다.
올 가을에도
좋은글, 감동의 글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가을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떠나가고 좋은 가을에 묻혀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9/11 14:44

석옥자

2017-09-08 19:21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문장우	석옥자 시인님 금주의 시 자주 선정되시고 활동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젠가 뵐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9/11 14:55

경규민

2017-09-09 10:26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의 시간,
낙옆이 애처롭게 느껴지는 그시간!
가을속에 묻혀버리는 시간이지요
이 아침 !
시인님의 고은 시로 하루를 엽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마음의 여유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9월!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 모두에게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나날되시기를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구요


문장우	지난주는 가을을 맞이하고자 시외로 바쁜걸음 재촉했더니 오늘은 가을비가 담금질 합니다 풍요롭고 행복한 이 가을 되십시요	9/11 15:06

변봉희

2017-09-09 19:17

문장우 선배 시인님!
카스에 오셔서 댓글 남기고 가셨는데
오늘에서야 보고 들어 와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
주님 앞에서의 삶을 사시면서
주님을 체험하시는 삶을 사시는 선배님 멋있어요
내일 주일 은혜롭


문장우	귀한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 우리 문인협회에는 주 안에서 한 지체된 분들이 많으니~ 시인님 좋은 인연 감사드립니다	9/11 15:16

정찬열

2017-09-10 22:11

문장우 시인님 "가을 나뭇잎 시간"

흰 이슬이 내린다는 24절기의
白露 가지나니그토록 애절하든 매미소리도
목이쉬어가고 긴 장마와 마른장마끝에도
들판에 벼들은노란 고개를 숙이며 풍년을
기약하는 가을입니다.

서정깊은 곱게지피신 글 감사히 봅니다.^^
한주도 알차고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문장우	가을 재촉하는 지난밤 부터 내리는 날입니다 이제 더욱 가을이 익어갑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배독 감사합니다	9/11 15:32

황순모

2017-09-11 23:19

문장우 시인님~
잘지내시죠~~!!^^

높아지는 하늘과
하나둘 물들어가는 단풍의 계절
짙어가는 시간들속에 깊은시향 곱게지어
펼치신글 발길들리어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
편안하고 행복한밤 되십시요~!!^-^


문장우	바쁘서 오래만에 들렀드니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이제 초록이 나풀대던 나뭇잎들이 아름답게 화장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요	9/21 15:30

김광섭

2017-09-12 14:15

서둘러 길 떠나고픈 나뭇잎은
벌써 가을빛을 품고 있네요.
남은 오후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문장우	아마도 멀잖아 연지곤지 바르고 호들갑 떨며 닥아올 가을단풍이 생각납니다 즐겁고 복된 시간 되십시요	9/21 15:31

장종섭

2017-09-20 16:51

시인님 오랜만의
나들이 왔습니다
좋은글 접하고 갑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시구요^-


문장우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드리며 귀한 인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9/21 15:32

김병근 2018-01-30 18:11	인생사 누가 잘되고 못될지 앞일을 모를지니 차분히 正道를 지켜 순리대로 걷다 보면 웃음 가득 좋은 일도 생길지니 희망 잃지 않는 마음 새겨 다져보세 사람이 많이 다녀 없던 길도 생겨나니 이 또한 세상이치 아닐런가 사용하면 발전이요 방치하면 퇴보이니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의 자아를 찾아서 찬바람 몰아치는 황량한 들녘에다 마음 기둥 세워 본다 가을 나뭇잎 시간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마음 머물며 배독하며 서재에 머물다갑니다 냉한 바람 한파에 건강 유념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녕하십시오

코스모스

한 줌 흙의 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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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마음의 풍경화	14	문장우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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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고향 상념	10	문장우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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