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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12-26 01:00

ㆍIP: 1.xxx.51

사모곡

사모곡

권경희

서리꽃이 피는 나목들이
하얗게 울어대는 동짓달이면
당신이 울컥 그립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온 동네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연기
볏짚으로 가지런히 달아놓은 처마 끝
옛살라비 풍경이 그립습니다

꼬들꼬들 말린 참가자미를
엿기름에 하룻밤 삭히고
고실고실한 조밥을 지으시어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그 비릿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에 별이 뜨던 눈 맞춤
내 어머니 표 그리운 별미

세월 따라 훌쩍 떠난 빈 둥지
동지섣달 긴긴밤
앞마당 바람 끝에 매달린 까치밥
저 홍시같이 시렸을 어머니의 겨울을
미처 헤아리지 못해
텅 빈 가지 끝에 그리움의 한옥 한 채 걸렸습니다

김토성 2018-12-26 05:51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년말 마무리 바쁘시죠 건강챙기시고 화이팅입니다 즐거운 새해 만드시길 원합니다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건필 하소서

김이진 2018-12-26 07:31	동짓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팥죽을 먹으며 웃음꽃 피우던 그립고 그리운 겨울밤 이야기는 찬바람에 하얀 나비가 되어 이맘때면 또다시 도지는 사모곡으로 겨울밤 떨어지는 유성처럼 서럽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 가슴 한 켠이 싸하게 젖어오는 것을요. 그래도 그 어머니가 있었기에 시인님의 가슴 속에 고향의 따뜻한 그리움이 살아 숨쉬는 것이겠지요. 어머님 이쁜 따님 잘 지켜주실거예요. 늘 건강하시고 그리움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8-12-26 08:07	권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꽃에서만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연에서도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시인님이 참 좋은 사람이기에 내 마음에도 좋은 향기가 퍼져옵니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고지영 2018-12-26 09:00	존경하고 사랑하는 권경희 시인님 주옥같은 시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올려 빛살처럼 일렁이고 은혜롭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시어 한해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하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박외도 2018-12-26 09:21	권경희 시인님~~ "사모곡"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이환규 2018-12-26 12:26	사모곡 옛날 시골집 정취가 물씬 묻어납니다 메주띠워 섯가래에 매달아 놓던 기억이 나네요 옥고에 배람합니다

장춘화 2018-12-26 15:44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의 사모곡에 울컥 엄마가 보고싶어집니다 동짓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팥죽을 먹으며 웃음꽃 피우던 그립고 그리운 겨울밤 이야기는 찬바람에 하얀 나비가 되어 이맘때면 또다시 도지는 사모곡으로 겨울밤 떨어지는 유성처럼 서럽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가 더 그리워지네요.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권기식 2018-12-26 20:03	권 경희 시인님 한해의 끝자락 추운날씨에 건강하시지요 곱게 집필하여 펼쳐 놓으신 시향에서 저하늘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잠겨봅니다 부족했지만 정겹고 훈훈했던 어린시절 추억 그립습니다 항상따뜻했던 부모님의 사랑 시인님의 고운글에서 찾아 마음애 담습니다 마무리잘하시고 새해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8-12-26 22:04	존경하는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마지막 가는 무술년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는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엔 건강의 축복 받으시고 하는일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올려주신 - 사모곡 - 배람하고 시인님의 뜻깊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새해엔 더욱 훌륭한 글 많이 집필 하시고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등자 2018-12-27 21:46	권회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어머니 표 그리운 별미 사모곡 반갑게 지피신글에 마음기울여 봅니다 무술년 한해 정리 잘하시고 기해년 황금 돼지 꿀꿀이 만은사랑 축복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30일 날 행사장 에서 건강하게 만나 뵐게요

박진표 2018-12-28 14:17	권경희 시인님!!! 사모곡... 당신이 울컥 그립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따라다니는 해바리기 꽃. 부모가 되어 부모를 그리워 합니다. 엄마의 따스한 그 품은 늘 포근한 마음의 고향. 많이 춥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강순옥 2018-12-28 19:28	권경희 시인님.... 사모곡 동짓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팥죽을 먹으며 웃음꽃 피우던 그립고 그리운 겨울밤 이야기는 찬바람에 하얀 나비가 되어 이맘때면 또다시 도지는 사모곡으로 겨울밤 떨어지는 유성처럼 서럽습니다 사모곡 그리움 가득한 글 배독하고갑니다 그리울수록 따뜻한 정이 흐르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 고운글 배독하고갑니다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 따뜻한 저녁 보내시길 바래요 한해 마무리 행사장에서 뵈어요 ^^

안미숙 2018-12-29 09:53	권경희 시인님~ 꼬들꼬들 말린 가자미를 삭힌 맛은 어떨지 상상해봅니다. 그 옛날 어머님이 해 주시던 음식들은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고 투박한대도 우리의 입맛에 인이 박혀 잊을수가 없게 합니다. 받은 것은 많이도 생각나는데 해 준 것은 없어 더욱 그리워지는 어머니란 이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8-12-30 11:34	존경하는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무술년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는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등자 2018-12-31 21:19	권경희 시인님 어제는 먼저 알아줘서 반가웠어요 저녁까지 들고 가셨는지요 전 저녁송년히 행사때문 먼저 왔습니다 곧 두시간 후면 횃불이 터지는 순간 입니다 다시시작하는 동녁의 해를 가슴속에 담아넣고 일련 열두달을 행복하게 지넬수 있도록 소망합니다 시해년을 알리는 제야에 종소리를 서재에 올리고 왔습니다 시인님 보신각에 종소리 33번 꼭 들으시고 부모님게 전화드리고 나라에 평안을 빌어주세요 사랑합니다

김병근 2018-12-31 23:17	고운 인연 소중히 생각하면서 기해년(돼지해) 더욱 강건하시고요 가슴 따뜻한 삶으로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그런 날들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무술년 한 해 정말 수고가 많았고 관심과 배려 고마웠습니다 새날엔 소원하시는 일들이 만사형통하여 웃음꽃으로 '향기' 넘쳐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 마음에 님께서 같이 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늦은 밤에... 탁영/ 김병근 敬拜

이순예 2019-01-01 15:21	서리꽃을 피운 나목들이 하얗게 울어대는 동짓달이면 당신이 울컥 그립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사모곡 깊은 울림의 소리가 가슴을 적십니다 간절한 사랑애 하늘에 닿아 사랑 주룩주룩 내려 주실겝니다 새해 뜻하시는 길 활짝 열어 차근히 걸어 보세요 좋은 일 생길겝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상훈 2019-01-02 01:17	신년에 접어들기 전부터 겹꽃으로 피어나는 갖가지 소망들, 건강한 꽃대가 있어야 순조롭게 꽃 피듯이 기해년에도 건강부터 잘 챙기시고 겹꽃으로 핀 소망 가운데 단 한 가지라도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기를 희망합니다.

김영주 2019-01-02 22:19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가 밝아 오며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에 머물며 기쁨으로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여는 새해 건강하신 가운데 올해의 소망과 함께 기쁨을 만들어가는 행복하신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권경희 2019-01-03 01:09	존경하는 시인님들 한 해 동안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어 뜻하시는 일 성취하시고 다복한 한 해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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